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 "아빠 일어나!"라는 명장면으로 유명한 '어떤 배우'가 큰 화제입니다.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출신으로 '연예계 최강자'에 매번 이름을 올리는 그는, 이러한 싸움 실력 덕에 액션 영화 배우로 데뷔한 바 있기도 합니다.
이에 몇몇 누리꾼들은, 그의 싸움 실력에 대한 일화와, 그가 '희대의 명작'을 촬영하면서 생기게 된 최악의 결과에 대해 재조명했습니다.
2023년 4월 3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탤런트 이동준이 출연해 본인의 한강뷰 집을 공개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먼저 고급스러운 집의 인테리어를 소개하며 "제가 금색을 좋아합니다. 휴대전화도 노란색입니다. 금은 부의 상징이고, 돈을 부른다고 하더라" 며 입을 뗀 이동준.
이어, 거실에서 보이는 한강뷰를 자랑한 그는 "힐링하는 기분입니다. 굳이 카페에 갈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여기는 중전마마(아냬)가 주무시는 곳입니다. 제가 코를 너무 고니까 아내가 못 오게 한다" 고 밝히기도 한 이동준은, "아내가 첫사랑입니다. 제가 음식물 쓰레기를 들고 나가면 사람들이 '이런 것도 하세요?'라고 물어보더라"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음식물 쓰레기 버리는 건) 남자가 당연히 해야 하는 거 아니냐. 싸움만 잘한다고 상남자가 아니다"라고 덧붙이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 이동준.
한편, 해당 방송이 전파를 타자, 몇몇 누리꾼들은 그가 호언장담했던 '싸움 실력'에 대해 재조명했습니다.
'연예인 최강자'라고 하면, 주로 압도적인 피지컬을 소유한 '국민 MC' 강호동을 떠올리는 이들이 많지만, 이동준 또한 이러한 '연예인 최강자'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인물입니다.
1979년부터 태권도 국가대표 활동을 시작한 이례로, 무려 2차례(1983년, 1985년)나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의 무시무시한 전력을 가진 이동준.
실제로 그는, 2016년 3월 방송된 KBS '여유만만' 출연 당시 "35년 전 청주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특수부대 군인들과 11대 1로 싸워 이긴 적이 있다"는 일화를 소개한 적도 있으며, "이동준의 싸움 실력을 눈 여겨 본 최불암이 그를 액션 배우로서 발탁했다"는 일화도 존재합니다.
심지어 2021년 4월 7일 방송된 MBC every1 '대한외국인'에 출연해선, "술을 먹다 나를 먼저 가격한 동네 건달 30명 이상과 대치 했던 적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던 이동준은, 같은 해 tvN '신박한 정리'에 출연해 "싸움 잘한다고 허세를 부린게 아니라, 사실대로 말했을 뿐입니다. 싸움 얘기는 (너무 많이 해서) 더는 하고 싶지 않다" 와 같은 고민(?)을 털어놓은 바 있기도 합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강호동이랑 붙으면 누가 이길지 정말 궁금하다", "그래도 강호동이 이기지 않을까요. 이동준은 나이가 있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2021년 2월 5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1986년 2월에 있었던 아시안 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억울한 판정으로 판정패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태권도를 은퇴하게 됐다"고 밝힌 이동준.
이후, 1989년 영화 '서울무지개'에 출연하면서 연예계에 데뷔한 그는, '야망의 세월' · '나목' · '적색지대' 등의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연기경력을 이어갑니다.
하지만 별다른 연기공부를 하지 않았던 데다가, 당시 그가 주로 출연하고 있었던 액션영화장르가 큰 쇠퇴기를 맞고 있었던 탓에, 탤런트로서는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한 이동준.
이 때문이었을지, TV 방송 활동보단 밤무대 가수일을 병행하면서 생계를 유지한 그는, 2004년 야심차게 준비한 '어떤 영화'로 인해,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에 대해 이동준은, 2023년 4월 2일 방송된 TV 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선수 시절 억울한 판정패를 당했던 것에 모티브를 얻어, 직접 사비를 들여서 영화 '클레멘타인'을 제작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그가 야심차게 제작한 2004년 영화 '클레멘타인'은, '대한민국 영화 역사상 최악의 졸작' 이라는 대중들의 혹평 속에 처참한 실패를 맞이하고 말았습니다.
"아빠 일어나!"라는 명장면(?)만 남긴 채 망해버린 해당 영화로 인해 50억 원이라는 막대한 빚만 남게 된 이동준은, 이후 빚을 갚기 위해 여러 밤무대를 전전하는 암울한 상황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게다가, 이 당시 그가 출연했던 나이트클럽의 현수막에 "환상의 똥x쇼! 뭔가 보여드리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삽입 되어 있었던 탓에, "클레멘타인으로 생긴 빚을 갚기 위해 똥x쇼 까지 했다"는 루머에 휩싸이기도 했던 이동준.
이에 대해 그는, 2014년 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다른 밤무대 배우가 (똥x쇼) 했던 건데, 이 현수막 위에 내 사진을 그냥 인쇄해버려서 제가 하는 것처럼 됐다"며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마음 고생을 너무 많이 했던 탓이었을까, 새까맣던 이동준의 머리는 이후 새하얀 백발이 되어버렸다는 후문입니다.
이후, 여러 우여곡절 끝에 2007년 자로 빚을 모두 갚게된 이동준.
그 후, MBC 연속극 '아현동 마님' · '신기생뎐' · '나만의 당신' 등의 드라마와 가수 활동 및 예능 방송 출연을 통해 방송계에 복귀한 그는, '클레멘타인'의 엄청난 호평(?)을 바탕으로 한 여러 패러디 영상에 출연하면서, 괴상한 인기를 누리게 됐습니다.
이러한 사연이 재조명되자, 누리꾼들은 "클레멘타인이 저 사람 영화였구나", "연예계에서 싸움 실력은 진짜 쓸모 없구나", "그래도 진짜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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