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열심히 하는 게 선생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일이야." JMS(기독교복음선교회) 2인자로 거론되던 정조은 씨가 검찰에 의해 구속됐다고 한다. 혐의는 정명석 교주의 여신도 성폭행 사건 공범 역할 및 준강간방조라고 하네요.
앞서 정조은 씨는 자신이 주로 활동하던 분당 '주님의 흰돌교회'에서 지도자 모임을 가지며 정명석 총재와 관련된 여러 폭로를 했던 바 있는데. 당시엔 정명석 교주를 둘러싼 혐의에 "어느 정도는 사실"이라고 발언했죠.
아울러, 최근 JMS 측은 '정명석 필체'로 알려진 글씨체의 간판을 모두 내리며 사회에서 모습을 감추려는 행동을 보인 바 있다.
본명 김지선, JMS(기독교복음선교회) 2인자로 거론되던 정조은 씨가 마침내 구속됐다. 정조은 씨는 정명석 교주의 여신도 성폭행 사건에서 공범 역할을 한 혐의를 받는다고 한다.
앞서 대전지법 설승원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17일 밤까지 정조은씨와 JMS 관계자인 여성 1명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했다고 하는데. 결과적으로 "증거 인멸과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하죠.
정조은 씨는 JMS 총재 정명석의 후계자 혹은 실세로 알려져 있는 인물 중에 하나였다고 한다. 특히 해당 교회 교주의 범행을 다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신이 배신한 사람들'에서 성폭력 피해 사실을 고백한 메이플이 'J언니'라고 언급한 인물이기도 한다.
피해자들의 입장도 일관된 상황이죠. 이들은 각종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을 정명석의 방으로 데려간 사람이 정조은 씨의 최측근이고 정 씨 역시 성폭행 사실을 알고 있었을 것이라 반박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달 10일 더팩트와 인터뷰를 진행했던 김경천 목사(JMS 부총재까지 역임했던 인물, 2009년 탈퇴)의 발언들이 재조명되고 있기도 한다. 그는 JMS를 두고 "일반 기독교 교단이 아니고 정명석이란 사람을 재림예수라고 믿는 이단 집단에 불과하다"고 정확히 짚어 얘기하기도 했죠.
물론, 정조은 측은 현재 자신이 받고 있는 혐의 모두를 부정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디트뉴스24에 의하면, 정명석 총재의 성폭행 범행을 방조한 혐의로 JMS 2인자로 알려진 정조은 등 6명이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고 하는데.
이들은 언론 노출을 꺼려서인지 검찰과 법원의 보호(?) 안에서 법원 내부 통로를 통해 법정으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을 취재하려던 기자들은 모두 허탕을 쳤다고 하네요.
검찰은 지난 한 달간 충남 금산군 소재의 JMS 본산, 분당 소재 '주님의흰돌교회' 등을 압수수색 및 참고인과 공범을 조사한 토대로 강도 높은 수사를 거쳐 '준강간방조' 등 혐의가 드러난 정조은 포함 6인을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하죠.
그리고 정조은 외 1명을 제외한 나머지 4명(여성)은 JMS에서 탈퇴한 점을 고려해 구속영장이 기각됐다고 한다.
정조은 씨는 사실, 지난해 10월 진행된 구속영장실질심사 때에도 언론을 피해 법정에 출석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엔 한 단계 더 높은 보안 속에서 법원 내부 통로를 이용한 것이죠.
얼마나 대단한 인물이기에 이 같은 행동을 보인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현 상황이 JMS와 관련된 수많은 의혹들을 밝혀내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의 '인격권'을 보호하기 위한 법원의 조치라면 이해가 가는 부분이긴 한다.
한편, 18일과 오는 22일엔 MBC 'PD 수첩',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JMS와 주변 공범자들에 대한 방송을 공개한다.
18일 밤 9시 공개되는 MBC 'PD 수첩'에서는 'JMS, 교주와 공범자들'이라는 제목의 방송이 공개되는데. 예고편에서 언급한 내용만 본다면, 성 상납을 주도한 J언니와 JMS 교주를 지키는 법적 공범자에 대한 충격적인 행태가 공개될 예정이다.
MBC 측은 이와 관련해 "제작진이 만난 제보자의 증언에 따르면 정조은은 정명석 해외 도피 때부터 감옥생활, 출소 이후까지 꾸준히 여신도를 관리하고 상납하는 역할을 했다. 정명석이 감옥에 있을 때 신임을 얻은 정조은은 급속도로 2인자 자리에 올랐다"고 밝히기도 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선 1999년, 2002년, 2007년 세 차례 방송을 통해 정명석 총재의 성범죄 의혹을 보도했던 순간을 재조명한다고 한다.
또한 '그알' 제작진 측은 "정 총재로부터 피해를 당했다는 제보자들의 진술을 교차 검증하면서, 피해를 반복시킬 수밖에 없는 JMS 교단 내 폐쇄적이고 고질적인 시스템의 문제를 발견할 수 있었다"며 엄청난 폭로를 예고하기도 했다.
예고편 방송이 방송국 홈페이지에 올라가자, 해당 방송국 게시판은 그야말로 JMS 신도들의 항의 글이 빗발치고 있는 상황이다. 일반 대중들은 이미 '분노'한 상태에서 이들의 추악한 과거를 알게 되는 데 관심을 드러냈지만, JMS 신도들은 편파방송을 금지하라며 '분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정조은 씨는 자신이 담당하던 경기도 성남 분당구 모처에 있는 '주님의흰돌교회'에서 지도자 모임 예배 영상을 올렸던 바 있다. 해당 영상에서 정 씨는 교단 내 성폭행을 알고 있었는지에 대해 "어렴풋이 알았다"고 했었죠. 물론 해당 영상은 현재 내려간 상태이다.
또한 "여자들이 선생님 옆 반경 3m 안에 못 오도록 막았다" "선생님은 메시아 아니다" "지난 과오가 있다면 청산할 최고의 기회는 바로 지금" 등 엄청난 폭로를 이어가기도 했다.
심지어 정씨는 JMS 탈퇴자 커뮤니티에 올라온 녹취록 중 '정명석에 대한 증언들이 다 사실이냐'는 교인의 질문에 "확대 해석이 있으나 어느 정도까진 사실"이라고 답하기도 했죠.
이 외에도 많은 폭로가 이어졌지만 일각에서는 정조은 씨가 '모사' 교리에 따른 연기를 하고 있는 것이라며 의심을 거두지 않기도 했다. 정명석 총재를 부정했으나 '전도를 위해서는 거짓말해도 된다'는 JMS의 모사 교리를 생각한다면 이해가 되는 부분이기도 하죠.
아울러, JMS 측은 앞서 '정명석 글씨체'가 인터넷상에서 퍼지자 해당 필체가 들어간 간판들을 전부 내리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JMS 피해자 모임 카페에서 한 누리꾼은 "전남 여수에 있는 JMS 교회 현판이 사라졌다"고 했던 바 있다.
더 미션에 의하면 경기도 안산 모처에 있는 '주OO교회' 간판도 사라졌다고 하죠. 넷플릭스와 MBC의 협업으로 공개된 '나는 신이다:신이 배신한 사람들'의 영향력으로 사이비 교주를 믿는 집단의 과거 악행이 드러나고 있는 상황 속, 여전히 JMS는 진실을 감추기에 급급한 모양새이다.
https://www.newscribe.kr/news/articleView.html?idxno=562
https://www.newscribe.kr/news/articleView.html?idxno=556
https://www.newscribe.kr/news/articleView.html?idxno=560
https://www.newscribe.kr/news/articleView.html?idxno=558
https://www.newscribe.kr/news/articleView.html?idxno=555
'News'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가인, 연정훈과 결혼후 유산과 출산... 연예계 다시 복귀 (+ 출연 영화) (0) | 2023.04.19 |
---|---|
넷플릭스 최강야구, 라인업 공개 및 선수 명단 총정리 (+트라이 아웃, 드래프트) (1) | 2023.04.19 |
로제 강동원 열애설로, 일베설+마약설 재조명 (0) | 2023.04.18 |
종이의집 이주빈, 레인보우 연습생에서 배우까지 총정리 (+ 주먹왕 논란) (0) | 2023.04.18 |
마블리 마동석, 범죄도시3 개봉 확정 (+포스터, 예고편 다시보기) (1) | 2023.04.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