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 예능뿐만 아니라 연기에서도 뛰어난 실력을 보였던 '어느 개그우먼'이 큰 화제입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과거 그녀가 휩싸였던 충격적인 동영상 논란에 대해 재조명하는 한편, 이후 다시금 논란이 됐던 동성애 논란에 대해서도 재조명했습니다.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은 바로 개그우먼 '김신영'입니다.
1983년 12월 20일 생으로 올해 39세를 맞은 그녀는, 2003년 SBS '개그 콘테스트'를 통해 SBS 7기 공채개그맨으로 발탁되면서 개그계에 발을 들였습니다.
이후 SBS '웃찾사'의 코너 '행님아'를 통해 인기를 끌게 된 그녀는, '무한걸스', '청춘불패', '스타 골든벨' 등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한 편, '심심타파', 'FM4U' 등의 라디오 방송 진행을 맡으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갑니다.
그 후 2005년 영화 '파랑주의보'와 MBC 시트콤 '레인보우 로맨스'를 통해 연기계에도 진출한 김신영은, 2022년 영화 '헤어질 결심'을 통해 '9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면서 많은 이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다재다능한 재능 덕분이었을까, 2022년 8월 29일 故 송해의 뒤를 이어 전국노래자랑의 MC를 맡게 된 김신영.
당시 그녀의 선임 소식에, 일부 누리꾼들은 "김신영이 송해의 자리를 메꿀 수 있을까" 등의 우려 섞인 목소리를 내기도 했습니다.
이에 몇몇 누리꾼들은, 그녀가 과거 겪었던 충격적인(?) 논란들에 대해 재조명했습니다.
2016년 중순, '개그우먼 동영상'이라는 제목의 충격적인 음란 동영상이 온라인상을 떠 돈입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해당 동영상에 등장하는 여성이 개그우먼 김신영 아니냐"는 추측을 보냈고, 이로 인해 김신영은 졸지에 충격적인 '음란 동영상 논란'에 휩싸이고 만입니다.
결국 김신영은 2016년 7월 12일에 방영한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진행 도중, "인터넷에서 제 이름이 거론된 동영상이 돌아다니는 거로 안입니다. 저는 외로운 사람이라 (동영상) 찍을 일이 없습니다. 저로 오해하는 사람이 많은데 기가 막힌다"면서 "동네마다 김신영 닮은꼴은 남녀 불문하고 두 명씩은 있다"며 즉각 해명에 나섰습니다.
김신영의 소속사 A9미디어 측 또한, "김신영과 동영상은 무관하다고 직접 밝혔음에도, 김신영의 이름이 들어간 동영상이 다시 유포된다면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적극적인 부인에, 김신영을 둘러싼 동영상 논란은 그대로 일단락됩니다.
하지만 그로부터 6년이 지난 2022년 5월, 또 다른 충격적인 논란이 김신영에게 닥쳐왔습니다.
2022년 5월 18일,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 에는 "'김신영♥여자아이돌' 연애 이게 왜 진짜야? 아이돌 찐 팬이 폭로 후 탈덕한 이유"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됐습니다.
해당 동영상에서는 "김신영이 걸그룹 '오마이걸' 의 멤버였던 지호와 동성 열애 중이다"라는 충격적인 내용을 주장하며, 그 증거로 지호가 앨범 땡스투에 김신영을 지칭하는 애칭 '신바'를 적었던 점, 커플 아이템으로 보이는 여러 물건들, 오 마이걸 멤버들 중 지호만 김신영과 같은 숍을 다닌다는 한 팬의 주장, 팬들과 소통하는 유료 어플에서 김신영을 자주 언급했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이로 인해 다시금 황당한 루머에 휩싸이게 된 김신영.
이후 그녀는 2022년 5월 20일 방영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진행 도중, "몇 년 만인지 모르겠습니다. 단체방에 링크가 많이 와 다 봤습니다. 말 같지도 않은 이야기가 생성됐더라" 라며 황당한 심정을 전했습니다.
이어 "이거는 설마 이걸 믿는 사람들이 있을까요? 싶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너무 어이가 없다" 라면서 "제가 그런 쪽으로 매력 있는 줄 몰랐습니다. 웃음으로 넘기기에는 또 누군가 상처받을 수 있지 않냐"라며 해당 루머에 대해 해명한 김신영.
이러한 김신영의 해명에, 누리꾼들 또한 "김신영은 과거 남자친구 사귀었던 경험이 있었지 않느냐. 너무 황당한 루머다"라며 그녀의 결백에 동참했습니다.
앞서 김신영은, 2014년 9월 6일 방송된 KBS '인간의 조건'에 출연해 "최근에 헤어진 남자친구는 5년을 만났으며, 그전 남자친구는 8년을 만났습니다. 저는 장기연애 파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또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출연 당시에도 "8년 9개월 만난 남자친구와 헤어졌었는데, 인연이 아니었습니다. 내 인생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 같다"라고 밝힌 바 있었던 김신영은, 2022년 5월 27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다시, 첫사랑에게'에 출연해서도 "고등학생 때 첫사랑에게 11번 고백했다가 차였습니다. 한 달에 한 번씩 거의 1년을 그랬다"라고 언급한 바도 있었습니다.
해당 방송들이 재조명되자, 누리꾼들은 "김신영이 진짜 억울한 누명 썼네", "김신영 뿐만 아니라 오 마이걸 지호도 엄청 황당했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김신영은, 이러한 최악의 루머들을 모두 딛고 다시금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상술했던 대로 故 송해의 뒤를 이어 KBS '전국노래자랑'의 MC를 맡게 된 그녀는, 2022년 10월 16일 첫 방송을 통해 뛰어난 진행 능력을 선보이면서, 그녀의 MC 선임에 대해 반신반의했던 누리꾼들을 설득해 냈습니다.
하지만 2022년 12월, 지인에게 금전 협박을 당하게 된 충격적인 사건을 계기로 건강에 이상이 생기면서, 잠시 방송을 쉬게 된 김신영.
이후 2022년 12월 29일에 다시 복귀한 그녀였지만, 이번엔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곤욕을 치러야 했습니다.
결국 2023년 1월 9일이 되어서야,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로 복귀할 수 있게 된 김신영은, 이후 해당 방송을 꾸준히 진행하면서 물오른 예능감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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