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전지현에게 사인해주고 가수·배우들과 친분 총정리

런던 패션위크 버버리 컬렉션에 참여한 손흥민이 전지현과 인사 나누는 모습

버버리 앰버서더 활동 중인 전지현과 손흥민 선수가 생각지도 못한 투샷을 남겨 화제에 올랐습니다. 스타덤에 오른 여성 아티스트들과 때아닌 열애설이 제기될 만큼, 넓은 인맥을 자랑하는 손흥민의 새로운 근황이 전해지자 각종 커뮤니티와 온라인상에선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 외에도 손흥민은 가수 윤하 및 공유·박서준 등 넓은 연예인 인맥을 자랑하며 친분을 과시했던 사실이 있습니다. 최근엔 토트넘 구단에서 기획한 무료 세션에 참가해 뜻깊은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버버리 앰버서더 활동 중인 배우 전지현과 대한민국 레전드 공격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뜻밖의 장소에서 만났습니다. 더블유코리아에 의하면 전지현과 손흥민은 20일(현지시간) 런던 패션위크 버버리 2023 가을·겨울(F/W) 컬렉션에 참석했습니다. 두 사람의 설레는 투샷이 담긴 사진이 패션매거진 더블유 인스타그램 등 여러 SNS에 공개돼 화제에 올랐습니다. 

다니엘 리의 버버리 데뷔 컬렉션에서 전지현과 함께 사진찍은 손흥민 모습

이와 관련해 더블유코리아는 SNS(인스타그램)에 "역사적인 조우가 이뤄졌습니다. 다니엘 리의 버버리 데뷔 컬렉션에 배우 전지현과 축구선수 손흥민이 참석했다"는 글과 함께 화제의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많은 네티즌과 팬들은 "생각도 못 한 투샷이다" "이 투샷이 가능하도록 해준 버버리에게 감사를 표한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온라인상에서 퍼진 또 다른 영상에선 전지현이 손흥민에게 "사인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는 말과 함께 고개를 숙여 인사했고, 손흥민은 "아닙니다. 당연히 해 드려야 한다"며 마찬가지로 고개를 숙였습니다. 여기에 더해 전지현은 "너무 팬이다"라고 말했고 손흥민은 손으로 입을 막으며 "너무 감사합니다. 영광이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사실 손흥민이 연예인과 나란히 찍은 투샷은 처음이 아닙니다. 게다가 스타덤에 오른 여성 아티스트들과도 끊임없이 열애설이 제기됐을 만큼 그를 향한 많은 관심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이어지고 있는 모습. 이런 와중 지난해 12월엔 11년째 인맥을 이어오고 있는 연예인도 소개된 적 있습니다. 

손흥민의 사인을 받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전지현 모습

머니투데이는 월드컵으로 전 세계가 열광했던 지난해 12월, 손흥민 선수가 가수 윤하의 SNS(인스타그램)를 팔로우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습니다. 당시엔 유일하게 팔로우한 여성 연예인이라며 화제를 끌어모으기도 했습니다. 2011년부터 서로 SNS를 팔로우하고 있다는 사실도 함께 조명됐습니다. 

알려진 바로 손흥민은 평소 윤하의 팬으로 유명했는데, 과거 윤하가 진행한 MBC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에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었던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윤하 본인 역시 손흥민과 친분을 언급하기도 했는데, 그는 "꾸준히 연락하고 밥도 같이 먹습니다. 그라운드에 있는 그 사람이 이 사람인가 싶을 때가 있습니다. 한국 사람들에게 꿈을 주고 있다고 생각해 정말 멋진 것 같다"며 존경심을 가감 없이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지난해 5월 손흥민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수상했을 땐 "축하해"라는 댓글을 손흥민의 SNS에 직접 남기기도 했습니다. 

인스타에서 윤하를 팔로워한 손흥민 SNS 사진

남성 연예인들 중엔 더한 인맥도 있었습니다. 앞서 배우 공유는 개인 SNS를 통해 손흥민의 집을 방문해 찐친(진짜 친구) 인증을 하듯 사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그는 손흥민의 골든 부츠를 들고 인증 사진을 찍어 올렸는데, 팬들 사이에선 공유가 손흥민의 집에 초대받을 정도로 가까웠던 것이냐며 입을 모아 부러움을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배우 박서준 역시 손흥민의 절친으로 유명한 사입니다. 지난 2019년 손흥민의 영국 생활이 담긴 tvN 다큐멘터리 '손세이셔널'에선 런던을 찾은 박서준이 손흥민 경기를 직관하고 함께 식사를 나누는 장면이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넘볼 수 없을 정도로 넓은 손흥민의 인맥과 특유의 쾌활한 친화력은 그렇게 방송을 통해서 마저도 만천하에 공개 돼버렸습니다. 

개인적인친분으로 손흥민과 데이트중인 윤하를 찍은 사진

박서준은 방송 당시 손흥민이 어떤 존재인지 묻는 질문에 "(휴대폰에 손흥민을) 손샤인이라고 저장해놨다"며 "그저 빛이라는 뜻. 손흥민은 그런 존재"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박서준은 영화 촬영차 영국을 방문했을 때마저도 따로 시간을 내어 손흥민의 경기를 보러 갈 뿐만 아니라 두 사람 모두 다수의 인증 사진을 SNS에 함께 남길 정도로 진한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손흥민의 인맥이 두텁다는 사실 외에도 그가 겸비한 인성 역시 훌륭하다는 점은 이미 많은 외신을 통해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사흘 전엔 손흥민의 해외 현지에서의 무료 봉사 소식이 전해진 바 있습니다.

MBC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윤하와 함께 사진을 찍은 손흥민 사진

18일 토트넘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 재단이 주최한 패밀리 펀 데이(Family Fun Day) 축구 세션에 참여해 지역 젊은이들에게 기억할 만한 좋은 시간을 주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토트넘 홋스퍼 재단이 기획한 지역 사회의 청소년과 가족을 위한 무료 프로그램에 손흥민이 참석해, 지역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꿈과 희망을 심어줬다는 것. 

공유가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골든 부츠를 들고 찍은 사진

구단에서 공개한 사진 속엔 약 스무 명의 어린이와 함께 축구를 하며 기술도 가르쳐주고 장난을 치는 등 손흥민 특유의 밝은 기운이 담겨있었습니다. 손흥민이 해당 프로그램에 참석했던 이유는 클럽과 재단의 취지에 공감해서였다고 전해집니다.

배우 박서준과 함께 셀카를 찍은 손흥민 모습

손흥민은 당일 행사에서 "오늘의 패밀리 펀 데이는 지역 사회를 위한 훌륭한 행사입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이 있다고 들었다"며 "클럽이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돕기 위해 이러한 무료 세션을 진행하는 것을 보게 돼 기쁘다"고 전하는 동시에 행사를 마련한 재단을 향한 감사함도 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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