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장미란과 특별한 인연 이어가는중... 뺑소니 사건도 총정리

권상우가 방송 미디어에 출연한 모습들

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 한때 최고의 인기를 자랑했던 '어떤 조각 미남 배우'가 큰 화제입니다.

해당 배우는, '역도 여제' 장미란과의 특별한 일화로 화제가 된 바 있었는데, 당시 엄청났던 인기로 인해 여러가지 곤혹을 치르게 되었습니다고.

이에 몇몇 누리꾼들은, 해당 배우의 전성기 시절과, 당시의 엄청났던 인기에 대해 재조명했습니다.

2023년 3월 1일 방영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엔, '역도 여제' 장미란이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털어놨습니다.

장미란이 권상우에게 지금과 손편지를 선물로 받았다고 유퀴즈에 출연하여 인터뷰 하고 있는 모습

이날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이 끝나고 명품 지갑과 행운의 돈, 손 편지를 선물로 받았었습니다. 4년 뒤 2012년 런던올림픽이 끝나고 또 전화가 왔는데, 이번에도 명품 지갑과 행운의 돈을 선물로 받았다" 며, 과거 받았었던 특별한 선물을 자랑한 장미란.

이어 그녀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당시, 격려차 문체부 관계자분들이 오셔서 '누구를 좋아해요'라고 물었습니다. 그때 감독님이 '장미란이 권상우 팬인데, 만나면 금메달 딸 수 있을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신문 1면에 난 거다" 고 덧붙였습니다.

권상우와 함께 찍은 장미란 사진

그러면서 "이를 본 권상우가 직접 연락을 해와서 같이 점심을 먹게 됐습니다. 이 때부터 권상우가 4년 마다 선물을 보내줬었다"고 언급하며, 상술했던 선물의 주인공이 권상우임을 드러낸 장미란.

그녀는 또한, "당시 권상우의 드라마 '천국의 계단'이 상당히 이슈였습니다. 그래서 드라마가 방영된 다음날 올림픽 선수들은, '송주 오빠(권상우 분)' 이야기로 운동을 시작했다" 며 당시 권상우의 인기에 대해 짐작하게 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방송이 전파를 타자, 몇몇 누리꾼들은 과거 권상우의 전성기에 대해 재조명했습니다.

1988년, 패션모델로서 처음 연예계에 데뷔한 권상우는, 2001년 MBC 드라마 '맛있는 청혼'을 통해 연기자의 길로 들어섭니다.

동갑내기 과외로 전성기를 맞이한 당시의 권상우 사진

이후 2003년 SBS 드라마 '태양속으로'에 출연하면서 점차 유명세를 타게 된 권상우는, SBS 드라마 '천국의 계단'과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 '말죽거리 잔혹사' 의 성공으로, 전성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이로인해 한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으며, 한류스타로 발돋움하게 된 권상우.

이 당시 권상우의 인기는 어느 정도였을까요.

권상우가 교생 실습을 나간 당시의 이야기를 예능 프로그램에서 하고 있는 모습

이에 대해 권상우는 2022년 8월 27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 출연해, 당시 인기로 인해 곤혹을 치뤘던 일화에 대해 밝힌 바 있습니다.

"한남대학교 미술 교육과 나왔습니다. 형이 교사인데 그 학교에서 교생실습을 했습니다. '동갑내기 과외하기' 이후 한참 인기가 많을 때였다"며 입을 뗀 권상우.

그는 이어 "근처가 여중, 여고가 많은 지역이었습니다. 등교할때 인근에 깻잎머리를 한 학생들이 유도봉을 갖고 학교에 들어오는 차를 다 막으면서 제가 있는지 확인 하더라"고 언급하며, 당시의 인기를 짐작하게 했습니다.

팬들 몰래 출근하기 위해 트렁크에 숨어서 출근을 했다고 전하는 모습

그러면서 "이런 검문(?)을 피하기 위해, 트렁크를 타고 출근하거나 담을 넘어서 퇴근했다" 고 덧붙이기도 한 권상우.

권상우가 교생 실습을 하고 있는 모습

실제로 그의 엄청난 인기로 인해, 당시 여러 방송국들이 그의 교생실습 모습을 직접 취재했던 적도 있었다고.

한편 몇몇 누리꾼들은, "권상우가 대단한 인기를 누렸던 덕분에 과거 뺑소니 사건을 잘 넘길 수 있었다" 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권상우가 뺑소니 사건으로 입건될 당시 언론 뉴스 보도 자료 화면

영화 '포화속으로'의 촬영이 한창이었던 2010년 6월 12일 새벽, 청담동 부근에서 본인의 캐딜락을 몰고 중앙선을 넘어가는 불법 좌회전을 하던 중 순찰자에게 적발 된 권상우.

하지만 이어진 순찰자의 정지 명령을 무시하고 도주하기 시작한 권상우는, 주차된 차량과 경찰차까지 들이받는 뺑소니 사고까지 낸 후, 차를 버리고 도주했다고 전해집니다.

그런데 이날 오후, 조사에 출두하라는 경찰의 연락에 "시사회 참석으로 지방에 있으며, 이틀 후에 출두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남긴 권상우는, 실제로 이틀이 지난 후에야 경찰 조사에 출두 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음주운전 측정을 피하기 위해 이틀 뒤에 출두한 것 아니냐"는 대중들의 의심을 받게 됐습니다.

결국, 해당 사건에 대해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게 된 권상우.

이에 대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합니다. 좋은 연기 보여주고 싶다"며 사과를 이어간 그는, 별다른 자숙기간 없이 곧장 SBS 드라마 '대물'의 촬영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권상우가 드라마 대물에 출연해 우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는 장면

하지만 아이러니한 것은, 드라마 '대물'이 이후 권상우에게 '10대 스타상', '드라마스페셜부문 남자 최우수상' 등의 영광을 안겨주는 등의 큰 성공을 거두면서, 그의 대표작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는 것.

훗날 누리꾼들은, 해당 사건에 대해 "당시 권상우의 인기가 너무 좋아서 뺑소니 사건이 그대로 묻히게 된 것 같다", "연예인 사건사고에 있어 최악의 사례로 남았다" 등의 분석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디즈니 플러스에서 공개한 한강 출연진 모습들

이후 '탐정', '신의 한 수', '히트맨', '야왕', '추리의 여왕' 등의 영화 및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매년마다 활동을 이어간 권상우.

그는, 2023년 하반기에 공개되는 디즈니+ 드라마 '한강'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습니다.

'한강'은 한강을 지키는 한강경찰대가, 한강을 둘러싼 범죄에 휘말린다는 내용을 담은 드라마로, 해당 드라마에서 권상우는 정의감 넘치는 다혈질 한강경찰대 '한두진'역을 맡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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