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로제, 강동원과 열애설 (+소속사 입장, 재계약 총정리)

YG엔터테이먼트 양현석과 지수 제니 사진

지난 4월 16일 블랙핑크가 진행한 코첼라 공연이 2억 5천만 명의 실시간 스트리밍 기록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최근 불거진 강동원과 로제의 열애설로 다시금 커뮤니티 사이에서 불이 붙은 모양이다. 

이와 관련해 YG 측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입장을 내긴 했으나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으로 선을 그었다. 

사실 블랙핑크는 최근 '재계약'과 관련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기도 한다. 

지난 4일 스타뉴스는 블랙핑크 멤버들이 YG와 재계약을 할 것으로 마음을 굳혔다는 보도를 냈던 바 있다. 이로써 만약 '블랙핑크' 멤버 전원이 재계약에 성공하게 된다면 '마의 7년'을 깨부수고 YG의 가족으로 남게 될 전망인데요. 

앞서 '블랙핑크'는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월드투어에 열성을 다하고 있죠. 7개 도시 14회차의 북미 공연과 7개 도시 10회차의 유럽 공연 이후, 현재는 아시아 팬들과 만나고 있다.

블랙핑크 멤버들 단체 사진

4월 중순부터 시작된 미국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선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서게 됐고, 7월 영국 '하이드 파크 브리티시 서머 타임 페스티벌' 역시 마찬가지라고 한다. 

하지만, 블랙핑크의 재계약에 불발을 예상하는 시각도 만만치 않은 모양이다. 단 하나의 이유만 본다면 '멤버들의 몸값'이 기하급수적으로 올랐기 때문이죠. 

한 예로, 그룹 내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는 '리사'는 글로벌 시장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도 하죠. 제니와 로제, 그리고 지수 역시 솔로 앨범 발표 및 출연 드라마가 화제를 모으는 바람에 '개인 브랜드'로서의 가치도 높아진 상황이다. 

어찌 됐든, 팬들 사이에서도 재계약설이 나오는 이유는 이제 곧 '블랙핑크'가 계약 만료에 이르기 때문이다. 8월 8일이 블랙핑크의 데뷔 7주년이니까요. 

블랙핑크 소속사 YG엔터테이먼트 단체 화보 사진

그동안 YG와 재계약에 성공한 케이스는 꽤나 많습니다. 배우 중에선 차승원, 유인나, 이성경, 진경, 수현 등 있고 손나은과 빅뱅 GD, 악뮤(악동 뮤지션), 위너, 트레저가 있죠. 

물론, 이면에는 재계약에 성공하지 못하고 불명예스러운 탈퇴(계약 해지)를 당한 이들도 있었다.

우선 2019년 한 해를 들끓게 했던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된 전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를 필두로, 마약 논란이 있던 박유천과 비아이(B.I. 본명 김한빈), '정준영 단톡방 사건'의 정준영·최종훈 등이 있었죠. 

여기서 언급된 이들은 어디까지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는 이유로 '소속사'와 전속 계약을 해지한 경우였다. 

투애니원 산다라박 화보 정면 사진

전속 계약 기간이 만료되면서 YG를 떠난 케이스도 상당히 많죠. 최근 내용만 살펴본다면, 2021년엔 산다라박이 17년간 머물렀던 YG를 떠나며 '투애니원'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빅뱅 TOP이 전속 계약을 해지하면서 올린 SNS 인스타 게시글

빅뱅 TOP도 2022년 2월 계약을 종료하고 개인 활동에 집중하게 됐죠. 지금은 아티스트이자 사업가로서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같은 멤버 대성도 12월 전속 계약을 종료하며 YG를 떠나게 됐다. 빅뱅은 아직 'GD(지드래곤)'가 지키고 있다.

트레저 방예담과 마시호 역시 YG를 떠났다. 마시호는 건강상의 이유로, 방예담은 프로듀서로서 성장토록 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하네요. 그룹 아이콘(iKON)도 YG를 떠났다. 이로써 남은 남자 아이돌 그룹은 '트레저'와 '위너'가 됐네요. 

트레저 멤버 방예담과 마시호 사진

한편, 열애설을 대처하는 YG에게도 '특이한' 점은 있었다. 상황에 따라 말마디가 달랐기 때문이죠.

우선 2019년쯤부터 제기되던 축구선수 손흥민과 지수의 열애설은 단순 해프닝으로 끝났던 바 있는데. 당시 YG는 공식 입장을 통해 "블랙핑크 지수와 관련된 열애설 루머는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했던 바 있다. 

블랙핑크 멤버 지수 사진

제니의 경우는 좀 특별했다. 2019년 1월 1일, 디스패치에 의해 EXO 카이와 제니의 열애 기사가 보도된 이후 YG는 별다른 입장을 취하지 않았다. 반면, SM은 "호감을 가지고 있는 사이"라며 둘의 만남을 인정했죠. 그 후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SM에서 결별 소식을 전하며 일단락되긴 했다. 

2021년엔 제니와 빅뱅 'GD'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또 한 번 디스패치에 의한 열애 보도였죠. YG는 "아티스트의 개인적인 사생활에 대해 회사가 확인해드리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후 2022년 네티즌 사이에서 퍼졌던 '방탄소년단 뷔와 블랙핑크 제니의 열애설'의 경우엔 YG와 빅히트 모두 침묵으로 일관했죠. 다만, 제니의 개인 사진이 함께 퍼졌기에 소속사는 경찰 조사를 의뢰해 법적 조치를 취했다. 

블랭핑크 로제와 강동원이 열애설이 터진 커플아이템 증거사

이번에 제기된 로제와 강동원의 열애설에 YG는 '아티스트의 개인적인 사생활에 회사가 확인해드리기 어렵다'라는 식의 답변이 있었다고 하죠. 물론 "로제의 열애설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라고 추가 입장을 전했다.

그동안 걸그룹 멤버들과 관련된 열애설에 '사실 무근' 혹은 '침묵 및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는 방식으로 입장을 내왔던 YG를 생각한다면, 이번 로제의 열애설 해프닝을 두고 팬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펼쳐진 이유가 이해되는 상황이다.

해프닝 혹은 논란, 사건 사고가 꽤나 많았던 '블랙핑크'이지만, 이들의 재계약과 관련된 YG의 행보에도 눈길이 많이 간다. 업계 관계자들이 꾸준히 '재계약' 가능성을 놓고 설왕설래하는 것만 봐도 참 독특한 상황이죠. 

그만큼 YG가 '블랙핑크'를 놓아주지 못할 것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도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단편적인 예로 YG의 주된 수입원은 현재 '블랙핑크'라고 하죠. 특히 '지난해 3분기 YG 앨범 판매 매출의 90%를 블랙핑크가 담당했다'는 업계의 말만 봐도 상당히 설득력이 있다. 

2NE1 멤버들의 단체사진

게다가 정식 데뷔를 하기도 전에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베이비 몬스터'와 엄청난 매출을 올린 '블랙핑크' 둘 모두, YG 입장에선 '2NE1' 해체 이후 오랜만에 맛본 인기이기도 하니까요. 

블랙핑크의 핑크베놈 유튜브 영상 조회수 사진

실제로 블랙핑크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만 8천6만 명에 이르기도 한다. 이미 2021년 9월 전세계 아티스트 구독자 수 1위를 달성하기도 했죠. 심지어 블랙핑크 19개의 뮤직비디오는 총 조회 수 150억 회에 이르기도 했다. 

그리고 2022년 3년 만에 YG엔터에 복귀한 양현석의 총괄로 데뷔를 준비 중인 '베이비몬스터'는 정식 데뷔도 전에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173만 명에 이릅니다. 엄청난 팬들의 기대감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베이비몬스터 유튜브 채널 170만당시 사진과 조회수

심지어 지난 열흘간 공개된 멤버들의 영상 조회 수는 4000만 회가 넘어가는 상황이다. 또한, 직속 선배 걸그룹인 블랙핑크가 전원 성인인 나이에 데뷔한 데 비해 '베이비몬스터' 멤버 전원은 미성년자이기도 하죠. 

아울러, 베이비몬스터의 데뷔 소식이 가까워진 현재 YG의 주가가 계속해서 오른다는 점을 본다면, YG 입장에선 '블랙핑크'와 '베이비몬스터' 모두 놓치고 싶지 않은 두 마리 토끼일지도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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