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오재원이 손흥민 선수의 SNS에 악플을 남기는 누리꾼들에게 일침을 가한 사실이 화제입니다.
두산 베어스 출신이자 대한민국 국가대표 야구 선수 출신이기도 한 오재원은 과거 비매너플레이와 불같은 성격으로 유명했지만, 어느 특별한 사건을 계기로 이미지 반등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오재원의 이미지를 반전시킨 어떤 사건에 대해 재조명했습니다.
11월 28일, 카타르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이 2-3으로 패했습니다.
이에 몇몇 누리꾼들은 손흥민의 경기력에 대해 비판을 쏟아냈고, 급기야는 그의 SNS에까지 찾아가 눈살을 찌푸리는 댓글을 달기도 했습니다.
이를 두고 두산 베어스 출신인 전 국가대표 야구선수 오재원은 해당 누리꾼들에게 일침을 가했습니다.
11월 29일 오재원은 본인의 SNS에 사진 한 장을 게시했습니다.
공개된 사진은 손흥민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달린 비난 댓글의 캡처본이며, 사진 속 누리꾼들은 "손흥민 솔직히 XX 못한다", "국대에서 다시는 보지 말자", "아프면 나오지 말지" 등의 악플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이에 오재원은 "다들 한 분야에서 CEO 정도 되시나 봐요? 가 아니라 죽을래 진짜?"라는 멘트를 사진에 기입하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이 사실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그래. 오재원이 그렇다면 그런거다", "왜 손흥민한테 화풀이냐", "포르투갈전에 속시원한 일 있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한 몇몇 누리꾼들은 과거 비매너 플레이어로 소문났었지만, 2015년 '프리미어 12' 한일전을 바탕으로 이미지 반전에 성공한 오재원에 대해 재조명하기도 했다
2015년 11월 19일, 대한민국은 일본과의 '프리미어 12' 4강전 경기를 진행 중이었습니다.
한국은 이날 상대 선발 오타니 쇼헤이의 압도적인 실력에 막혀 득점을 하지 못했고, 4회에 3실점을 허용하는 등 3대 0으로 패색이 짙어지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9회 초에 대타로 등장한 오재원이 반격의 서막을 열었습니다.
이날 오재원은 상대 일본 투수의 신경을 긁는 듯한 루틴을 보였고, 결국 안타를 기록하며 공격의 물꼬를 텄입니다.
이후 계속되는 공세를 펼친 대한민국은 마침내 4대 3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타선은 계속 돌아 2사 만루의 상황에서 오재원에게 돌아왔습니다.
해당 타선에서 오재원은 국내 야구팬들의 가슴 속에 각인 될 명장면을 연출합니다.
바로 홈런을 예감하게 하는 듯한 타구를 때려냄과 동시에, 온라인 상에선 '빠던'으로 통하는 배트 플립(공을 친 후 야구 배트를 던지는 행위)을 선보였던 것.
비록, 타구는 담장 바로 앞에서 잡히면서 작은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지만, 해당 사건은 당시 국내 야구팬은 물론, 일본 야구팬들에게도 큰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오재원의 '배트플립'은 이후 여러 언론에서 "1000만 안티의 마음을 돌렸다"는 내용으로 보도됐고, SBS에선 "오재원, 비호감 악동에서 근성의 화신으로"라는 제목으로 단독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야구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또한, "만약 홈런이었다면 애국가 영상에 함께 첨부됬을 것입니다. 너무 통쾌했다"라는 극찬과 함께 "다른 팀일땐 짜증났는데 같은 팀이니까 든든하다"는 평을 내렸습니다.
재원은 '배트플립 사건' 이전엔, 야구팬들 사이에서 인성과 페어플레이가 불량한 선수로 평가 받았었습니다.
그는 경기 도중 자주 욕설을 하는 것으로도 유명했으며, 고의로 상대 선수의 송구를 방해하거나 위험한 자세로 진루하는 등의 행위로 자주 구설수에 올랐었습니다.
또한, 상대 투수가 욕설을 하는 것으로 오해해 싸움을 걸거나, 상대 선수와 언쟁을 하면서 싸움을 거는 등 특유의 거친 성격으로도 유명했습니다.
그런데, 2015년을 기반으로 여러 야구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오재원이 비매너 플레이나 불같은 성격은 비호감이긴 한데, 팬서비스가 정말 좋다"며 그에 대한 재평가가 일어났습니다.
실제로 오재원은 팬 서비스를 제일 잘 해주는 선수 중 한 명으로 유명하며,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오재원이 본인을 코스프레한 고등학생을 초청했다", "타팀팬에게도 사인 해 준다", "싫어하는 척 하다가 사인 해 줍니다. 동네 형 인줄 알았다" 등의 훈훈한 미담이 자주 오르내립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일전 배트플립'을 보여준 오재원은 그야말로 엄청난 인기를 한 몸에 받게 되면서, 완벽한 이미지 반전에 성공합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그의 과거 부정적인 행적들에 대해서도 "승부욕이 강하면 그럴 수 있지" 라며, 긍정적으로 재조명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일들 덕분에 수많은 야구팬들에게 사랑을 받게 된 오재원.
그러나 1985년 생으로 나이가 많았던 그는, 이후 기량이 급격하게 하락하면서 2022년 9월 28일에 은퇴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2022년 10월 8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최종전 경기를 마지막으로 은퇴식을 진행하면서, 마침내 길고 긴 선수 경력을 마쳤습니다.
최근, 오재원은 2022년 12월 4일 개최예정인 팬미팅으로 한 차례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2022년 11월 22일, 오재원 측은 SNS를 통해 팬미팅 가격을 안내했습니다.
그런데 티켓 가격이 무려 16만 원 수준이었고, 심지어 계좌로 입금해야 한다는 내용과 환불이 불가능하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이 사실을 두고 누리꾼들은 "왠만한 인기 가수 콘서트보다 비싸다", "아이유, 임영웅 급 아니냐"며 비난하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논란이 점차 커지자 오재원은 SNS를 통해 "해당 행사는 단순 팬미팅이 아닌, '기부 행사'로 기획했던 것인데 티켓 가격에 대해 설명이 부족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러한 그의 해명에 누리꾼들은 "여러 커뮤니티에서 많은 말이 나와 아쉬웠는데, 다행이다", "기부 행사 잘 되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 입장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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