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 이다해와의 결혼소식을 알린 가수 세븐이 큰 화제다.
이에 누리꾼들은, 과거 유명한 연인 관계였던 세븐과 박한별에 대해 재조명하는 한편, 두 사람이 헤어지게 된 사건과 근황에 대해서도 재조명했다.
2023년 3월 20일, 이다해와 세븐(본명 최동욱)이 각자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날 "지난 8년이란 시간 동안 희로애락을 함께하고 부족한 저를 언제나 사랑으로 감싸준 저의 여자친구 이다해씨와 결혼을 약속했다"고 밝혔던 세븐.
이에 이다해 또한 웨딩 화보를 게재하며, "평생의 반려자가 될 그분에게도 좋은 아내로서 더욱 배려하며 큰 힘이 되는 존재로 살겠다"고 화답했다.
앞선 2016년 9월부터 열애 사실을 인정하면서 공개 연애를 이어왔던 두 사람은, 연애 8년 만인 2023년 5월 6일에 그 결실을 맺게 됐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두 사람 너무 축하한다", "행복한 결혼 생활 되시길"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지만, 몇몇 누리꾼들은 "박한별한테 미안해야 하는 거 아니냐"는 반응과 함께 세븐의 과거 논란을 재조명하기에 이르렀다.
2003년, YG 엔터테인먼트의 기획 아래, 1집 앨범 'Just Listen' 으로 화려한 데뷔를 이룬 세븐.
화려한 춤 솜씨와 가창력으로, 당대 최고의 인기 가수였던 '비'와 라이벌 관계까지 생긴 그는, 당시 27만 명의 팬카페 회원수를 자랑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인기에도 잠시, 그는 2009년에 동갑내기였던 배우 '박한별'과의 커플 사진이 유포되면서 큰 위기를 맞게 된다.
결국, 본인의 미니홈피를 통해 "박한별과 연인관계가 맞다"고 인정하게 된 세븐.
해당 열애설의 충격 탓에, 당시 그의 팬카페 회원 수가 무려 7만 명이나 줄었을 정도였다고.
결국, 해당 사건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공개 연애를 시작하게 된 세븐과 박한별이었지만, 이후 두 사람은 무려 10년 이상의 장기 연애를 이어가는 행보를 보이면서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이 당시 Mnet '슈퍼스타 K4'의 유승우가 불렀던 'My Son' 의 앞부분에, "세븐이랑 박한별처럼 연애할래요~" 라는 가사가 등장했을 정도.
그러나 이러한 두 사람의 장기 연애는, 2013년에 있었던 충격적인 사건으로 인해 급물살을 타게 된다.
2013년 3월 19일, 의정부의 306보충대로 현역 입대하게 된 세븐은, 같은해 4월 28일에 연예병사로 보직을 변경하고 군 복무를 이어갔다.
박한별 또한, "세븐이 군대 갔다오면 결혼 생각을 해야한다"고 언급하며, 여전한 애정을 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2013년 6월 25일, SBS '현장21'이 "연예병사인 '마이티마우스' 상추와 세븐이, 불법 안마 시술소에 방문해 17만원을 지불했다"는 내용을 보도하면서, 엄청난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된 세븐.
결국 국방부는 해당 사건 이후 연예병사 제도를 폐지했고, 세븐과 상추에게는 군무 이탈 혐의를 적용해 10일의 영창 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그의 비극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후 YG와의 재계약이 불발되거나 방송 출연이 뜸해지면서, 연예계 생활까지 내리막길을 걷게 됐던 것.
그리고 결정적으로, 세븐이 제대하기 3일 전인 2014년 12월 24일엔 "박한별이 배우 정은우와 새로운 사랑을 시작했다. 세븐과 박한별은 2014년 초에 연인 관계를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라는 내용이 보도되면서, 12년 간 연인관계를 이어왔던 박한별까지도 잃은 사실이 드러난 세븐.
그 후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함이었을까, 해당 사건으로부터 3년이 지난 2016년 9월 9일, 세븐은 본인의 SNS를 통해 "불법 안마시술소에 방문한 건 사실이지만, 나쁜 행동은 저지르지 않았다. 건전한 마사지 업소를 찾으려했지만, 모두 문을 닫았기에 해당 업소를 방문했던 것"이라고 전하며 적극 해명에 나섰다.
하지만 과거 사건으로 팬들의 신뢰까지도 모두 잃어버린 탓에, 여전히 이미지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모양세다.
한편, 세븐과 결별했던 박한별 역시, 이후 행복한 결말을 맞이하지는 못한 듯 하다.
2017년 11월, "임신 4개월 차이며 '예비 아빠' 유 씨와 이미 혼인신고도 마쳤다. 2018년에 결혼 할 것"이라고 밝힌 박한별.
이후 그녀는, 2018년 4월에 제왕절개로 아들을 출산하면서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하지만 그로부터 1년 뒤인 2019년 1월, "박한별의 남편 유 씨가 '버닝썬 게이트' 핵심 관련인 승리의 사업파트너였으며, 해당 사건으로 1년 8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큰 논란에 휩싸이게 된 박한별.
결국 그녀는, 이후 본인의 SNS를 통해 남편의 논란에 대해 사과를 이어가기도 했지만, 누리꾼들의 성화를 이기지 못해 활동중단을 선언한다.
그 후 2021년 10월 26일, 기존 소속사와 재계약 소식을 알리면서 "연예계로의 복귀를 원한다"고도 밝힌 박한별.
하지만 여전히 싸늘한 누리꾼들의 반응에, 그녀의 연예계 복귀는 현재까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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