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 너무 뛰어난 연기를 선보인 탓에 오히려 큰 피해를 입게 된 한 배우가 큰 화제입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해당 배우의 프로필에 집중함과 동시에, 뛰어난 연기로 인해 큰 피해를 본 그의 과거 일화들과 근황까지 재조명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희대의 악역 연기를 선보여, 누리꾼들로부터 '한국의 히스레져'라는 평가까지 받게된 배우 '이성재'입니다.
1970년 8월 23일 생으로 올해 52세를 맞은 그는, 1995년에 MBC 24기 공채 탤런트로 발탁되면서 연예계 생활을 시작합니다.
1998년 방영된 MBC 드라마 '거짓말'에 출연하면서 본격적으로 인기를 얻게 된 그는, 같은 해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에 출연해 각종 영화제의 신인상을 휩쓸면서 '제 2의 한석규'라는 칭호까지 얻게 됩니다.
특히, 이 당시 이성재는 대중들로부터 "한석규와 박신양을 이을 최고의 멜로배우 유망주"라는 소리를 듣기도 했을 정도입니다.
이후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 '플란다스의 개', '신라의 달밤'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영화배우로써의 인지도를 쌓아간 이성재.
그러나 2002년에 출연했던 한 작품으로 인해, 그의 연예계 생활엔 먹구름이 드리우고 맙니다.
이성재는 2002년 개봉한 영화 '공공의 적'에서 끔찍한 범행을 저지르는 사이코패스 악역 '조규환' 역을 맡으며, 관객들의 뇌리에 그 이름을 새깁니다.
작중 샤워실에서 수음을 하는 충격적인 장면으로 처음 등장하는 조규환은, 심기를 거슬렀다는 이유로 무고한 사람들을 살해하거나 사사건건 참견한다는 이유로 부모까지 살해하는 사이코패스 패륜아의 행보를 보입니다.
이러한 조규환의 캐릭터성에 감탄한 누리꾼들은 "조규환은 대한민국 최고의 악역 캐릭 중 하나"라며 호평을 내렸고, 해당 캐릭터를 성공적으로 소화한 이성재에겐 "한국의 히스레져(영화 다크나이트의 조커역)"이라는 별명을 붙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성재는 해당 영화에서 너무 완벽한 악역 연기를 선보인 탓에, 이후 웃지못할 고생길로 접어들게 됩니다.
이성재는 2014년 11월에 방영됐던 KBS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공공의 적' 개봉 당시 있었던 아버지와의 일화를 밝힌 적이 있습니다.
해당 방송에서 "'공공의 적' 때 아버지를 시사회에 초청했는데 친구분들과 함께 오셨입니다. 그런데 내 역할을 보고 충격을 받으셨는지 3개월 간 연락이 안 됐다"고 밝힌 이성재.
이성재는 이어 "이후 부친으로부터 '다신 이런 영화 찍지마라'라는 꾸지람을 들었다"고 전하며, 많은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성재의 수난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데뷔 후, '제 2의 한석규'라는 칭호까지 받으며 최고의 멜로배우 유망주로 거듭났던 이성재는 '공공의 적'으로 인해 멜로영화 및 드라마의 제의가 뚝 끊겼으며, 몇몇 CF와 협찬이 끊기기도 하는 등 생계에 치명적인 타격이 왔었다고 합니다.
이로인해, 이성재는 정신과 치료를 받았을 정도로 힘겨운 삶을 보냈다고.
그로부터 몇 년이 지나고 나서야 자양강장제 CF를 통해 광고계로 복귀 할 수 있게 된 이성재.
코미디 영화 '신석기 블루스'에 출연한 이성재 / 영화 '신석기 블루스'
'공공의 적'으로 큰 타격을 받은 이후, 그는 비교적 인상적이지 않거나 악역의 이미지를 누그러 뜨릴수 있는 가벼운 장르의(코미디 혹은 에로) 영화에 출연하면서 연기 생활을 이어갔고, 이에 대해 일부 누리꾼들은 "이성재가 영화계에서 사실상 나락에 떨어졌다"는 평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이후 이성재는 '두 딸을 캐나다에 보낸 기러기 아빠'라는 사실로 MBC '나 혼자 산다' 등의 예능에 고정출연함과 동시에, JTBC 드라마 '아내의 자격'에 출연하면서 다시금 데뷔시절의 '멜로배우'스러운 모습을 되찾는입니다.
하지만 그의 연기 역사에 있어 '악역'은 떼어놓을 수 없는 그림자인 듯 합니다.
이성재는 결국 2013년 MBC 드라마 '구가의 서'에서 친구를 배신하는 악역 조관웅으로 출연하며, 다시금 '악역 필모그래피'를 이어갔습니다.
또 다시 맡게 된 악역에 정신적 충격을 받게 됐을까, 2013년 6월에 방영된 MBC '나 혼자 산다'에는 이성재가 정신과를 찾아 상담 받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해당 방송에서 정신과 담당의를 찾은 이성재는 “하루의 대부분 악독하고 잔인한 조관웅이 돼 살다보니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컸다”며 고충을 토로했습니다.
특히, 이성재는 진지한 자세로 상담을 받던 중 눈물을 글썽여,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이에 당시 누리꾼들은 "부디 다음 역은 악역이 아닌 역할로", "너무 악역을 잘해도 문제인 것 같다" 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최근, 이성재가 2022년 12월 17일에 첫 방송되는 TV 조선의 새 주말미니시리즈 '빨간 풍선'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통해 반가운 근황을 전했습니다.
'빨간 풍선'은 우리 모두가 시달리는 상대적 박탈감, 그 배 아픈 욕망의 목마름, 그 목마름을 달래려 몸부림치는 우리들의 아슬아슬하고 뜨끈한 이야기를 담는입니다.
해당 드라마에서 이성재는, 없는 집 장남으로 태어나 고물상의 데릴사위로 들어가게 된 지남철 역을 맡게 됩니다.
https://newscribe.kr/news/articleView.html?idxno=144
https://newscribe.kr/news/articleView.html?idxno=147
https://newscribe.kr/news/articleView.html?idxno=148
https://newscribe.kr/news/articleView.html?idxno=149
https://newscribe.kr/news/articleView.html?idxno=150
'New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튜버 하늘 학폭썰 더글로리 때문에 재조명 (+ 갑질 기업, 결혼) (0) | 2023.02.09 |
---|---|
음원차트에서 아이유도 이긴 천재 가수 창모 잠적 (+군대, 열애설) (0) | 2023.02.09 |
금수저 출신 딘딘, 한국축구 비난했다 질타받았다 (+키썸 열애설) (0) | 2023.02.09 |
국민혁명단 허경영, 공중부양에 사이비 종교활동까지 (0) | 2023.02.08 |
아이돌겸 가수, 공중 부양 허경영... 대통령 후보 출마 (+공약 보기) (0) | 2023.02.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