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볼빤간사춘기 경북영주 시골밴드 (+안지영 근황)

안지영_우지연_볼빤간사춘기_합성사진

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 사랑스러운 가사와 특유의 목소리로 큰 인기를 끌었던 '볼빨간 사춘기'가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볼빨간 사춘기의 멤버인 우지윤과 안지영 사이의 불화설을 재조명함과 동시에, 안지영의 근황에 대해서도 재조명했습니다.

경북 영주여자고등학교 출신인 안지영과 우지윤은, 2014년 방영된 Mnet '슈퍼스타K6' 에 '경북 영주 시골밴드'라는 이름으로 참가하면서 처음 얼굴을 알렸습니다.

슈퍼스타K_볼빤간사춘기_첫_출연모습

비록, TOP10에 들지 못해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지만 해당 방송활동으로 인지도를 쌓은 두 사람은, 2015년 1월에 쇼파르 뮤직과 계약하면서 음악활동의 기반을 다집니다.

그리고, 그로부터 1년 6개월이 지난 2016년 4월22일에 Ep 앨범 'RED ICKLE'를 발매하면서, '볼빨간 사춘기'로써의 활동을 시작한 두 사람.

두 사람은 이후, 2016년 8월 29일에 발매한 첫 1집 정규 앨범 'RED PLANET'이 크게 성공하면서, 대중들에게 그 이름을 각인시킵니다.

특히, 해당 앨범에 수록된 타이틀곡 '우주를 줄게'는 멜론차트 1위를 찍었을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자랑했고, 이는 두 사람을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했습니다.

우주를줄게_앨범_RED PLANT_타이틀사진

볼빨간 사춘기는 이후 '좋다고 말해', '처음부터 당신과 나', '나만 봄', '썸 탈거야' 등의 히트곡을 계속해서 발매하며 음원 차트의 신흥 강자로 떠올랐고, 그 인기에 힘입어 각종 광고에도 출연하는 등 멈출 줄 모르는 상승세를 탔입니다.

그러나 2020년에 처음 시작된 어떤 루머로 인해, 볼빨간 사춘기의 상승세에는 큰 제동이 걸리고 맙니다.

두 사람 사이의 루머는 2020년 4월 2일, 우지윤이 볼빨간 사춘기를 탈퇴하면서 시작됩니다.

해당 사실이 전해지자 일부 누리꾼들은 "안지영과 우지윤이 서로 싸워서, 우지윤이 볼빨간 사춘기를 탈퇴한 것 아니냐"는 불화설을 제기했습니다.

볼빤간사춘기_우지윤_안지영_방송출연모습

이에 안지영은 2022년 5월 13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우지윤과는 고등학교 때부터 10년을 함께 했습니다. 지금도 이 자리에 혼자 있는 게 속상하다”며 “4년간 활동하며 너무 달려왔고 그 친구는 원래 도전을 즐깁니다. 하지만 언젠가 함께 음악을 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히면서 불화설을 일축했습니다.

그런데, 이후 우지윤이 '낯선아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면서 발매한 'DoDo'라는 곡이 다시금 '볼빨간 사춘기 불화설'의 도화선에 불을 붙였습니다.

해당 곡에는 "끊임없이 원하고 욕심 이성 Side Out. 넌 날 밀어 버리곤 Set point 그대로 가로채", "내일이 널 위해 온다며 자기합리화 꽃을 피워. 걱정이야 난 너가. 다행이야 난 나가" 등의 가사가 포함되어 있는데, 이에 누리꾼들은 "해당 노래의 가사가 사실상, 안지영을 저격한 것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라디오스타_안지영_출연모습

결국, 이에 당황한 우지윤은 SNS에 "해당 곡은 2019년에 만든 곡이라 안지영과 상관이 없다"는 글과 함께, 해당 음악 파일의 데이터 사진을 첨부하면서 불화설을 일축했습니다.

하지만 그로부터 며칠 후, 안지영이 SNS상에서 우지윤을 언팔로우(SNS 계정간의 관계를 끊는 것)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다시금 두 사람간의 불화설이 대두됐습니다.

우지윤_안지영_언팔로우_의견_인스타장면

이러한 불화설에 지친 안지영은 2020년 7월 3일,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게시했습니다.

"탈퇴가 공식화 되기 전 저와 얘기할 당시에 쉬고 싶다는 얘기를 했었고, 본인의 진로 문제로 탈퇴를 희망한다고 얘기했습니다"라며 입을 뗀 안지영.

그러면서 "해당 곡의 가사를 몇 번이나 보고 또 봤어요. 누가 봐도 제 얘기인 것 같아서 한동안 너무 힘들었었어요. 실시간검색어에 하루 종일 오르내리고 악플과 비난, 추측성 기사…"며 "매주 심리 상담받고 우울증으로 힘들어요. 볼 때마다 힘들어서 언팔한 겁니다."고 덧붙이면서 언팔로우의 이유를 밝혔습니다.

안지영은 이어 "제가 언팔한 이유를 보니 이제 속이 좀 시원해지셨나요? 저도 사람이고 감정이라는 게 있어요. 그리고 제 개인 SNS인데 팔로우하든 말든 무슨 상관입니까. 이제 이런 일로 이슈화되고 싶지 않아요." 라며 누리꾼들에 대한 분노를 표했습니다.

불화설_해명_우지윤_인스타_SNS사진

이날 우지윤 또한 본인의 SNS에 "제가 볼빨간 사춘기라는 팀을 나오게 된 제일 큰 이유는 진로에 대한 고민들이 너무 많았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저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그 친구(안지영)가 저와 더 빨리 헤어지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고 저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빠르게 팀을 나오게 되었습니다"면서 탈퇴의 이유를 밝혔습니다.

그러나 해당 입장문에 대해 누리꾼들은 "안지영이 우지윤과 빨리 헤어지고 싶었나보다"면서 다시 한 번 불화설을 제기했습니다.

불화설_해명하는_안지영_SNS_인스타사진

계속된 오해에 지친 탓일까, 안지영은 SNS를 통해 "이미 결론이 난 상태에서 한 장 남은 볼빨간사춘기 음악을 진정성 없게 소비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앨범 활동을 같이 할 수 없다고 생각했고, 그 친구도 동의를 했습니다"면서 "오해되는 것 원치 않습니다. 이 시점 이후로 더 이상 저희의 이야기를 언급하고 싶지 않습니다" 며 마지막 해명문을 게시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사건으로 너무 큰 마음의 상처를 얻은 탓일까, 그로부터 4개월이 지난 11월 12일, 안지영에 대한 충격적인 소식을 전해졌습니다.

이후 그녀는 2021년 9월 14일, 본인의 공식 팬카페에 '안녕 러볼리'라는 제목의 글을 남김으로써 10개월만의 근황을 전했습니다.

"잘 지내셨나요? 너무 오랜만이죠. 몇 번이고 용기 낼 기회를 엿보다가 생일인 지금에서야 이렇게 소식 전해요"라며 입을 뗀 안지영.

안지영_복귀_팬들에게_인스타에서_인사하는_게시글_사진

그녀는 이어 "좀 부끄럽고 민망하긴 하지만 한동안은 잘 지내진 못했어요. 많이 지쳐있기도 했고 몸도 마음도 너무 힘들었거든요"라며 "지금까지 병원도 꾸준히 다니고 약도 꼬박꼬박 먹으면서 여러분들 곁에 다가가려고 저 나름대로 애를 쓰고 있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마지막엔 "러볼리, 제가 없는 동안 내 노래를 듣고 영상을 찾아보고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곁에서 묵묵히 나랑 같이 발 맞춰 걸어줘서 고마워요"라며 팬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것으로 글을 마쳤습니다.

그 후, 안지영은 2021년 10월 26일에 새 앨범'Butterfly Effect'를 발매하면서 컴백했지만, 다시금 건강문제가 생기면서 컴백 활동을 전혀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그로부터 6개월이 지난 2022년 4월, 새로운 앨범 'Seoul'의 발매와 함께 무사히 건강을 회복한 안지영은, 이후 열심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안지영의 목상태에 대한 걱정의 목소리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몇몇 누리꾼이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 안지영의 목소리가 음원과는 다르게 걸걸한 것 같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을 시작으로 "대학 축제에 나왔던 안지영이 하이라이트 고음 부분에서 관객에게 마이크를 넘겼다", "최근 라이브가 전보다 많이 불안한 것 같다" 등의 정황을 포착했던 것.

이러한 의혹에 누리꾼들은 "회사가 안지영을 너무 혹사시킨 것 아니냐", "안지영이 너무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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