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 K-POP의 시초라고 불리는 '어떤 가수'가 큰 화제입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해당 가수가 겪었던 황당한 루머들에 대해 재조명하는 한편, 사생활이 드러나면서 곤욕을 치렀던 과거에 대해서도 재조명했습니다.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은 바로, 1990년대 최고의 아이돌 가수 '서태지'입니다.
1972년 2월 21일 생으로 올해 51세를 맞은 서태지는, 중학생 시절부터 음악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전해집니다.
이후 중학생 시절부터 스쿨 밴드 '하늘벽'을 결성해 음악 활동을 이어나갔던 서태지.
그 후 고등학교를 자퇴한 그는, 밴드 '활화산'에서 활동하면서 처음 뮤지션 생활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1990년에 밴드 '시나위'의 베이시스트로 활동하면서 본격적으로 음악계에 뛰어들게 됩니다.
하지만 당시 리더였던 신대철과의 불화로 그룹이 해체되었던 탓에, 1년간 음악활동을 중단해야 했다고.
그러던 중 평소 관심 있게 들었던 힙합 음악에 심취하게 된 그는, 1991년 양현석, 이주노와 함께 '서태지와 아이들'을 결성합니다.
이후, 92년 MBC 예능 프로그램 '특종 TV연예'에서 부른 '난 알아요'를 통해 엄청난 인기를 끌게 된 '서태지와 아이들'.
이들은 당시 성인가요와 발라드 위주였던 대한민국 대중가요계를, 젊은 층이 선호하는 댄스 음악 중심으로 바꾸면서 새로운 문화를 개척해 나갔고, 이 공로로 당시 대중들로부터 '문화대통령'이라는 별명까지 얻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인기가 무색하게, 그 당시 서태지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얼굴을 보기 힘든 스타 중 한 명으로도 유명했습니다.
특히 1996년 '서태지와 아이들' 해체 직후, 연예계에서 아예 자취를 감췄던 탓에 "조폭에게 목숨을 잃었다"는 소문까지 돌았을 정도.
이러한 사실이 재조명되자, 누리꾼들은 서태지가 '신비주의'를 고수하게 된 이유에 대해 재조명했습니다.
1990년대 문화의 패러다임을 바꿨을 정도로 엄청난 영향력을 끼쳤던 서태지는, 언론의 과도한 관심뿐만 아니라 괴상한(?) 루머에도 시달려야 했습니다.
당시 몇몇 언론들이 "'서태지와 아이들' 3집 앨범의 수록곡 '교실 이데아'를 거꾸로 틀면 '피가 모자라' 라는 악마의 속삭임이 들립니다. 서태지는 악마를 숭배하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하고 있었던 것.
게다가 당시 서태지가 중성적인 외모를 가지고 있었던 것을 주목한 몇몇 언론들은 "서태지가 게이다", "서태지가 남장여자다"라는 보도와 함께, "서태지가 임신을 했다(?)"는 내용의 다소 황당한 보도를 이어가기도 했습니다.
훗날, 2008년 12월 13일 MBC 에브리원 '신해철의 스페셜 에디션'에 출연한 서태지는, 해당 루머에 대해 "과거에는 제가 직접 임신을 했다는 서태지 임신설도 들었습니다. 정말 황당했다"며 당황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언론에 의한 서태지의 고통(?)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서태지와 아이들'이 해체된지 7개월 만인 1996년 11월 20일, 한 언론 매체가 "은퇴한 서태지는 현재 미국에서 주유소를 운영하는 등의 생활을 하고 있으며, 그곳에서 만난 재미 여성 김 모 씨와 1996년 12월 24일에 혼인을 할 예정이다"라는, 다소 충격적인 내용을 보도합니다.
이에 당시 서태지 측은 " 허위사실입니다. 해당 언론 매체에 대한 명예훼손 소송을 할 것"이라며 강하게 부정했고, 결국 해당 보도는 앞선 황당한 루머들처럼 그대로 잊히는 듯했습니다.
이후 1998년과 2000년에 있었던 인터뷰에서도 "결혼한 상대가 없다", "현재 여자친구가 없다"라며, 혼인설을 재차 부인했던 서태지.
하지만 2011년 4월 21일, "배우 정우성과 열애하고 있는 이지아(본명 김지아)가 과거 서태지와 이혼했고, 이로 인해 위자료 및 재산분할 소송이 진행 중이다"라는 충격적인 내용이 보도되면서 다시금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로 인해 서태지는 미성년자 결혼설과 감금설 등의 루머에 휩싸이는 등의 곤욕을 치르게 됐습니다.
결국 서태지 측은, 이러한 루머들을 해명하기 위해 직접 해명문을 게재했고,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이 만나게 된 과정이 드러났습니다.
1993년 미국 LA 공연에서 처음 만난 서태지와 이지아는, 이후 1997년 10월 12일 미국에서 비밀리에 혼인신고를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2000년 6월부터 사이가 소원해지면서 별거 생활을 시작하게 된 두 사람은, 결국 이를 극복하지 못해 완전히 결별을 하게 됐다고.
이에 당시 누리꾼들은 "어차피 들킬 거 왜 숨겼냐", "그냥 일반적인 커플들의 만남과 헤어짐이었네" 등의 반응을 보이는 한편, "당시 어린 나이에 엄청난 인기를 얻었던 서태지가, 과도하게 달라붙었던 기자들에게 너무 괴롭힘을 당해서 신비주의를 고수하게 된 것 아니냐"라고 추측했습니다.
한편, 혼인 사실이 폭로되고 2년이 지난 2013년 5월 15일, 배우 이은성과의 결혼을 발표한 서태지.
하지만 그로부터 1년 뒤인 2014년 8월 11일, SBS '힐링캠프'에 출연한 이지아가 "16살에 서태지를 만났다", "7년간 부모님과 연락하지 못했다" 등의 발언을 통해 서태지와의 결혼 생활을 폭로하면서, 다시금 논란을 재점화했습니다.
이로 인해 엄청난 여론의 뭇매를 맞아야 했던 서태지는 결국, KBS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아내와 딸을 위해서라면 다 할 수 있습니다. 이지아와 대중들, 팬분들에게 모두 미안하다"며 공개적으로 사과하기에 이름입니다.
이후 서태지는 어떠한 행보를 보였을까요.
전성기 때 그랬던 것처럼, 그는 최근까지도 '신비주의'(?)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매년 크리스마스 이브(12월 24일)에만 근황을 전하는 독특한 풍습(?)을, 어연 30년째 이어오고 있기 때문.
하지만 음악 활동만을 위해 근황을 전했던 과거와는 다르게, 현재의 서태지는 '딸바보', '가족바보'로 변모한 모양새입니다.
지난 2020년 12월 24일, 본인의 SNS에 "딸 담이가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려 했는데 갑작스러운 코로나로 홈스쿨링을 하게 됐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한 서태지는, 지난 2022년 12월 24일에도 "딸이 학교를 다니기 시작하고 있다"며 가족들의 근황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서태지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저절로 아빠미소가 지어지게 된다", "1년에 한 번 선물처럼 찾아오는구나", "'서태지와 아이들' 당시보다, 지금이 더 행복해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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