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 7년 연애를 마친 끝에 결혼 소식을 알린 레이디제인이 큰 화제입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과거 그녀의 연애사에 대해 재조명 하는 한편, 그녀가 사이먼디와 헤어지게 된 이유에 대해 추측했습니다.
2023년 4월 14일, 그룹 '티라미스' 의 멤버 레이디제인(본명 전지혜)이, 10살 연하 배우 임현태와의 결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2023년 10월 14일에 결혼식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진 두 사람은, 무려 7년 간의 열애를 이어온 끝에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됐습니다.
그렇다면 두 사람이 만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을까요.
이에 대해 임현태는 "레이디제인을 보고 첫 눈에 반했었습니다. '오디션 트럭'의 MC를 보고 있을 때, 게스트로 레이디제인이 왔습니다. 먼저 연락처를 물어보고 연락을 했다"며, 레이디제인에 대한 직진행보(?)를 드러낸 바 있습니다.
한편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몇몇 누리꾼들은 "7년간 연애를 이어왔는데, 한 번도 들키지 않았던 이유가 뭐였을까" 라며 궁금증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에 몇몇 누리꾼들은, 과거 레이디제인의 연애사에 대해 재조명했습니다.
한때, 연예계 대표 공식커플로 유명했던 레이디제인과 사이먼디.
두 사람이 연애를 이어가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을까요.
이에 대해 레이디제인은, 2011년 6월 20일에 방송된 SBS '밤이면 밤마다'에서 밝힌 바 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공연이 끝난 후, 아는 사람이 없어 어색하게 앉아 있었는데, (사이먼디가) 건방진 표정으로 쳐다보더라"며 당시를 회상한 레이디제인.
그녀는 그러면서 "기분이 나빠 '왜 쳐다 보냐'고 했더니, (사이먼디가) 내 손을 덥석잡고 '팬입니다'라고 했습니다. 이후 어떻게 알았는지, 내 미니홈피와 전화번호를 알아내 연락을 하더라" 며, 황당(?)했던 사이먼디와의 첫 만남에 대해 밝혔습니다.
이어 "힙합하려고 빈 손으로 서울로 올라온 쌈디의 모습에 마음이 아파, 밥도 사주고 옷도 사서 입혔다"고 밝힌 레이디제인은, "그런데 정신차리고보니 여자친구가 되어있더라"고 덧붙이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이후 2007년부터 공개연애를 이어온 두 사람은, 랍티미스트의 노래 'Amnesia'에 함께 피쳐링으로 참여하거나, 사이먼디의 노래 'Romantic Sense'에 레이디 제인이 피쳐링으로 참여하는 등, 음악 활동까지 애정 전선을 확장해 나가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열애 당시 사이먼디가 직접 "레이디제인과 결혼하고 싶다"고 밝히기까지 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결혼까지 이어지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2013년 6월 17일, "바쁜 스케줄로 오랜 기간 소원해진 두 사람이 결국 결별을 하게 됐다"는 소식을 전하며, 6년 간의 연애를 마치게 된 사이먼디와 레이디 제인.
이에 소속사 측은 "사이먼디가 대마초 혐의로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동료 이센스에 대한 자책으로 힘들어했고,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의 사이가 소원해지게 된 것으로 안다" 며 두 사람의 결별 사유에 대해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이센스 사건은 2년 전인데, 그 영향으로 결별하는게 말이 되느냐"며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고, 몇몇 누리꾼들은 "사이먼디가 '사이먼디 여자친구'라는 별명으로 묻히게 된 레이디제인을 배려해서 결별한 것 아니냐"는 주장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tvN '로맨스가 더 필요해'에 출연한 레이디제인의 대답은 약간 달랐습니다.
해당 방송에서, 그녀가 "30대에 접어들면서 그 친구와 결혼을 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도 있었고, 결혼을 하지 않을 거라면 감정이 좋을 때 좋게 정리를 하는게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느 순간 같이 영화보고 밥 먹는 친구가 되어있었다"고 언급했기 때문.
게다가 레이디제인은, 과거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했을 당시에도 "쌈디랑 영화를 보다가 로맨틱한 풍경이 등장했는데, 이때 아무 생각 없이 '와! 저도 남자친구 생기면 저런데 가봐야지'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이 말을 들은 쌈디의 표정이 좋지 않았다" 고 밝힌 바 있기도 합니다.
즉, 두 사람이 헤어진 계기는, 오랜 연애 기간에 따른 권태감이었다는 것.
또한 두 사람은, 젊은 날의 치기(?)로 시작했던 공개 연애 자체에 대해서도 부담감을 느꼈던 듯 합니다.
이에 대해선 과거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레이디 제인의 "다시 태어나도 공개연애는 하지 않을 거입니다. 일을 못하면 '연애를 하더니 저렇다'라는 말을 듣고, 헤어지면 주홍글씨처럼 따라 다닌다" 라는 발언과,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했던 사이먼디의 "공개 연애 한다고 하면 말릴 것"이라는 발언을 통해 짐작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이' 때문이었을까, 이후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홍진호와 열애설이 터지게 된 레이디제인은, 무려 '3차례 연속'으로 열애설을 부인하면서, 홍진호의 마음 속에 대못(?)을 박았다는 후문입니다.
이러한 내용이 재조명되자, 누리꾼들은 "어쩐지 저때 초고속으로 부인하더라", "홍진호는 무슨 죄냐", "공개 연애가 진짜 큰 부담이긴 한 가 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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