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레스토랑 시절, 직원에게 배신당한 홍석천
성소수자 선언으로 방송출연 끊겨, 생계 위해 이태원 식당 차려
코로나 19와 건강 문제 등으로 요식 사업 정리
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 성소수자 선언으로 최악의 방송 인생을 겪어야 했던 코미디언 홍석천이 큰 화제다.
성소수자 발언으로 방송 출연이 끊긴 후, 이태원 거리에서 요식업을 통해 생계를 유지한 홍석천. 하지만 그는, 이후 요식 사업이 큰 성공을 거두면서 '이태원 재벌'의 위치까지 오르게 됐다는 후문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홍석천의 가게에 얽힌 여러 사연들과, 그가 가게를 접을 수 밖에 없었던 사연에 대해 재조명했다.
2년 동안 일한 직원의 배신
2023년 4월 24일 방송된 MBN '오피스 빌런'에 출연한 홍석천이, 과거 아르바이트생에게 배신당했던 과거를 털어놨다.
이날 "원래 내 가게엔 CCTV가 없었는데, 가게 누나들의 추천으로 달게 됐다"며 입을 뗀 홍석천.
그는 이어 "그런데 이틀째에 누나한테 '직원이 가게 돈을 계속 가져가고 있다'고 연락이 왔다. 그런데 그 직원은 해당 가게에서 2년 동안 일하던 친구였다. 배신감과 충격으로 사람을 못 믿겠더라"며, 충격적인 사실을 밝혔다.
그러면서 "나도 오래전, 아르바이트생들을 위해 '똠얌꿍(태국 음식)' 을 대접한 적이 있었는데, 직원들이 생소한 맛 때문에 컵라면만 먹더라. 그래서 화를 낸 적 있었다" 며, 과거의 과오를 밝히기도 한 홍석천.
이에 MC 신동엽은 "별 탈 안나고 방송 생활하고 있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뼈(?) 있는 조언을 해주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해당 방송이 전파를 타자, 몇몇 누리꾼들은 이태원에서 가게를 운영했던 홍석천의 과거에 대해 재조명했다.
'대머리 형'의 야심찬 레스토랑 대작전
1995년 제 4회 KBS 공채 12기 개그맨으로 선발되면서, 연예계 활동을 시작한 홍석천.
특유의 민머리(?)와 뛰어난 신체 능력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 온 그였지만, 2000년 9월에 있었던 '커밍아웃(본인이 성소수자임을 알림)'으로 인해, 방송 일이 끊기는 등의 힘든 시기를 겪기도 했다.
이후 생계를 위해, 서울 이태원동 해밀턴 호텔 인근에 이탈리아 요리 레스토랑 '아워플레이스'를 차리게 된 홍석천.
그 후, 이태원 거리 인근에 연달아 차린 본인의 레스토랑을 전부 성공시키면서, '이태원 재벌'이라는 별명까지 생기게 된 홍석천은, 훗날 부동산 전문가들로부터 "과거 어둡고 지저분한 이태원의 이미지를, 개성있고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 등으로 가득 채운 데에는 홍석천의 공이 적지 않다"는 평을 받고 있기도 하다.
이로인해 자신감을 얻게 된 홍석천은, 이후 2017년 9월에 진행된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용산구청장이 되어 내 아이디어들을 갖고 내가 사랑하는 동네를 위해 일해보고 싶다"며, 무소속으로 용산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는 후문이다.
이후, 2015년 6월 방영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한 홍석천이 "총 9개의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 매출은 50억 원에서 70억 원 사이를 기록하고 있다" 고 직접 밝혔을 정도로, 엄청난 성공을 거둔 그의 가게들.
하지만 그는, 상술했던 '아르바이트 배신 사건'을 포함한 몇몇 사건들로 인해, 애지중지 해왔던 가게들을 모두 폐업하는, 최악의 상황을 마주하게 된다.
이태원을 떠난 홍석천과, 그 인연
2020년 9월 15일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한 홍석천은, "이태원에 7개, 전국 13개 총 20개의 점포가 있었지만 전부 폐업했다" 며 입을 뗐다.
이어 "가게를 20개 하면서 과로로 죽을 뻔했다. 패혈증에 걸렸는데 아픈줄 모르고 일하다, 열이 너무 나서 응급실에 갔게 됐다. 그런데 의사가 '하루만 늦게 왔으면 큰일 났을지도 모른다'고 하더라. 그래서 가게를 점차 줄여나가게 됐다"고 밝히며, 가게를 접은 이유에 대해 언급한 홍석천.
그러면서 그는, "마지막으론 내 청춘이 담긴 '마이첼시'를 폐업하게 됐다. 코로나 19때문에 정말 힘들었는데, 월세가 950만원이었다. 임대인에게 50만원만 깎아달라했지만 안 깎아주더라. 결국 그 가게마저 정리하게 됐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 때문이었을까, 2021년 11월 채널S '신과 함께 시즌2'에 출연한 홍석천은 "18년간 장사한 가게를 전부 접은 후, 6개월 동안 이태원 근처를 가보지도 않았다" 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홍석천이 안 좋은 감정으로 이태원을 떠난 것은 아닌 듯 하다.
그가, 2021년 8월 27일 방송된 IHQ '돈쭐내러 왔습니다' 에 출연해, "마지막 가게를 닫는 날, 현수막이 붙어 있더라. 상가 입주민이 붙인 그 현수막엔 '당신은 영원한 이태원 전설이다. 좋은날, 좋은 시절에 다시 만나자'라는 내용이 있었다. 20년 만에 가장 많이 울었다"며 회상한 바 있기 때문.
게다가 홍석천 또한 2022년 10월 30일, 과거 자신의 가게들이 자리잡고 있었던 해밀턴 호텔 인근 거리에서 '이태원 압사 참사'가 발생 했을 당시에도, SNS를 통해 장문의 추모글을 남기며 진심으로 안타까워 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요식업에서 완전히 손을 뗀 이후, 직접 차린 쇼핑몰 '홍마담샵'을 통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홍석천.
그는 현재까지도, 여러 예능 방송에 간간히 모습을 비추며 여전한(?) 근황을 전하고 있다.
이러한 소식에 누리꾼들은 "사업 할 때보다 지금이 더 행복해 보인다", "마음의 짐을 내려놓은 덕분인가 표정이 밝아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https://www.newscribe.kr/news/articleView.html?idxno=643
"귀 싸대기 때려도 되냐" 슈렉 성우가 쓰레기 연기를 시작하게 된 이유
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 성우 출신 배우 장광이 큰 화제다.영화 \'도가니\'에서 악연 연기를 너무 잘 한 탓에, 많은 이들로부터 비난을 받게됐다는 장광. 하지만 그의 ...
www.newscribe.kr
https://www.newscribe.kr/news/articleView.html?idxno=649
"연예인 바지사장?" 버닝썬 이어 SG사태 역시 우려스러운 이유
SG증권발 주가조작 사태에 누리꾼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주로 \"연예인 고리자르기 수법\"을 언급하며 과거 버닝썬 사태의 가수 승리를...
www.newscribe.kr
https://www.newscribe.kr/news/articleView.html?idxno=650
"재산 몰수될 수도 있다" 코인 선물거래로 떡상한 유튜버의 결말은?
코인·주식 선물거래 방송을 통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유튜버 박호두가 최근 한 누리꾼의 폭로로 논란에 휩싸이게 됐다.폭로를 한 누리꾼은 박호두가 레퍼럴 마케팅...
www.newscribe.kr
https://www.newscribe.kr/news/articleView.html?idxno=625
"쓰레기 남자 만날 팔자다" 전효성이 페미니즘 논란에 휩싸이게 된 이유
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 한때 최고의 인기를 끌었던 걸그룹 \'시크릿\'의 멤버 전효성이 큰 화제다.밝은 성격과 특유의 비쥬얼로 큰 인기를 끌었던 그녀였지만, 모종의...
www.newscribe.kr
https://www.newscribe.kr/news/articleView.html?idxno=594
'퀸의 귀환' 전국 돌며 공연 시작한 올타임 레전드 여가수
최근 가수 이효리가 중단했던 개인 SNS를 시작했습니다. 약 3년만의 일인데요. 이효리는 게시글을 올리기 전, 프로필을 올린 그 순간부터 주목받았습니다. 이효리는 명...
www.newscribe.kr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