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알려진 친모의 정체는 최정애였습니다. 심지어 이혼 사실이 없는 가운데 현재 아내 박상아 씨와 미국에서 비밀 결혼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언급되지 않았던 전재용 씨의 첫 번째 아내는 박경아 씨로, 전 전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기 두 달 전인 1987년 12월 29일 결혼했으며 포스코 명예회장 故 박태준의 딸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1991년 일요신문에 따르면 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기 두 달 전인 1987년 12월 29일, 전재용 씨는 청와대 영빈관에서 당시 민주자유당 국회의원이면서 포스코 명예회장 故 박태준의 딸 박경아 씨를 아내로 맞아들였습니다.
이대 미대 출신이었던 박경아는 전재용과 결혼 후 워싱턴에서 신혼살림을 시작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두 사람의 결혼은 정략적으로 이뤄졌다고도 하는데, 결혼식이 발표됐을 땐 현직 대통령의 아들과 포항제철 회장 딸의 만남 자체가 '정경유착'의 전형이라는 말도 오갔다고 합니다.
그 후 2년도 채 되지 않아 전재용은 첫 번째 아내 박경아와 별거생활에 들어갔고, 박경아는 1989년 홀로 서울에 돌아와 친정에 머물다 시부모 이순자 여사와 백담사에서 한 달가량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정을 붙이긴커녕 사정은 녹록지 않았다고.
이유는 모르겠으나 전두환 전 대통령은 1989년 5공 청문회 이후 백담사로 쫓겨난 바 있습니다. 이후 둘은 1990년 5월 15일 합의 이혼에 도장을 찍었습니다.
그로부터 1년 후인 1991년, 전직 대통령의 아들이 월급 30여만 원짜리 말단 사원이 됐다며 화제에 오른 사건이 있었습니다. 당시 27세였던 전재용 씨가 미국생활을 청산하고 귀국해 대우그룹 공개채용에 응시, 합격해 신입사원이 됐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직장 야유회에서 만난 최정애 씨와 1992년 연희동 자택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최정애는 이대 작곡과를 졸업한 인물이었습니다.
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는, 지난 13일부터 실명과 얼굴을 공개하며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및 유튜브 플랫폼을 이용해 전두환 일가 전체의 비리와 범죄 혐의를 주장하고 있었습니다. 상당히 많은 폭로가 이어진 가운데, 그의 친어머니(최정애)의 암투병을 언급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그는 15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제가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는 10년 가까이 '해외에서 일하고 있다'는 거짓말을 하면서 박상아 씨와 바람을 피웠고 유흥업소에서 이 여자 저 여자들을 만나고 다니며 외도를 했다"라고 폭로했습니다.
이어 "어머니는 그런 아버지 때문에 병이 들었고 암수술을 여러 번 했습니다. 그 일로 제 삶이 없어졌다"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제 친어머니는 피해자'라는 사실에 초점을 뒀니다.
여기서 전 씨가 언급한 어머니는 바로 최정애라는 인물입니다. 이야기를 꺼내자면 복잡한데, 우선 2001년 당시 연기자로 활동하던 박상아가 전재용과 사귀고 있다는 소문이 항간에 돌고 있었습니다. 그 후 박상아는 잠시 자취를 감춘입니다.
시간이 흘러 2007년 2월, 일요신문이 전재용과 부인 최정애 씨가 결혼 15년 만에 이혼했음을 확인하며 두 아들이 있었단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유는 전재용과 최정애 사이에서 태어난 두 아들의 친권자가 전재용에게로 지정되기도 했고, 박상아와의 사실혼을 주장하던 전재용이 "그동안 아이들 때문에 이혼을 하지는 않았지만 둘 다 새 출발하자는 의미에서 이혼을 결심했습니다. 전처와는 지금도 친구처럼 지내며, 주말마다 아이들을 데리고 부모님을 찾아뵙는다"라고 언급했기 때문입니다.
정리하자면 전재용은 1992년 최정애와 결혼 후 두 아이를 낳았고 1999년부터 별거에 들어갔으나 두 아들이 있었기에 이혼을 하지 않았던 것. 그렇게 전재용은 첫 번째 아내와 두 번째 아내 모두 별거 중 이혼을 고려했던 인물로 낙인찍혔습니다. 물론 두 번째 아내 최정애와는 2007년 세 번째 아내 박상아와 사실혼 관계를 인정받기까지 이혼을 하지 않았습니다.
다시 돌아가 2007년 전재용과 최정애가 미국에서 이혼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던 때, 전재용의 세 번째 아내 박상아 씨가 2003년 5월 12일 라스베이거스에서 비밀 결혼식을 올렸으며 혼인 신고까지 마쳤다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줬던 바 있습니다.
1999년부터 7년간 별거 생활을 하다가 최정애와 이혼 도장을 찍기 4년 전인 2003년, 박상아와 비밀 결혼을 했다는 세간의 의혹들이 사실로 드러났던 것입니다. 쉽게 말해 이중 결혼생활을 했던 것.
이 모든 일을 전재용의 두 아들은 이미 알고 있었던 것이라 해주셔도 말은 됩니다. 이유는 2007년 5월 전재용이 박상아와의 사실혼 관계를 증명하려던 때 가진 스포츠월드 인터뷰에서 "(박상아와) 꼭 결혼할 것이지만, 아직은 하지 않았습니다. 전 부인과의 사이에서 낳은 두 아들이 이해할 때까지 기다릴 예정"이라고 말했기 때문.
게다가 현재 27세라고 밝힌 전우원 씨가 2007년 기준 11세였으니, 아버지 전재용의 충격적인 상간 및 이중 결혼에 대해 이해하기까진 굉장히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 당시 두 아들이 겪었을 심적 스트레스는 얼마나 컸을지 감히 상상조차 되지 않는 부분.
특히 전재용이 2007년 여성동아와 인터뷰를 가지면서는 박상아에 대해 "2000년 아는 선배가 주도하는 모임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그냥 모임의 회원으로 만났는데 한 신문에서 열애설이 불거져 나왔고, 그것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친해졌습니다. 이후 2003년 비자금 문제에 상아가 연루됐다는 설이 돌면서 미국으로 떠나야만 했다"라고 해명했다고 전해집니다.
여담으론 2014년 TV조선 '강적들'에서 강용석은 전재용이 2003년 모 탤런트가 좋아 결혼하고 싶은데 부인이 이혼을 해주지 않는다며 자신에게 상담을 신청했던 적이 있다고 알린 바 있습니다.
이에 강용석이 우리나라에서 결혼한 사실을 미국에선 알 수 없으니 라스베이거스 같은 데서 결혼해 살라고 조언했다고 전해집니다. 그렇게 전재용과 박상아는 강용석의 조언대로 이중 결혼 생활을 했습니다.
여기서 더 머리 아픈 사실은 2007년 2월쯤 스캔들로 자취를 감췄던 박상아가 미국 LA 등지에서 아기를 데리고 쇼핑하는 모습이 현지 교민들에게 여러 차례 목격됐던 일입니다. 이와 관련해 전재용은 같은 해 인터뷰를 가지며 "당시 그와 함께 있던 아이는 나와의 사이에서 낳은 한 살 난 딸"이라고 말했던 바 있습니다.
전두환 일가의 둘째 아들 전재용. 말단사원으로 시작해 세 명의 아내를 거치기까지 그가 남겨놓은 족적들은 이미 드러난 부분이 많지만, 최근 다시 조명돼 여기저기서 구설에 오른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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