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다혜역 정지소, 음원차트 1위, 피겨스케이팅 정복

기생충_다혜역_정지소_합성_사진

누리꾼들 사이에서, 과거 '그때 그순간 그대로'를 통해 멜론 차트 1위를 찍었던 'WSG 워너비'의 유닛 '가야G'가 큰 화제입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가야G의 멤버 중 한 명이자, 영화 '기생충'을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오른 한 배우에 대해 재조명했습니다.

2019년 5월 30일에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상류층과 하류층을 대표하는 두 가족 사이에서 벌어진 희극 같은 비극을 다룬 이 영화는 이후,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기생충 신드롬'을 불러옵니다.

기생충_영화_포스터

결국 이러한 인기에 힘입은 기생충은 칸 영화제, 골든글로브상,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등 각종 영예로운 국제 영화제를 모조리 휩쓸면서 2019년과 2020년을 '기생충의 해'로 만듭니다.

한편 '기생충'의 이러한 성공이 전해지자, 일부 누리꾼들은 해당 영화에서 박 사장의 딸 다혜(정지소)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작중, 과외 선생이자 하류층 집안인 기우와 수상한 비밀 연애를 이어가는 다혜.

남동생 다송에게 부모님의 모든 관심을 빼앗긴 탓에 애정결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묘사되는 그녀는, 귀여운 외모와는 정 반대인 화끈한 키스신을 선보여 많은 누리꾼들의 인기를 얻습니다.

영화 기생충 박다혜 연기하는 모습

결국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박다혜 역을 맡았던 배우 정지소는 지금껏 없었던 인지도를 손에 넣게 됩니다.

이후 '방법', '이미테이션', '지옥' 등 여러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간 정지소.

그렇게 연기 활동만 이어갈 것 같았던 그녀는, 한 예능 방송 출연을 통해 반전 매력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2022년, MBC '놀면 뭐하니?' 는 여섯 번째 장기 음악 프로젝트로, 여성 프로젝트 음악 그룹인 WSG 워너비의 멤버 선발 과정을 방영했습니다.

드라마 이미테이션에서 연기하는 정지소 사진

그런데, 5월 7일에 방영된 블라인드 2차 오디션에서 '엠마 스톤'의 가명으로 출연한 참가자가 박화요비의 '그런일은'을 부르면서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이며 큰 화제를 끌었습니다.

이날 '엠마 스톤'은 판정단(유재석, 김숙, 하하)로부터 전원 합격을 받았으며, 한 곡 더 듣고 싶다는 하하의 요청에 린의 'My Destiny'를 부르기도 했습니다.

이에 '엠마 스톤'이 대체 누구냐며 궁금해 하는 누리꾼들.

놀면뭐하니_포스터

급기야 일부 누리꾼들은, "'엠마 스톤'의 정체는 '어쿠스틱 콜라보'의 안다은이다", "가수 로시다", "가수 벤이다" 등의 추측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5월 28일, WSG워너비 멤버들의 얼굴이 공개되면서 '엠마스톤'의 정체가 밝혀지자, 누리꾼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엠마스톤'의 정체가 바로, 상술했던 배우 정지소였기 때문입니다.

정지소_방송에서_노래부르는모습

이날 정지소는 "원래 노래를 하셨던 분이냐"는 MC들의 질문에, "어렸을 때부터 가수가 꿈이었던 만큼 노래하는 걸 좋아하는데, 하고 싶은 일을 당당하게 할 수 있고 노래도 당당하게 부를 수 있으니까 좋은 기회인 것 같아서 참여하게 됐다"고 대답하며, 가수의 꿈을 꿨던 과거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그녀가 배우로 데뷔 하기 까지의 과정에 대해서도 재조명했습니다.

2022년 2월, 정지소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본인의 과거에 대해 밝힌 바 있습니다.

wsg워너비_엠마스톤_정체_정지소 사진

1999년 9월 17일 성남시 분당구에서 태어난 정지소(본명 현승민)는, 또래에 비해 몸이 약한 탓에 초등학교 2학년 시절부터 스케이트 레슨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때 선생님으로부터 "스케이트에 소질이 있다"는 말을 들은 덕에, 본격적으로 스케이팅을 시작했다고.

이후 계속해서 피겨스케이트를 배워나간 정지소는, 전국 대회에 출전해 금메달을 딸 정도의 실력을 가지게 됐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엄청난 실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피겨스케이팅에서 별 즐거움을 느끼지 못했다는 그녀는, 이후 연기자 혹은 아이돌이 되고 싶다는 새로운 꿈을 가졌습니다.

놀면뭐하니_엠마스톤_정체밝히는_사진

결국, 새로운 꿈을 이루기 위한 첫 오디션으로 2012년 드라마 '메이퀸' 에 지원한 정지소는, 해당 드라마 오디션의 합격을 통해 본격적인 연기자의 길로 들어서게 됐다고.

이러한 사실에 누리꾼들은, "정지소가 어린 나이부터 꿈을 가지고 열심히 달려왔었구나. 대단하다", "정지소가 어릴 적 부터 철이 들었던 것 같다", "꿈을 위해 가장 잘하는 것을 포기하다니,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드라마_메이퀸_피겨스케팅_연기하는_정지소사진

한편, 'WSG 워너비'의 멤버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정지소는, 이후  'WSG 워너비'의 유닛인 '가야G'를 통해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가야G'는 이후, 곡 '그때 그 순간 그대로(그그그)'을 공개하며 각종 음원 차트의 1위를 달성하는 진기록을 세운입니다.

이 덕에 정지소는, 임창정의 뒤를 이어 '배우 출신의 음악 차트 1위' 라는 타이틀을 달성했다는 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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