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 '센 언니'로 유명한 어떤 여성 래퍼의 반전 과거가 큰 화제입니다.
해당 래퍼는 과거 SM 엔터테인먼트에 합격했음에도 거절한 사실로 큰 화제가 된 바 있었는데, 이후의 무명시절 동안 했던 이색 직업이 재조명되면서 다시금 화두에 오른 모양세입니다.
이에 몇몇 누리꾼들은, 그녀의 과거에 대해 재조명하는 한편, 그녀가 최고의 인기 래퍼가 된 과정에 대해서도 재조명했다
2023년 4월 15일, 박재범의 소속사 모어비전이 SNS에 래퍼 제시 영입 소식을 알렸습니다.
제시의 모어비전 행은, 지난 14일 태국에서 열린 '롤링라우드'에서 먼저 공개된 바 있기도 합니다.
이로서 박재범, 허니제이, 홀리뱅과 한솥밥을 먹게 된 제시.
지난 2022년 7월까지 싸이의 소속사 'P Nation' 에서도 활동한 바 있었던 그녀였기에, 이번 소식은 누리꾼들로 하여금 "제시가 이젠 원하는 소속사를 골라서 갈 수 있을 정도로 톱스타가 됐구나" 와 같은 반응을 이끌어내게 했습니다.
이에 몇몇 누리꾼들은, 과거 제시의 힘들었던 신인시절에 대해 재조명하기도 했습니다.
1988년 12월 17일생으로 올해 34세를 맞은 제시는, 미국 뉴욕에서 태어난 재미 교포입니다.
이 덕분일지, 매우 능숙한 영어 실력과 소울있는 가창력을 가지게 된 그녀는 2003년(당시 15살), 가수의 꿈을 위해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입니다.
그 곳에서, 직접 작사 및 작곡한 곡의 데모 테이프를 4곳의 기획사에 보낸 제시.
이에 대해 제시는, 훗날 2015년 12월 16일 방영된 MBC 예능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당시 데모 테이프를 보낸 기획사들에게서 전부 '계약하고 싶다'는 답이 왔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또한, "그 중에는 SM 엔터테인먼트도 있었습니다. SM에 있었으면 소녀시대나 천상지희가 됐을 것이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던 제시.
하지만 고민 끝에 '드렁큰 타이거'가 소속된 '도레미 레코드'를 택했다는 제시는, 그로부터 2년 간의 연습생 생활을 보내게 됩니다.
그 후 2005년 12월 1일, '제시카 H.O' 라는 이름으로 첫 싱글 'Get Up'을 발매한 그녀.
당시 "제작비만 8억 원이 들었다" 는 속설이 존재했을 정도로 큰 기대 속에 데뷔한 그녀였지만,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한 채 그대로 묻히게 됩니다.
이후 2007년부터, 래퍼 윤미래가 소속해있었던 힙합 그룹 '업타운'의 정식 멤버로 활동하게 된 제시.
그러나, 멤버 스티브의 음주운전 및 약물 복용 논란, 리더 정연준의 표절 논란 등으로 사실상 '업타운'의 활동이 중단되면서, 다시금 실패를 맞게 됩니다.
결국, 거듭된 실패와 적응되지 않는 한국 문화에 지친 그녀는, 이후 미국으로 돌아가 3년 간의 휴식기를 가지게 됩니다.
훗날 2022년 4월 14일, 유튜브 채널 '모비딕' 에 출연한 제시는, 당시 상황에 대해 "가수라는 직업을 완전히 포기했습니다. 이때 쿠몬(?)에서 아이들에게 수학을 가르치는 학습지 교사를 했었습니다. 눈높이에서도 일했었다"고 밝힌 바 있기도 합니다.
놀랍게도(?), 당시 아이들에게 인기가 매우 많았다고.
이후 "음악만이 나의 길이다"라는 생각으로 마음을 다잡은 그녀는, 2011년부터 'YMC 엔터테인먼트'의 연습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 후, 2014년에 래퍼 제이켠과 함께 그룹 '럭키제이'로 컴백한 제시는, 2015년 1월 29일에 방영된 Mnet 서바이벌 '언프리티 랩스타' 출연을 통해 전성기를 맞게 됩니다.
경력 10년 차 최고참 베테랑(?)의 면모를 보이며, '센 언니'로서의 이미지를 굳히게 된 제시.
'진짜 사나이 ', '언니들의 슬램덩크'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특유의 매력을 보인 그녀는, 2019년 1월 24일 싸이의 기획사 'P NATION'으로 이적 후 '눈누난나', 'Zoom' 등의 히트곡을 발매하면서 대세 가수로서 자리매김합니다.
다만, 당시 'P NATION'의 대표 싸이에 대해 "(싸이는) 천재지만, 너무 깔끔하고 완벽주의자입니다. 결론을 깔끔하게 잘 내는데, 그 과정이 너무 힘들다", "아무리 싸워도 제가 집니다. 싸우는 게 힘들다"라 밝혔을 정도로 갈등을 빚었던 제시는, 2022년 7월에 만료된 'P NATION'과의 계약을 갱신하지 않으면서 사실상 싸이와의 결별을 선언하게 됩니다.
이러한 소식이 재조명되자, 누리꾼들은 "제시가 진짜 톱스타 급으로 성장했구나", "하고 싶은 음악을 하는데 있어 제약이 있었을 듯"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녀의 행보에 대한 응원의 뜻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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