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 송민호 공익으로 입대, 사유는 공황장애와 양극성장애 (+ OHNIM)

송민호가 입대 하루전에 자신의 팬클럽 이너서클에게 작성한 손편지를 SNS 인스타에 올린 사진

작가 OHNIM, 위너 송민호가 입대 소식을 알렸다. 송민호는 입대 하루 전인 23일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카페 '오색칠'에서 벽에 그림을 그리는 등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군대 입소에 앞서 작품 활동을 하기도 했던 송민호는, 지난 16일 40여 명의 팬들과 작은 파티를 열기도 했다. 또한 입대 당일엔 팬카페 이너서클을 향한 손 편지를 남겼다고도 전해졌다.

작가 '오님'의 프로페셔널리즘은 군 입대를 하루 앞두고도 막을 수 없었다. 송민호가 24일 군대 입소를 조용히 마친 가운데, OHNIM으로 변신해 팬들을 위한 마지막 선물로 작품활동을 했던 사실도 조명됐다. 

OHNIM으로 활동하면서 콜라보를 진행했다고 팬들에게 알리는 송민호 인스타 게시글

하루 전인 23일, 송민호는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카페 '오색칠'에서 촬영한 사진 몇 장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그의 모습이 담긴 사진 속, 벽에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음료를 먹으며 포즈를 취한 모습이 눈에 띄었다. 

특히 금발이었던 머리카락이 진한 흑발로 바뀐 송민호의 새로운 매력도 엿볼 수 있었죠. 입대를 앞두고서도 여유를 즐기는 모습에 팬들은 "코디 넘 귀엽다" "군대 잘 다녀와!" "송민호 흑발폼 미쳤다" "어쩜 이렇게 짱구 극장판에 빌런으로 나올 것처럼 찍었을까" 등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입대 전날 카페 오색칠에서 송민호가 검은 머리로 그림을 그리고 있는 모습

 또한 송민호는 자신이 직접 조향했다며 깨알 같은 향수 광고도 했는데. 팬들은 "만나지 못할 때 오빠가 만든 향만이라도 위로가 되네요. 선물 같은 콜라보 고마워요ㅠㅠ" "향수 새로 사야겠단" "#해바라기처럼_송민호만_기다릴게" 등 태그를 달며 응원하는 모습도 보였다. 

지난 16일엔 송민호가 입대 일주일을 남기고 40여 명의 팬들과 작은 파티도 열었다고 하죠. 살뜰하게 팬을 챙기는 그의 행보에 따뜻한 대중적 관심이 모아진 상황이다. 

팬들과 파티를 열어 입대전 의사소통을 하고있는 송민호 전시회 모습

입대 당일인 24일, 송민호는 자신의 팬클럽 '이너서클'에게 손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했다고 한다. 그는 편지 서두에서 "잠시 동안 여러분들을 자주 찾아뵙지 못할 것 같아 이렇게 인사를 남깁니다"라고 운을 뗐습니다.

그러면서 "항상 저의 삶에 의미를 부여해 주는 우리 인서들! 가족이자 형제인 승윤이, 진우 형, 승훈이 형과 함께 행복하고 건강하게 하루하루 좋은 시간 보내고 계시길 바란다. 건너서 안부 드리고 듣고 할게요"라고 인사를 남겼다.

이너서클 팬클럽에게 직접 손편지를 쓴 사진

그리고 "만나지 못하는 시간 동안 내가 여러분의 삶에 어떤 좋은 영향을 더 줄 수 있는지 그리고 더 깊은 사랑 드릴 수 있는지 많이 고민하고 성숙해져 돌아올게요"라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과감히 드러냈다. 

그룹 위너 송민호는 1993년생으로 올해 나이 서른 살이 되며 김진우, 이승훈에 이어 멤버 중 세 번째로 군 복무를 시작하게 됐다고 한다. 

보이 그룹 아이돌 위너 단체 사진

입대 전 소속사 측은 "훈련소 입소 당시 혼잡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방지하고자 별도의 현장 행사는 없다. 송민호가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건강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따뜻한 격려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던 바 있다.

군 훈련소에 입소한 그는 2021년 1월 1일부터 적용된 3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게 된다. 송민호는 사회복무요원으로서 730일간의 근무를 마치는 2025년 3월 23일 전역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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