무혐의 소식 전한 '멋쟁이사자처럼' 이두희 대표
'레인보우' 겸 파워블로거로 유명한 아내 지숙
악플러로 인해 황당한 첫 만남 가지기도
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 '멋쟁이사자처럼'의 대표 이두희와, 그의 아내가 큰 화제다.
아이돌 활동이 아닌, 블로그 활동을 통해 최고의 인기를 얻게 됐다는, 다소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 이두희의 아내. 이 덕분에, 두 사람 사이에서 특별한 만남이 성립될 수 있었다고.
이에 누리꾼들은, 이두희의 아내에 얽힌 사연들을 재조명했다.
"아내 지숙이에게 감사한다"
2023년 2월 16일, 코딩 교육 단체 '멋쟁이사자처럼'의 대표 이두희가 횡령 · 사기 혐의를 벗었음을 알렸다.
이날 이두희는, 본인의 SNS를 통해 "나는 작년 9월에 횡령과 배임, 사기,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느닷없이 고소당했다. 고소장 내용은 모두 사실과 달랐지만, 이러한 내용이 주로 반영된 기사들이 쏟아지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아내 또한 함께 언급되면서 목소리를 낼 수 없었다" 고 밝혔다.
이어 "6개월간 걸친 경찰 수사에 매우 성실하게 임했다. 그리고 2023년 2월에 증거불충분으로 인한 무혐의 처분을 받게됐다. 송금 내역, 가상 자산 보유 현황, 자금 상태 등을 모두 제출했는데도, 증거불충분이 나와 억울했다" 고 덧붙힌 이두희.
그는 그러면서, "많은 말을 남기고 싶었지만, 매우 힘들었던 지난 6개월을 함께 견뎌준 아내 지숙이에게 무한히 감사하다는 말을 먼저 남기고 싶다"며,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몇몇 누리꾼들은 이두희가 언급했던 아내 '지숙이'에 대해 재조명했다.
아이돌보다 '파워 블로거'
이 씨가 언급했던 '지숙이'의 정체는 바로, 걸그룹 '레인보우'의 멤버 지숙(본명 김지숙)이다.
1990년 7월 18일 생으로 올해 32세를 맞는 그녀는, 2009년 11월 12일 발매된 레인보우 미니 1집 앨범 'Gossip Girl'로 처음 연예계에 데뷔한다.
특유의 재치있는 입담과, 엄청난 식성(?), 그리고 그에 걸맞지 않는 날씬한 몸매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지숙이었지만, 그녀의 진가는 2014년부터 시작한 '블로그 활동'을 통해 드러나게 된다.
"소속사 측이 관리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았을 정도로 뛰어난 손재주와 재미를 담은 게시글을 작성해온 덕에, 네이버로부터 '파워블로거' 및 '공식 블로거'로 선정됐던 것.
이로인해 "아이돌 활동보다 블로거 활동이 더 유명한 아이돌" 이라는 웃지못할 별명까지 생겨버린 그녀는, 이후 '마이 리틀 텔레비전', '나 혼자 산다' 등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블로거 지숙'으로서 전성기를 누리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인기와는 별개로, 몇몇 누리꾼들의 악성 댓글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야 했다는 지숙.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던 그녀는, 그 과정에서 운명적인 만남을 가지게 된 모양세다.
악플러를 잡으랬더니...
2019년 11월 2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지숙은, 악성 댓글에 시달렸던 당시 얻게 된 특별한 인연에 대해 밝힌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악플러를 잡기 위해 지인을 통해 해커를 소개 받았다"며 입을 뗀 지숙.
그녀는 이어 "그런데 그 해커가 '악플러를 잡으러 온 게 아니라 나를 잡으러 왔다'고 하더라. 나를 원래 알고 있었고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고 했다. 그렇게 이두희와 만나게 됐다" 고 덧붙이며, 남편 이두희와의 황당한(?) 첫 만남에 대해 밝혔다.
그러면서 "해커인 이두희가 자판을 두들기는 모습이 너무 멋있더라. 기계를 잘 다루는 분이 매력적으로 보이는데, 사람이 달라보였다"며, 콩깍지(?)가 씌워진 이유에 대해서 밝히기도 한 지숙.
이러한 황당한 만남으로 인연을 시작한 끝에, 2020년 10월 31일 결혼식을 올린 지숙과 이두희는, 현재까지도 귀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는 후문이다.
해당 내용이 재조명되자, 누리꾼들은 "인터넷의 긍정적인 예 아니냐", "너무 잘 어울리는 커플이다싶었는데 이유가 있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https://www.newscribe.kr/news/articleView.html?idxno=648
https://www.newscribe.kr/news/articleView.html?idxno=640
https://www.newscribe.kr/news/articleView.html?idxno=603
https://www.newscribe.kr/news/articleView.html?idxno=64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