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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훈 게임에듀 대표(이정희 기자 ljh@)

“올해 매출 목표는 30억 원이다. 온라인 게임교육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더해 산업 내 새로운 시장을 만들 계획이다. 게임 배우기 하면 겜방이 떠오르는, 게임계의 메가스터디가 되겠다.” 

 

지난해 10월 설립된 게임에듀는 최근 ‘핫’한 스타트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프로게이머 코치 출신 정정훈 대표는 동료 코치 2명과 함께 제대로 게임을 가르쳐보자는 일념으로 ‘겜방’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 게임교육에 대한 수요는 높지만, 공급은 부족한 현실을 몸소 경험하면서 창업의 계기가 됐다.

국내 벤처 캐피탈(VC)업계의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롯데그룹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엘캠프(L-CAMP) 5기에 선정되면서 서비스 기획부터 투자까지 제대로 속도를 높였다. 올해 3월에는 롤모델로 제시한 메가스터디의 스타트업 지원재단인 윤민창의투자재단으로부터 투자금을 유치하기도 했다.

정 대표는 “국내에서 선수 연봉이 가장 높은 스포츠도 e스포츠고, 프로게이머를 꿈꾸는 어린 학생들도 급증하고 있다” 며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유투브, 아프리카TV 등 단편적 영상 클립이나 접근성이 제한된 소수 오프라인 아카데미 이외에 체계적인 온라인 교육 기관은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겜방은 지난 5월 중순 3주간 400명을 대상으로 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 커리큘럼 베타서비스를 실시했다. 이 서비스를 통해 게임을 배운 대상자들은 평균적으로 23시간 만에 3등급의 실력 향상을 기록했다. 커리큘럼이 없었다면 250시간은 들여야 가능한 등급 상향이다. 이용자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96%가 만족도를 나타냈고, 72%가 유료구매 전환 시 사용하겠다고 답변했다. 

정 대표는 “국내 LOL 이용자 수만 약 240만 명, 연 3000억 원의 매출이 발생하는 게임으로, 게임을 잘하고 싶어하는 60%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실력 향상을 위한 전문적인 커리큘럼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경쟁사로 대두되는 오프라인 아카데미의 경우 한달에 60만원 정도 내야 하지만, 겜방의 경우 9만9000원에 체계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훨씬 저렴하고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겜방 서비스는 원하는 코치와 소수 이용자들이 함께 게임을 진행하며 배우는 실시간 온라인 강의, 필요한 정보를 키워드로 검색해 문서로 배우는 게임위키, 콘텐츠 중심의 동영상 강의 등으로 구성됐다. 해외 이용자들을 겨냥해 영어, 중국어 번역도 마친 상태다. LOL을 시작으로 배틀오브그라운드, 오버워치, 모바일게임 등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그는 “강사들의 게임강의를 위한 자체 스튜디오를 준비하고 있으며, 강사진도 보충할 예정”이라며 “은퇴한 게이머들이 시장에서 사라지지 않고, 다시 코치로 재기할 수 있도록 게임산업 내 선순환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출처] 이투데이: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779139#csidx01c86e60b6af5878163c18c6f8f0f4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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