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이민정을 캐스팅했던 고영욱... 별 사건 없었나?

이병헌_아내_이민정_고영욱_사진_컨텐츠를 이해하기 위한 합성사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녀 배우로 유명세를 떨친 이민정. 그녀는 2012년 이병헌과의 결혼을 통해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2014년 이병헌의 충격적인 사건으로 인해 부러움의 대상에서 동정의 대상으로 변하고 맙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과거 이민정이 엮였던 불행한 사건들에 대해 재조명했습니다.

이민정은 2014년 9월 23일, 충격적인 사건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적이 있습니다.

이민정_이병헌_사진

그녀가 구설수에 오른 이유는 다름 아닌 남편 이병헌 때문입니다.

당시 이병헌은 걸그룹 'GLAM'의 멤버 다희에게 "음담패설 장면을 유포하겠다"고 협박 당한 사실을 경찰에 고발했고, 결국 재판까지 가게 됐습니다.

그런데 해당 재판 과정에서 다희는 그 유명한 이병헌의 "너, 로맨틱, 성공적" 메세지를 공개하면서, 그의 불륜 사실을 간접적으로 드러냈습니다.

이민정_임신중_이병헌과_공항에서_찍힌_사진

당시 좋은 연기로 큰 인기를 얻고 있었던 이병헌의 불륜 사실에 큰 충격을 받은 누리꾼들.

그런데 이 당시 누리꾼들을 더 큰 충격에 빠트렸던건 바로, 해당 사건 당시 아내 이민정이 임신을 하고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로인해 이병헌은 누리꾼들의 엄청난 뭇매를 맞게 됐고, 사실상 사건의 가장 큰 피해자였던 이민정은 동정표를 얻게 됐습니다.

해피투게더_출연당시_이민정_연기자_시작설명

게다가, 이후 이민정이 남편인 이병헌을 용서하고 계속해서 결혼생활을 이어나가는 모습을 보이면서, 누리꾼들로부터 '보살' 칭호를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과거 이민정이 또 다른 충격적인 사건에 엮일 뻔한 것에 대해서도 재조명했습니다.

이민정은 과거, 영화 '원더풀 라디오'의 홍보 차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한 바 있습니다.

이날 이민정은 "(1998년)고등학교 1학년 시절, 당시에는 연예인을 할 생각이 없었는데 한 번만 도와 달라고 하셨다”라며 데뷔작인 뮤직비디오 '널 지켜줄게'를 통해 정식 연예계 데뷔를 하게 된 정황을 밝혔습니다.

이민정_데뷔작_뮤직비디오_널지켜줄게_설명_상황사진

해당 뮤직비디오 속 이민정은 청순한 미모를 뽐내며 시청자들의 탄성을 이끌어냈습니다.

그러면서 이민정은 “그거 찍고 3일간 학교를 청소했습니다. 우리 학교에서는 활동 금지였다”라며 게스트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날 이민정을 캐스팅한 인물의 정체가, 훗날 누리꾼들을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바로, 해당 인물이 무려 3차례나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를 저질러, 방송계에서 매장된 룰라 출신 방송인 고영욱이었기 때문입니다.

고영욱_정면사진

2012년 5월 9일, 대한민국 연예계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고영욱의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 사건'이 보도됐습니다.

당시 룰라의 멤버 고영욱과 함께 방송에 출연하고 있었던 고등학교 3학년 A씨.

해당 방송을 통해 A씨의 연락처를 알아낸 고영욱은, 이후 A씨를 본인의 오피스텔로 따로 불러냈습니다.

이후 고영욱은 술에 취한 A씨를 대상으로 성폭행을 저질렀고, 이 사실로 A씨를 협박해 일주일 후 다시 한 번 성폭행을 저지릅니다.

하지만 A씨가 지인들과 경찰의 진심어린 설득으로 2012년 5월 9일에 해당 사건을 고소하면서, 고영욱의 끔찍한 성범죄 사실이 밝혀지게 됐습니다.

고영욱_재판_당시_사진

그런데 경찰 조사 과정에서 고영욱이 2010년 당시, 14세였던 중학생 B양을 상대로도 비슷한 성범죄를 2차례 저질렀던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로인해 경찰에 불구속 입건되어 조사를 받게 된 고영욱.

그런데, 조사 기간 도중 또 다시 14세 중학생인 C양을 상대로 성추행을 저지르게 됩니다.

결국 고영욱은 이러한 혐의로 인해 경찰에 구속되었고, 이후 재판에 회부되어 징역 2년 6개월과 신상정보 공개 5년, 전자발찌 3년 부착 명령을 선고받습니다.

이 사건으로 고영욱은 모든 지상파와 종편, 케이블 방송사까지 영구 출연정지를 당하며 복귀조차 불가능하게 됐습니다.

누리꾼들이 "당시 미성년자 였던 이민정을 캐스팅한 사람이 고영욱이었다"는 사실에 놀란 것은 바로 이러한 점 때문이었던 것.

고영욱_성범죄_재판_당시_사진

하지만 누리꾼들은 "뮤직비디오 촬영 이후 고영욱과 이민정이 엮이는 일은 없었을 것 같다"라고 추측하며, 실제로 이민정이 고영욱에게 캐스팅된 1998년 이후 5년 간 출연한 작품이 없었던 사실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또한 누리꾼들은, 이민정의 대학교 입학 당시의 전공을 근거로 들기도 했습니다.

이민정은 2001년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에 입학하여 연출을 전공 했었으며, 최근 인터뷰에서도 "쭉 연출 일을 하고 싶었다"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즉, "본디 연출을 목표로 했던 까닭에, 고영욱과의 연이 필요 없었을 것"이라는게 누리꾼들의 주장인 셈.

이민정_학창시절_사진

그렇다면 이민정이 연기의 길로 들어서게 된 계기는 뭘까.

이에 이민정은 한 방송에서 "대학재학 중 학점을 이유로 연극을 시작했다"며 “교수님께 칭찬도 듣고 너무 재밌더라. 3학년 때 프로무대에서 처음 연극을 시작했는데 그때부터 연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이민정은 의도와는 상관없는 일로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는 불행을 2차례나 겪기도 했습니다.

2005년 KBS '꽃보다 남자'의 하재경 역으로 출연하면서 큰 인기를 끌게된 이민정.

꽃보다남자_하재경역할_이민정_배우

당시 이민정이 분했던 하재경 역은 주인공 금잔디(구혜선)의 남자친구인 구준표(이민호)를 좋아하는 역할이었는데, 이로인해 주인공 구혜선을 지지하는 누리꾼들로부터 엄청난 악플테러를 받았다고 전해집니다.

이때 '꽃보다 남자'의 인기는 30% 내외의 시청률을 자랑할 정도로 엄청났기에, 악플의 규모는 상당했을 것이라는게 누리꾼들의 추측입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그래도 해당 드라마로 유명세를 타게 된 덕에 이민정의 연기 인생이 잘 풀리게 됐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기도 했습니다.

이민정_국방의의무축하해_해피포인트광고_당시사진

또한, 이민정은 2009년에 있었던 '해피포인트' 광고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해당 광고에서 이민정은 군에 입대하는 남성들을 대상으로 "국방의 의무 축하해. 드디어 멋진 남자 되는 거야. 정신 좀 차리겠구나" 라는 대사를 하는데, 이는 당시 대한민국 남자들의 엄청난 공분을 불러왔습니다.

이로인해 이민정은 막대한 악플에 시달리게 됐으며, 해당 사태로 한동안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폐쇄할 정도 였다고..

하지만 이후 이민정은, 2010년 영화 '시라노 : 연애조작단'로 그해 신인상을 휩쓸며 영화 배우로써 첫 성공을 거뒀고, 이후 '원더풀 라디오', '내 연애의 모든 것' 등에 출연하며 전보다 향상된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최근엔 영화 '스위치'에 권상우와 동반 출연한다는 소식을 알리며 반가운 근황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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