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 결혼 후의 근황을 알린 '원더걸스' 선예가 큰 화제입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비극적으로 공개 연애가 끝나게 된, 또 다른 '원더걸스'의 멤버에 대해 재조명했습니다.
2023년 3월 23일, 티빙 예능 '케이팝 제너레이션'에 출연한 '원더걸스' 선예가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습니다.
이날 "난 아이돌을 하다가 결혼했다는 이유로 최고의 배신자가 됐다"며 입을 뗀 선예.
이에 조권이 "'기혼자는 아이돌을 할 수 없다'는 틀을 (선예가) 깬거 아니냐"고 위로하자, 선예는 "난 행운아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일을 다시 하고 있습니다. 나처럼 결혼하고 다시 돌아오는 아이돌이 있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좀 더 열린 사고를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대답하며 말을 마쳤습니다.
앞선 2011년 11월 22일, SBS '강심장'에 출연해 일반인 남성과의 열애 사실을 공개한 선예는, 그로부터 2년 후인 2013년 1월 26일에 결혼식을 올린 바 있습니다.
이로인해, 2013년 2월 5일에 열린 '평창 동계 올림픽 폐막식 공연'을 마지막으로 '원더걸스'에서 자취를 감추게 된 선예는, 2015년 7월 20일에 공식적으로 '원더걸스'를 탈퇴합니다.
'원더걸스'는 이후에도 활동을 지속했지만, 결국 그로부터 2년 만인 2017년 2월 10일에 해체를 선언하면서 많은 대중들에게 아쉬움을 선사했습니다.
이에,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는 "선예가 결혼 한 이후 원더걸스 활동에 소홀해지면서, 팀의 구심점이 무너졌다"는 주장이 돌기도 했지만, '원더걸스' 팬들의 변함 없는 지지 아래, 이러한 주장은 그대로 일축 됐습니다.
2011년 12월 25일, "데이트 현장을 4차례 포착했다"는 한 매체의 폭로 아래, '2AM' 임슬옹과의 열애설에 휩싸였었던 소희.
하지만 이러한 열애설에 대해, 두 사람은 "그저 친한 사이일 뿐이다"라며 극구 부인했고, 그렇게 해당 열애설은 그대로 일단락 되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그로부터 4년 후, '원더걸스'와 '2AM' 사이에서 실제 커플이 탄생했습니다.
소희의 열애설로부터 6년이 지난 2016년, "'원더걸스'의 멤버 예은이 '2AM'의 정진운과의 3년차 열애를 인정했다"는 보도가 이어졌기 때문.
이로인해 당시 '원더걸스'의 팬들은 "취재 기자가 헛다리를 짚긴 했지만, 얼추 비슷하긴 했네" 라며 자조섞인 농담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로부터 1년 후인 2017년 4월 24일, "교제 4년차에 결별하게 됐다"는 소식을 전하게 된 예은과 정진운.
이에 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의 결별 이유로 "두 사람이 서로의 스케줄로 인해 관계가 소원해지면서 헤어지게 됐다"고 알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두 사람의 결별소식은, 그로부터 2년이 지난 2019년에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됩니다.
2019년 7월 28일, 아메바 컬쳐 '코드쉐어' 프로젝트의 두 번째 주자로서, 'Happy Now'라는 곡으로 컴백한 예은(활동명 HA:TFELT(핫펠트)).
이후 예은은, SNS를 통해 "해당 곡의 모티브가 됐던 전 남자친구의 문자를 공개합니다. 행복하겠지만 더더욱 행복하시고 어떤 씨앗이든 반드시 열매맺는 삶 살기를 기원한다"는 글과 함께, "사람 사이에 절대 하면 안되는 행동이었다", "다른 남자들보다 나쁜짓을 해서 미안하다" 등의 내용이 담긴 문자 사진을 게재합니다.
게다가 그녀가 발매한 'Happy Now' 또한, "전 남자친구의 외도로 상처를 받은 여성"에 대한 가사를 포함하고 있었던 상황.
이에 몇몇 누리꾼들은 "예은이 말한 전 남자친구가, 예전에 교제했었던 '2AM'의 정진운 아니냐", "두 사람이 헤어진 이유가, 정진운이 바람펴서였구나"는 추측을 제기했습니다.
게다가 한 누리꾼은, 2019년 11월에 있었던 "정진운과 경리가 2017년 말부터 2년간 열애를 이어왔다"는 내용을 토대로, "정진운이 경리와 만나기위해, 예은과 헤어졌다" 라는 '양다리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사건으로 마음에 큰 상처를 입게 된 탓일까, 2019년 9월 27일 JTBC '악플의 밤'에 출연한 예은은 "결혼은 필수가 아니다"라는 말과 함께 본인이 '비혼주의자'임을 선언합니다.
게다가, 2020년 5월 6일에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선 "선언을 하려고 한 건 아닌데 '82년생 김지영'이란 책이 있었습니다. 책을 아이돌 연예인 분들이 읽었는데 팬 분들이 CD를 태웠다고 하더라. 그래서 읽어봤는데 내용이 너무 좋더라"라며, '페미니스트'임을 선언하기도 한 예은.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몇몇 누리꾼들은 "여태껏 성 상품화 잘 시켜 가수 활동해놓고, 이젠 페미니스트 선언이냐" 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예은의 이러한 행보는 이해가 간다", "남자한테 한 번 세게 데이면 이렇게 변하는 듯"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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