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배우 배정남이 SBS 'TV 동물농장'에 출연해, 반려견 '벨'의 재활치료 과정을 공개했습니다.
이날 배정남은 본인의 반려견 '벨'에 대한 애정을 가감없이 표현했는데, 이러한 모습은 당시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어지게 했습니다.
그런데 일부 누리꾼들은 배정남이 반려견을 사랑할 수 밖에 없게 된 계기가 존재한다며, 과거 그가 휘말렸던 '배정남 마르코 난투극 사건' 에 대해 재조명했습니다.
2022년 11월 20일, 배정남이 SBS ‘TV 동물농장’에 출연해 그의 반려견인 '벨'과의 유대감을 여실없이 드러냈습니다.
지난 8월, 갑작스런 급성 목 디스크로 인해 전신마비 판정을 받은 배정남의 반려견 '벨'.
이에 대해 배정남은 “해외 촬영 때문에 외국에 있었는데 애가 주저앉았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못 일어난다고. MRI 찍고 보니까 급성 디스크가 터진 거입니다. 경추로”면서 “사람도 목 디스크 오면 전신마비가 되듯이 아예 그냥 전신마비가 된 것“이라며 아찔했던 당시 상황을 회상했습니다.
이어 “벨이 있기 전까지는 심리적으로 많이 불안하고 외로움이 기본 베이스로 깔려 있고 와일드한 느낌으로 살았다”며 그는 “촬영을 다닐 때도 혼자 못 두겠더라. 9년 동안 껌딱지처럼 서로 의지를 많이 하고 산 것 같습니다. 그냥 눈으로 얘기를 다 한다 자기가. 가족이 생긴 느낌이었습니다. 진짜 열심히 치열하게만 살다가 심리적으로 정서적으로 되게 많이 편안해진 것 같다” 면서 벨에 대한 애정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선, 이러한 '벨'의 재활치료를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배정남의 모습이 송출됐습니다.
이러한 배정남의 애정이 닿아서 일까, 벨은 현재 스스로 서있을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호전됐다는 후일담도 전해졌습니다.
배정남의 반려견에 대한 사랑은 남다르기로 알려져있습니다.
실제로 배정남은 과거 SBS '미운오리새끼'등에 출연해 그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으며, 전신마비에 걸린 벨을 위해 직접 침대를 만들어주는 등의 정성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배정남이 이렇게 반려견에 대한 애정을 표하는 이유는 예전에 사람한테 데였기 때문 아니냐"며, 과거 배정남이 휘말렸던 '배정남 마르코 난투극 사건'을 재조명했습니다.
2009년, '배정남 마르코 난투극'이라는 사건이 세간에 여러 언론을 통해 보도됐습니다.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는 "당시 클럽에서 만난 마르코와 배정남이 서로 난투극을 벌이게 되었고, 배정남이 일방적으로 맞았다"는 소문과 함께, 그 증거로 매우 낮은 화질의 동영상까지 첨부되어 떠돌았습니다.
해당 소문으로 인해 배정남은 이미지에 큰 타격을 받게 됐으며, 이후 일과 광고가 끊기게 됐다고 전해졌습니다.
그리고, 그로부터 무려 8년이 지나고 나서야 배정남은 진실을 밝힐 수 있었습니다.
2017년 4월 27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배정남은 "자신과 마르코는 싸우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방송에서 그는 "당시 패션쇼 뒤풀이 겸 클럽에 갔다가 우연히 마르코를 마주쳐 인사 겸 대화를 나누게 됐다"며 입을 뗐입니다.
이어 "그러다 마르코의 지인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시비를 걸었고, 다짜고짜 주먹을 날리고 도망갔다" 면서 "무방비 상태에서 안면을 가격당해 쓰러지게 됐는데, 이후 해당 남성이 '묻지마 폭행' 에 대해 사과를 했습니다. 기분이 별로 좋진 않았지만 마르코에게 악영향이 갈까 그냥 넘어가기로 했다" 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런데 그로부터 5개월이 지난 후에, 마르코와 폭행 시비가 있었다는 오보와 함께 가짜 영상이 돌게 되면서 큰 고역을 치루게 됐다" 억울함을 토로했습니다.
사건의 당사자 중 한 명이었던 마르코도, 2017년 7월 18일 방영했던 MBC 에브리넷 '비디오 스타'에 출연해 사건의 진상을 재차 언급했습니다.
해당 방송에서 마르코는 "술을 많이 마시지 않았습니다. 저도 (클럽에)도착한 지 얼마 되지 않았었다"며 "둘(마르코와 상대방)이 이야기하더라. 전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하고)있었는데, 후다닥 일이 일어난 것이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직접 배정남과 전화연결을 통해 오해를 푸는 과정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날 마르코는 '배정남 난투극 사건'뿐만 아니라, 본인의 '전부인 폭행사건' 에 대해서도 해명했습니다.
해당 방송에서 마르코는 "누구나 집에서 부부싸움을 합니다. 말다툼을 하고 그랬던 건 사실"이라며 "황당했습니다. 때렸다면 잘못했으니까. 분명히 (폭행)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사실이)아니기 때문에 별 거 아니라고 생각했다"는 마르코는 기자회견을 열어 해명하지 않았던 이유로 "한국말을 잘 못하니까 제가 하지 안핬던 말들이 나올 수도 있었기 때문"이라며 특히 전 부인이 "다시 일을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라 일을 크게 만들기 싫었다"고 고백했습니다.
2011년, 유명 프로골퍼였던 안시현과 결혼한 마르코.
그는 2013년에 육아 문제로 아내 안시현과 말다툼을 벌이다 폭행 혐의로 입건된 바 있습니다.
당시 마르코가 안시현의 머리를 툭툭 쳤다는 기사까지 보도되면서 마르코에 대한 여론은 점차 안좋은 쪽으로 기울었고, 논란은 점차 심화됐습니다.
그러나, 이후 아내 안시현이 "감정이 격해져서 홧김에 신고했을 뿐 폭행 사실은 없었다"라고 해명하면서 사건은 일단락 됐습니다.
하지만 해당 사건의 여파로 '배정남 난투극 연루 의혹'을 받고 있었던 마르코는 그 후 방송에서 완전히 자취를 감추게 됐고, 아내 안시현과 이혼까지 하게 됐습니다.
이러한 사실에 누리꾼들은 "배정남이 이러한 사람들에게 염증을 느껴 반려견에만 애정을 쏟게 된 것 같다", "반려견은 절대 배신하지 않으니까... 이해가 된다", "마르코도 조만간 복귀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배정남은 1983년 생으로 올해 39세를 맞았습니다.
당시 불행했던 어린 시절을 보낸 그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자동차 공장에서 일하다가 심각한 허리 부상을 당했고, 그로인해 신체검사 4급 판정을 받아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마치는 불상사를 겪기도 했습니다.
가정형편이 너무 어려웠던 탓에, 힘들게 붙었던 부산경상대학교를 자퇴하기도 한 배정남.
자퇴 이후 옷가게에서 일하던 그는, 배우 김민준의 도움으로 2002년에 모델계로 발을 들이게 되며 전성기를 누리게 됩니다.
그러나 상기한 난투극 사건으로 인해 모델 생활을 마무리 하게 된 배정남은, 이후 배우로 전향함과 동시에 여러 예능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이면서 제 2의 전성기를 맞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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