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폭로, 김선호... 전여친 관련 이슈와 연극활동과 영화 망내인 복귀

새해를 맞이하여 유튜브 방송에서 인사를 하고있는 김선호 모습

2023년 한 남배우의 작품 소식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사생활 논란을 딛고 스크린 복귀 행보를 통해서 재기를 시도하고 있는 김선호이다.

촬영과 캐스팅은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대중에게 보이는 모습은 아직인데요. 김선호에게 어떤 일 들이 벌어졌었는지, 또 이후 행보는 어떻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 상황이다.

지난해 7월 자숙 약 9개월만에 김선호가 연극 '터칭 더 보이드'로 컴백하였다. 연극 '터칭 더 보이드'의 기자간담회에서 김선호는 "부족한 점을 되돌아보면서 많이 반성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터칭 더 보이드(Touching the void) 영화 포스터 사진

또 "좋지 않은 소식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그간 시간을 돌이켜보면서 제 부족한 점을 많이 반성했다"고 고개 숙이는 모습을 보였다.

손으로 적어온 편지를 읽다가 감정에 북받쳐 눈물을 보인 것으로 보여지는데. 마침 촬영중이던 카메라에 담겼다. 김선호는 처음 연극배우로 연기를 시작할 때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는 각오로 무대에 오른다고 밝혔다.

연극 '터칭 더 보이드'는 영국인 산악가 '조 심슨'과 '사이먼 예이츠'의 실화를 기반으로 한 작품이다. 초심을 다지며 무대에 올랐던 연극은 지난해 9월 막을 내렸다고 하죠.

김선호는 연극 일정을 마무리하며 연극 관객석에서 찍은 뒷모습과 하트를 한 모습을 올리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연극장에서 연습을 하고 있는 김선호 모습

김선호는 연극 이후에도 '2022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에서도 참석하여 무려 4관왕이라는 쾌거를 누렸으며 팬미팅까지 진행하는 등 복귀가 차질없이 진행되는 것으로 보였는데.

이후 드라마 복귀작으로 '해시의 신루'를 선택한 듯했으나, 여자 주인공으로 캐스팅한 배우들이 출연을 고사하면서 최근 결국 출연이 무산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그렇게 스크린 복귀는 어려운 것이 아닌가 하던 찰나, 드라마 '망내인'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소속사인 솔트엔터테인먼트에서 전했다.

김선호가 김지운 감독의 신작인 망내인에 출연이 결정된 이후 뉴스 보도자료

드라마 '망내인'은 OTT에서 6부작으로 편성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지난 1월 촬영에 돌입한 영화 '폭군'을 촬영중이라고 한다. '폭군'은 '신세계'와 '마녀'시리즈를 연출한 박훈정 감독의 신작이라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김선호는 이미 영화 '슬픈 열대'에서 박정훈 감독과 호흡을 맞춘 적이 있어 더욱 큰 기대를 불러오고 있다.

1박 2일에 종신 계약 체결이라며 방송에 출연한 김선호 모습

한편, 김선호가 자숙의 시간을 가졌던 이유는 바로 사생활 폭로때문인데요.

김선호는 10년의 무명생활 끝에 '1박 2일'과 '갯마을 차차차'에서 인기를 얻자마자 사생활 폭로가 터져 곤혹을 치뤘던 바 있다.

큰 인기를 끈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가 종영하자마자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김선호의 사생활을 폭로하는 글이 올라왔다. 글 내용은 '대세 배우 k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한다는 취지의 글이었다.

연예 뒤통령 김진호가 폭로하는 김선호의 이중적인 모습

해당 여성은 "김선호와 지난 20년 초반부터 교제해왔으며 피임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내용을 글에 담았다. 심지어 만나서는 당시 여자친구의 말을 따르는 척 하면서 낙태를 종용했다고도 밝혔죠.

김선호가 영화에 출연한 모습

문제는 "지금 아이를 낳을 시에 9억원이라는 손해배상을 해야한다며 나중에 결혼을 약속할테니 아이를 낙태하라"고 했다고 한다. 심지어 낙태를 종용하고도 지인을 아빠인 척 병원에 보내는 짓을 했다고 알려졌다.

낙태를 한 이후에는 태도가 완전 달라져 짜증과 안하무인의 태도를 보였다고 하죠. 아주 긴 글의 호소문이고 꽤 자세하게 적혀있다는 점에서 여론은 '신뢰하는 분위기' 그 자체였다. 

폭로문이 올라온 다음 날에는 김선호의 사진을 모자이크 한 K배우 관련 기사들이 뜨기 시작했다. 당시 연예뉴스에는 모두 K배우 얘기로 가득찼고 커뮤니티 원글은 350만 뷰를 돌파하였다.

김선호는 당시 순수하고 순진한 이미지로 소비되고 있었기 때문에 타격이 더 컸던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포스터 사진

드라마가 인기를 얻어 김선호에게도 많은 광고가 들어왔지만, 사생활 논란 이후에 광고 노출 중단, 방송 프로그램 하차, 캐스팅 제의 무산 등 풍파를 겪게 된다. 김선호는 논란 후에 오해가 있었던 것 같고 상처를 준 것은 사실이라며 사과문을 게재하였다.

약 일주일 후 디스패치에서 폭로자의 글에 의문을 제기하는 기사를 발행했다. 디스패치는 폭로자의 직접적인 이름까지 언급하며 글을 작성했다. 디스패치에 의하면 김선호는 낙태를 종용하지 않았고 두 사람의 합의 하에 낙태를 했으며 오히려 김선호는 축복받을 일이라고 말해줬다고 하는데.

그 외에도 여러가지 전 여자친구의 주장을 뒤엎을 만한 증거들을 제시했다. 김선호가 사과했던 이유는 일단 낙태한 것은 사실이었고 전국민이 지켜보는 앞에서 싸우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디스패치의 폭로로 인해 전 여자친구의 폭로는 신뢰도를 잃게 되었고 몇몇 광고의 경우 비공개로 돌려놓았던 광고를 다시 공개로 변경했다.

몇몇의 폭로가 오해로 밝혀지면서 하차했던 '1박2일'의 게시판에도 하차를 반대한다는 청원이 올라와, 4만명 이상의 서명이 모이기도 했다. 물론 김선호는 하차 후 다시 복귀하지 않았다.

김선호는 디스패치로 인해 대부분의 오해가 해결됐지만, 이미 망가진 이미지와 정신적 충격을 크게 받았다고 한다. 이후에는 여배우들이 김선호를 기피하기 시작하면서 드라마에 캐스팅 되는 것 또한 힘들어졌다고 하죠.

아무리 김선호 측에서 출연을 긍정적으로 본다고 하더라도 여배우가 없으면 찍을 수 없기 때문이다. 김선호는 당시 일에 상당히 충격을 받아 연예게 은퇴까지 생각했다고 하는데.

김선호 sns 인스타에 올라온 벚꽃 앞에서 찍은 사진

그럼에도 최근에는 연극 활동도 진행하고 영화 촬영을 통해 스크린에 복귀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모습을 볼 수 있다. 스크린에 첫 번째로 복귀하는 작품이 어떤 것이 될지 그를 기억하고 있는 많은 팬들의 귀추가 주목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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