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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orts

[2022 LCK 스프링] 0312 T1, 광동 프릭스 경기 리뷰...T1 15연승

by J(제이) 2022.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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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이 7년 만에 SKT1을 넘어섰습니다. SKT1은 T1팀의 전신이며 지난 7년 전 '페이커' 이상혁은 한 시즌 14연승 최다 기록을 세웠지만 결국 그의 손으로 새 역사를 다시 세웠습니다.

 

이날 T1은 11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0 League of legends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에서 광동 프릭스를 세트스코어 2:1로 이겼습니다.

T1은 이제 남은 모든 경기를 패배하더라도 단 1세트만 가져오게 되면 시즌 1위가 확정된 셈입니다. 또한 15승 0패 득실 23점으로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직행까지 확정되었습니다.

 

 

목차

     

    페이커

    프로게이머 평균 수명은 7년이 채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페이커는 오늘 이 편견을 깨버리고 7년 만에 LCK 역사를 새로 세웠습니다.
    페이커는 이날 LCK 스프링에서 1세트 아리, 2세트 갈리오, 3세트 카이사 픽을 꺼내 들었습니다. 카이사는 프로게이머 활동 중 71번째로 꺼내 든 카드이며 2013년 페이커의 첫 데뷔 이후 700여 번의 출전 기록을 세우며 LCK 역사상 전무후무한 역사를 몸소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이 기록은 데프트 선수의 600번 출전 기록과 100번가량의 차이가 나기 때문에 한동안 신기록이 세워질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페이커 그의 전성기는 오늘도 현재 진행형입니다.

     

    1세트 경기 요약

    광동은 전체적으로 드래곤 스택을 쌓아가면서 구도를 짜고 운영을 하는 전략을 세웠지만 '테디' 박진성 선수와 '구마유시' 이민형 선수의 치열한 주도권 싸움에서 T1 구마유시가 바텀 주도권을 가져왔습니다.
    또한 광동 프릭스는 '페이트' 유슈혁 선수의 라이즈를 중심으로 초반에 주도권을 잡았지만 T1의 '케리아' 류민석 선수가 적절한 이니시 에이팅이 여러 번 유효타를 내면서 그 흐름을 뒤집었습니다.

    흐름을 잡은 T1은 30분경 내셔 남작(바론) 버스트를 통하여 버프를 얻고 경기의 승리에 문턱에 다다르게 되었습니다.

    이후 곧바로 미드와 바텀의 억제기를 공략하면서 글로벌 골드 차이를 벌렸으며 끝내 장로드래곤 오브젝트를 쉽게 얻은 후 마지막 교전을 승리로 끌어오면서 1세트를 역전승으로 광동을 잡았습니다.

     

    2세트 경기 요약

    역전패를 당한 광동은 쉽게 2세트를 내주지 않았습니다. 비장의 카드를 꺼내 들면서 '제우스' 선수의 제이스, 기인 선수의 말파이트로 중후반 공략 전략을 내세웠으며 깔끔하게 T1을 잡아냈습니다.

     

    3세트 경기 요약

    T1은 '구마유시' 선수의 징크스, '케리아' 류민석 선수의 바텀 캐리로 게임의 흐름을 경기 초반부터 확실하게 잡아왔습니다. 심지어 12분경에는 무려 골드 차이가 6천까지 났지만 광동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22분경 T1의 내셔 남작(바론) 트라이에 저지하기 위한 교전을 열었지만 이미 큰 차이가 나고 있는 시점에서 이득을 얻어올 수 없었고 24분경 T1은 바람의 드래곤을 쉽게 얻고 미드까지 압박하면서 28분경 바론 버프를 두른 채 결국 3세트까지 잡아내면서 광동을 무너뜨렸습니다.

     

    또한 3세트에서는 '오너'선수의 리신과 '페이커' 선수의 카이사가 승기를 굳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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