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브의 레이가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4세대 걸그룹들의 복귀에도 많은 눈길이 쏠린 모양이다. 뉴진스와 아이브, 에스파 그리고 케플러 등 여러 팬덤은 물론 음악계 종사자들도 기대에 찬 상황이죠.
이런 상황 속, 해외에서부터 인기를 얻기 시작한 4인조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FIFTY)'의 새로운 근황도 전해졌다.
눈부신 활약으로 지난해를 달궜던 4세대 걸그룹들이 신곡을 쏟아낼 올봄. 가요계 관계자들은 이번에도 뉴진스와 아이브, 에스파, 케플러의 뜨거운 경쟁이 이뤄질 것이라 예상했다.
뉴진스가 코카콜라와 협업을 통해 발매한 CM송 '제로'의 음원 순위만 보더라도 그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죠. 게다가 아이브와 에스파의 복귀 소식은 말할 것도 없었다.
하지만, 최근 다른 의미에서의 역주행(?)으로 화제가 된 그룹이 있는데. 바로 지난해 11월 18일 데뷔한 그룹 'FIFTY FIFTY'이다. 이들은 콘텐츠 전문 크리에이티브 그룹 어트랙트 소속으로 4인조로 구성돼있다.
소위 말하는 대형 연예기획사가 아닌 작은 기획사를 통해 성공한 케이스라 더욱 많은 대중적 관심이 따르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FIFTY FIFTY'는 국내 음원 사이트가 아닌 해외 음악 시장에서 먼저 주목을 받았다는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룹 '피프티 피프티'는 앞서 2월 24일 첫 싱글 'The Beginnig Cupid'를 발매했는데.
이들의 역사는 앨범 중 'Cupid' 곡이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의 3월 11일 자 주간 차트에서 8위를 기록하며 시작이 됐다.
사실 '피프티 피프티'가 쓰고 있는 역사는 이제 막 시작된 것이나 다름이 없는데. 요 근래엔 데뷔 4개월 만에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에 2주 연속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을 뿐 아니라, 영국 오피셜차트 톱 100에도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죠.
뉴진스가 데뷔 6개월 만에 진입한 것보다 훨씬 빠르다는 점에서 화제에 오른 모습이다.
심지어 뉴욕 타임스퀘어와 LA 중심부에 '피프티 피프티'의 광고가 등장했다는 소식도 있었다. 문화일보에 따르면 해당 광고는 지난 7일(현지시간) 노출됐으며, 오는 13일까지 이어진다고 한다.
소속사 측은 "뉴욕 타임스퀘어와 두 곳에서 12분 단위로 피프티 피프티의 광고 영상이 뜨고 있다"고 귀띔했다 하네요.
대표곡 '큐피드'의 경우 숏폼 플랫폼인 틱톡에서 입소문이 난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결국에는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데일리 글로벌 바이럴 차트(SNS에서 인기 있는 곡들 순위)에서 영어 버전이 수 일째 정상을 꿰차고 있다고 하죠.
그래서일까요. 기적의 아이콘으로 우뚝 선 그룹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측은 기자간담회 일정을 언론 등에 공지하며 "국내 언론에서도 인터뷰 요청이 다수 들어와 긴급 기자간담회를 진행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전해진다.
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해외에서부터 성공한 이유.
이와 관련해 김도헌 대중음악평론가는 뉴스1에 "한국 K팝 신에서 숏폼 플랫폼을 활용하는 방식은 댄스나 가사 챌린지 정도인데, 2019년쯤 진행된 마케팅"이라면서도 "바이럴은 의도할 수 없는 부분이라 반드시 히트할 수 없는데, 여러 가지 요소들이 잘 맞아떨어졌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큐피드'는 노래 자체가 잘 만들어졌다고 본다. 멜로디 라인도 유연하고, 튀는 부분이 없으며 보컬도 우아하게 들어가는 등 소프트하게 듣기 좋은 형태"라면서 "특히 영어 버전은 랩도 없을뿐더러 가사도 자극적이지 않고 변형이 가능한 웰메이드 팝이라 이러한 점들이 바이럴에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틱톡커들의 영상에 BGM으로 선정됐기 때문에 온전히 '인기'를 얻은 것은 맞지만, 결과적으론 좋은 노래로 만들어졌기에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도 성공한 케이스임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기도 한다.
멤버 키나, 새나, 시오, 아란으로 구성된 '피프티 피프티'는 데뷔일로부터 벌써 144일이 지났다. 대표곡 '큐피드'는 뮤직비디오 인기 23위에 오르는 등 한 달여 만에 조회 수 2000만 회를 향해 가고 있죠.
케이팝 전문 컨퍼런스 사이트 'kpop radar'를 통해서만 봐도 각종 플랫폼과 SNS에서 폭발적인 반응으로 구독자 수도 늘고 있는 상황을 알 수 있다.
하이브, YG, JYP와 같은 대형 기획사들이 달성한 기록을 매번 갈아치우고 있다는 FIFTY FIFTY. 앞으로 이들이 보일 행보에 주목해야 할 이유가 얼마나 더 생길지 기다려지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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