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들 컴백 확정, 멤버 서수진 학폭 논란 재조명 (+멤버 소개)

(여자)아이들 전 멤버 서수진이 학폭 논란 당시 제기되었던 졸업 앨범 사진

2023년 4월 중순, 수많은 인기 걸그룹들이 컴백 및 컴백 예정인 가운데 걸그룹 '여자 아이들'도 공식적으로 복귀를 밝히며, 2023년 5월 걸그룹 대전에 뛰어듭니다.

지난해 3월 'TOMBOY', 'NXDE' 연속 2히트를 친 여자아이들이 또 어떤 모습으로 컴백하여 걸그룹 컴백을 더 풍성하게 해줄 지 기대를 받고 있는데요.

이에 2018년도 데뷔 초부터 많은 관심을 받으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왔던 (여자)아이들 그룹 멤버들의 이야기와 논란이 되었던 학폭 사건까지 재조명 되고 있습니다.

여자 아이들 데뷔곡 LATATA 뮤직비디오 사진

2018년 5월 2일에 데뷔한 다국적 걸그룹 (여자)아이들은 큐브엔터테이먼트에서 CLC이후 3년만에 제작한 걸그룹입니다.

특히 멤버 전소연은 데뷔전,  프로듀스 101'에서 실력과 가치를 인정 받았습니다. 물론 프로듀스를 통한 데뷔는 실패했지만 그 이후에도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 3' 출연, 스파 브랜드 '에잇세컨즈'광고 촬영, 'Jelly' 발매 등 무한한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음악 프로그램에서 걸그룹 아이들이 라타타를 추는 모습

이후, 전소연은 자신의 자작곡 LATATA와 함께 2018년 '(여자)아이들'로 데뷔하게 되었는데요. 사실 아이돌 그룹이 데뷔곡을 자작곡으로 하는 경우는 많이 찾아볼 수 없기 때문에 데뷔부터 주목을 받았죠.

또한 여자 아이들은 중독성 있는 노래와 뛰어난 실력으로 데뷔하자마자 1위를 달성하고 많은 팬을 모았습니다.

멤버들의 개성이 특이했던 여자 아이들은, 최초 외국인 메인보컬 '민니', 시원한 음색 메인보컬 '미연', 중독성있는 중저음의 '우기', 여자들의 인기를 한 번에 몰았던 메인댄서 '수진', 귀여운 외모의 '슈화, 작사작곡 가능하며 최고의 랩실력을 가진 '소연'까지 인기를 끌만한 요소가 넘치는 그룹입니다. 

리그오브레전드 케이디에이 그룹 단체사진

아이들은 데뷔하자마자 유명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 가상 걸그룹인 K/DA(케이디에이)의 데뷔곡 'POP/STARS'의 보컬로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참여 멤버는 '아칼리'역을 맡은 소연, '아리'역을 맡은 미연입니다.

해당 곡의 뮤직비디오는 발매 한 달만에 유투브 조회수 1억을 찍는 등 인기 몰이에 성공했습니다.

'2018 월드 챔피언십(2018 롤드컵)' 결승전에 무대도 서면서 다양한 활동을 펼쳤는데요. 데뷔 1년도 되지 않아 세계적인 게임 프로젝트를 겸하면서 여자팬들 뿐만 아니라 남자팬들까지 섭렵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 멤버 민니가 앨범 자켓을 찍을때 독사

아이들은 늘 독창적인 음악을 가져오며 탄탄한 라이브실력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었습니다.

앨범 하나하나에 뚜렷한 메시지가 있으며 메시지를 살린 트랙리스트도 주목받았습니다. 각 타이틀곡마다 앨범의 메시지가 진하게 녹아있으며, 뮤직비디오에서도 확실하게 표현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oh my god'에서는 선과 악을 표현하며 뮤직비디오, 의상에도 컨셉을 녹여서 극찬받았는데요. 동양적인 매력을 뽐낸 '화'를 기점으로 멤버들은 각자 개인 화보, 개인 광고까지 찍어가며 승승장구 중이었습니다. 

하지만, 2021년 아이들은 학폭 논란이 구설수에 올랐으며 멤버 서수진이 가해자로 지목되었습니다. 

서수진은 아이들 내부 댄스담당으로 유려한 춤선으로 여자 팬들에게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었는데요. 일명 '핫이슈 서수진'은 '대한민국에 안 본 여자는 있어도 한 번만 본 여자는 없다'는 우스갯소리가 돌 정도였습니다.

카리스마 있는 무대 위 모습과는 다르게 무대 아래에서는 수줍은 모습을 자주 보이는 점이 수진을 더욱 매력적으로 보이게 만들었습니다만, 학교폭력 논란이 터지고 네티즌들은 실망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걸그룹 아이들 학폭 논란 당시 작성된 네이트판 와우중학교 졸업앨범 인증 사진

한 네티즌이 폭로한 글에 의하면 "서수진이 동생과 동생친구를 불러 서로 뺨을 때리게 하고 악질적인 단체문자를 보냈다"라고 작성되었습니다.

당시에는 아이돌의 학교폭력 논란이 우수수 터져서 대중들이 예민한 시기였으며, 또한 학교폭력 피해자가 배우 '서신애'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더욱 논란이 커졌습니다.

서수진은 입장문을 게재하였으나 횡성수설한 입장문으로 악수를 두었습니다. 그가 밝힌 입장문에서 "잠시 방황하고 일탈을 행한 적은 있지만, 학교폭력은 하지 않았다."라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사건은 여러 사람들의 폭로로 계속 이어졌습니다. 서수진과 동창이었던 몇 명의 동창은 "서수진은 학교폭력을 행했던 무리에서 은따를 당해서 같이 다니지 않은지 오래되었으며, 학교폭력을 한 것은 서수진의 옛 무리다."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폭로를 진행했던 피해자의 언니가 계속해서 말을 바꾸며 기억이 안난다고 인터뷰한 점도 의문점으로 떠올라 여론의 반전을 주기도 했는데요.

서수진이 가해자로 주목된 학교폭력 사태에 대한 법무법인 바른의 공식 입장문

결국, 서수진은 "학교 폭력은 하지 않았으나, 팀의 이미지에 영향을 끼치는 게 부담스럽다"며 탈퇴를 결심했습니다.

그 이후 그녀는 학폭위에서 '무죄'를 받은 사실을 알렸으며, 이어진 고소 절차에서도 '혐의없음'을 받아서 안타까움을 샀습니다. 

수진의 탈퇴 이후 아이들은 긴 공백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1년간의 공백기 끝에 정규 1집 'I NEVER DIE'로 컴백한 아이들은 언제 휘청이기라도 했냐는 식으로 수많은 음악방송에서 1위를 차지하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ㅏ이들이 복귀후 제작한 아이 네버 다이 앨범 자켓 단체 사진

또한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현재 2.2억뷰가 돌파하였으며 , 2022년 연간 멜론차트 순위 TOP 2를 기록하는 등 다양한 기록을 세웠습니다.

타이틀곡인 'TOMBOY' 단어자체로는 남자들이 하는 활동을 즐기는 여자라는 뜻으로 그들의 당당한 애티튜드가 돋보이며, 아이돌 노래에서 찾아볼 수 없는 직설적인 가사가 돋보인 곡입니다.

걸그룹 아이들이 월드 투어를 진행할 당시 일정이 담긴 공식 포스터

'TOMBOY'로 큰 성공을 거둔 아이들은 서울 올림픽 공원 공연을 시작으로 샌프란시스코, 뉴욕, 방콕, 마닐라, 도쿄 등의 도시들에서 월드투어를 돌았습니다.

매번 자작곡으로 활동하는 그들이기에 'TOMBOY'의 성공 이후 많이 부담스러월 것 같습니다만 아이들은 앨범명처럼 '지지 않았습니다.'

큐브엔터테이먼트 소속사에서 찍은 여자아이들 단체 사진

이후, 2022년 10월 'NXDE'로 '본연의 메시지'를 담고 '누드'로 생각하는 편협한 관념을 깨버린 곡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들은 마릴린먼로를 오마주하여 미디어 속에 비치는 연예인의 이미지가 아닌 진짜 본연의 모습을 표현하고자 하였습니다.

세계적으로 가수로써 음악성을 인정받으며, 연이은 메가히트곡들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준 (여자)아이들.

2023년 5월 컴백에서는 어떤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선보이게 될지, 또 치열한 걸그룹대전에서 어떤 모습으로 활약할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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