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ews

강릉 급발진 사고...배우 김준혁과 같은 소프트웨어 문제? (+진짜 원인)

by J(제이) 2023. 3. 24.
반응형

고인 김주혁과 자동차 스키드 마크 사진

배우 고(故) 김주혁을 그리워하는 한정수 씨의 사연이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를 통해 알려졌다. 김주혁은 2017년 교통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났다. 

일각에선 '급발진'을 의심했으나 국과수에서 차체 결함이 없다고 발표, 사고원인은 끝내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하종선 변호사는 이와 관련해 '급발진 사고'를 주장했고, 최근 그는 강릉 급발진 사건과 관련해 민사소송 대리를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혁 사망 원인에 의문을 가졌던 네티즌들이 만든 배너


6년 전, 배우 김주혁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근처에서 운전 중, 그랜저 차량과 추돌한 후 인근 아파트 중문 벽을 들이받아 계단으로 추락하는 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유해는 충남 서산 가족 납골묘에 안치됐다.

주변 연예인들은 물론 팬들의 애도가 이어졌던 쓰라린 사건이었다. 김주혁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김종대 대표도 그를 잊지 못했다.

나무엑터스 대표 김종도와 함께 사진을 찍은 김주혁

그는 2021년 10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인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올린 뒤 "이때가 회사 망년회 할 때네요. 오늘 혁이 보러 가는 길에 추억의 사진 한 장 올립니다"라며 회상했다.

알려진 바로 김주혁은 2004년 김종대 대표가 설립한 나무엑터스의 창립멤버였다고 한다. 형제와 다름없는 사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도 김주혁이 1998년 데뷔 이후 고인이 되기까지 배우 생활 20년 동안 단 한번도 소속사를 바꾸지 않았기 때문이죠. 

1박 2일에 출연한 김종도와 김주혁 사진

해당 이유가 둘의 끈끈한 사이를 모두 설명하는 근거가 될 순 없겠으나, 방송을 통해서 보인 두 사람의 모습도 기억에 남습니다. 김 대표는 2014년 김주혁이 출연하던 KBS2 '1박2일'에서 김주혁 절친으로 출연했던 바 있는데. 

당시 김주혁은 "형이랑 같이 여행을 한 번 가고 싶었는데 단둘이는 너무 재미없어서 못 가겠더라. 정말 친형 같은 사람"이라며 김 대표를 향한 진심 어린 애정을 드러냈었죠.

오은영 금쪽 상담소에서 한정수가 김주혁을 회상하는 장면

24일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故 김주혁 배우의 절친 한정수가 출연한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한정수는 "공황장애와 수면 장애를 앓은지 5년이 넘었다"고 고백했는데.

5년 전, 배우 김주혁이 사고를 당한 날을 회상하던 한정수는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아무 생각이 없고 멍해졌다. 그 이후에 너무 웃긴 프로그램을 봐도 웃음이 안 난다"라고 심경을 전해 뭇 누리꾼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겼다.

사실, 2017년 김주혁 배우의 사망 이후 제기됐던 '사망 원인'은 사고에 의한 치명상으로 밝혀진 바 있다. 그러나 "김 씨가 가슴을 움켜잡고 있었다"는 목격자의 진술로 '심근경색' 등의 가능성을 열어두기도 했었죠. 

이와 관련해 경찰은 '심근경색 가능성과 차량 급발진 가능성' 모두 낮게 보고 있었다. 사고 당시 영상이 공개가 되면서는 김주혁이 몰았던 차량의 브레이크 등이 켜지지 않았단 이유로 '급발진'을 제외했던 것이다. 

하지만 반론을 제기한 변호사도 있었다.

김주혁 교통사고 현장에 스키드 마크에 대한 의구심을 갖는 뉴스 보도 자료

국과수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던 2017년 11월 말쯤, 법무법인 바른 소속이었던 하종선 변호사는 '벤츠 G바겐 차량의 급발진 가능성 여부'를 언급하며 자동차급발진 사고들을 심도 있게 다룬 미국의 소비자뉴스 인터넷 매체인 컨슈머어페어즈의 보도들을 소개했다. 

하종선 변호사는 NSP통신 칼럼을 통해 에이미 마틴(Amy Martyn) 미국 컨슈머어페어즈 기자가 보도한 '엔진속의 귀신(Ghost in the Engine)'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소개했다. 또한 해당 기사는 자동차 급발진 사고들의 피해자와 증인, 내부 폭로자 및 전문가들을 인터뷰한 내용이 담겨있다고 전했죠.

제너럴 모터스에서 전기차 제품에 대한 발표를 진행하고 있는 사진

그는 "마틴 기자가 '2012년 8월 12일 시카고에서 승객 1명을 태운 상태에서 160킬로로 장애물을 피하면서 질주한 크라운 빅토리아 택시 급발진사고, 현대차 2009년식 산타페가 160킬로로 앞 차량과의 충돌을 피하면서 질주 후 트레일러에 충돌한 급발진사고' 등을 자세하게 분석했다"고도 전했다. 

또 하 변호사는 "카네기 멜론대학의 필 쿠프만(Phill Koopman) 교수는 혼다가 2014년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급발진이 발생한다며 일본에서 판매된 Fit모델 17만 5000대를 자발적 리콜 했던 사례를 들며 급발진은 실제로 발생한다고 단정한다"는 내용도 함께 전했다.

실제 MBW 화재 관련 사건과 관련하여 피해자들 모임의 변호사인 하종선 변호사가 설명을 하고 있는 모습

그리고 "(쿠프만 교수는) 소프트웨어 오류(Bug)가 급발진을 야기하고, 급 발진시 브레이크를 밟아도 작동하지 않으며,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EDR(사고기록장치, Event Data Recorder)에 브레이크 페달을 안 밟은 것으로 나온다고 지적했다"는 사실도 알렸다. 

그러면서 하 변호사는 "마틴 기자가 분석한 위 급발진 사고들은 대부분 운전자들이 브레이크를 밟았는데도 듣지 않았다고 말하고 있고, 운전자가 160킬로로 달리면서 앞차와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곡예운전을 할 수 있음에도 가속페달을 브레이크페달로 착각하고 계속 밟는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려워 조사담당 경찰들도 차량결함을 추정했던 사례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주혁 교통사고 현장에 실제로 남아있던 스키드 마크 사진

또 "故 김주혁씨 사고에서 브레이크 등이 안 들어 왔기 때문에 급발진으로 볼 수 없다는 발언은 미국에서 위와 같은 급발진 사고 사례를 제대로 분석해 본 사람이라면 그와 같이 말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덧붙여 그는 "(김주혁 씨의) 벤츠 G바겐은 직진하면서도 인도 상에 진한 타이어 자국을 길게 남겼기 때문에 김주혁 씨가 긴박하게 급발진과 싸우면서 브레이크를 밟았다고 봐야 한다"고 정리했다.

한문철 변호사가 급발진과 관련된 법안을 발의해야한다고 이야기하는 방송 자료

최근 꾸준한 갑론을박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강릉 급발진' 사건도 상당히 민감한 사안인데요. 

지난 23일엔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서 한문철 변호사가 급발진 관련 법안 발의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한 변호사는 한밤중 주택가에서 일어난 급발진 사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선 골목 언덕을 빠른 속도로 달려온 차가 주변에 주차돼 있는 차를 박고 전복된 모습이 담겨있었죠. 

강릉 급발진 사고에 관련된 KBS 뉴스 보도 자료

시동도 꺼보고 브레이크도 몇 번을 밟았으나 속수무책이었다는 차량 운전자의 인터뷰도 공개됐다. 그리고 결과는 교통안전관리공단의 EDR 분석 결과 '브레이크 작동 흔적이 없다'는 점에서 '운전자 과실' 사고로 처리됐다고 전해졌다.

한문철 변호사는 "운전자가 계속 가속 페달을 밟았다는 건 사실 말이 안 된다"고 하며 "경찰은 EDR 결과를 우선적으로 보고 있다. 강릉 급발진 의심 사고도 국과수에서는 차가 문제가 없다고 결론지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한 변호사는 "피해자가 증명하는 게 아닌 자동차 제조사가 결함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국회부의장실에서 자동차 제조사에 증명 책임을 강조하는 법안의 발의됐다는 소식도 함께 전했다. 

앞서 1월 19일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서는 지난해 12월 6일 강릉에서 급발진 의심 교통사고로 운전자 60대 할머니가 크게 다치고 12세 손주가 목숨을 잃은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진 바 있다. 

강릉 글발진 교통사고에 대해 교통조사팀 형사가 인터뷰하는 모습

방송에서 공개된 주변 CCTV속 해당 차량의 급가속 장면은 차에 문제가 발생한 것처럼 기이해 보였다. 게다가 단순 교통사고로 종결짓기엔 석연치 않은 점이 많았죠. 최근 운전자 할머니 A씨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경찰조사에 출석했다.

한편, 문제 차량의 모습이 담긴 CCTV에는 사고 직전 갑작스럽게 들리기 시작한 굉음과 배기통에서 나온 의문의 액체, 도로에 생긴 스키드 마크, 충돌 후 과도한 연기 발생 등 수상한 흔적들이 발견됐다고 하죠. 

3월 20일 운전자 A씨가 경찰 조사에 들어가기전 민사소송 대리를 맡은 하종선 변호사는 이렇게 말했다. 

"급발진 사고는 자동차의 주 컴퓨터인, 사람의 두뇌에 해당하는 전자제어장치(ECU) 소프트웨어의 결함에 의해서 발생하는데 국과수에서는 이를 전혀 분석하지 않고, 사고기록장치(EDR)만 분석했다."

2017년 김주혁 배우의 목숨을 앗아간 교통사고와 강릉 급발진 논란. 국내 판례에 단 한번도 제조사의 결함으로 인정됐던 적이 없는 '급발진 사고'와 관련해 국민적 관심이 연일 높은 가운데, 강원시에서 지난 13년간 발생한 급발진 의심 사고 766건 중 급발진 인정 사례는 전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https://www.newscribe.kr/news/articleView.html?idxno=352 

 

"살 사람은 살아야지" 황정음이 절친 박한별을 손절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 \'버닝썬 게이트\'의 승리와 유혜원의 열애설이 큰 화제다.게다가, 유혜원이 배우 박한별과의 친분을 드러내면서, 박한별에게까지도 논란의 불...

www.newscribe.kr

https://www.newscribe.kr/news/articleView.html?idxno=357 

 

"양다리에 스토킹까지" 조성모 와이프에게 돌았던 기묘한 소문들

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 2000년대를 평정했던 발라드 가수 조성모가 큰 화제다.이에 누리꾼들은, 조성모와 그의 아내의 결혼 과정에서 있었던 충격적인 루머들에 대해 ...

www.newscribe.kr

https://www.newscribe.kr/news/articleView.html?idxno=358 

 

'생활고'를 대하는 태도가 달랐던 배우 이도현과 김새론의 과거

카페 아르바이트 및 홀덤바 의혹으로 생활고 논란이 크게 불거진 배우 김새론과 넷플릭스 \'더 글로리\' 이도현의 과거 가정사가 비교되는 모양새입니다. 지난 22일 방...

www.newscribe.kr

https://www.newscribe.kr/news/articleView.html?idxno=353 

 

"불법 주행" 정동원이 오토바이 교통 법규 위반으로 적발된 진짜 이유

생일을 맞아 만 나이 16세가 된 트로트 가수 정동원이 원동기 면허를 딴 후, 서울 동부간선도로에서 오토바이를 몰다 적발됐습니다. 경찰은 자동차전용도로임에도 이륜...

www.newscribe.kr

https://www.newscribe.kr/news/articleView.html?idxno=351 

 

"유연석 인성 논란 엔딩은.." 폭로자 대신 사과문 썼다는 누리꾼

경비원으로 일하던 아버지를 무시했다며 배우 유연석의 인성 논란을 제기한 누리꾼 A씨가 22일 올린 사과문이 자신이 작성한 것이 아님을 밝혔습니다.앞서 킹콩 by 스타...

www.newscribe.kr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