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 '태조왕건'의 궁예와 '야인시대'의 김두한 역을 맡으면서 기묘한 인기를 얻게 된 '어떤' 배우가 큰 화제입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해당 배우의 과거 논란에 대해 재조명하는 한편, 최근 근황에 대해서도 재조명했습니다.
이번 이야기의 주인공은 바로, 배우 '김영철'입니다.
1973년 민예극단의 입단으로 연기를 시작한 그는, 올해로 데뷔 50년차를 맞는 대한민국 대표 원로배우이기도 합니다.
1977년 동양방송 공채 19기 탤런트로 합격 후, '토지', '그 해 겨울은 따뜻했네', '역사는 흐른다', '바람의 아들', '머나먼 나라' 와 같은 다수의 드라마에서 활약하며 경력을 이어온 그는, 2000년에 방영한 KBS '태조 왕건'의 궁예 역을 맡으면서 전성기를 맞이합니다.
신들린 듯한 '궁예 연기'를 통해 "왕건 역을 맡은 최수종보다도 더 주인공 같다"는 시청자들의 평까지 듣게 된 김영철은, 결국 2001년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으며 대세 배우로서 자리매김합니다.
하지만 이 때문이었을까, 이후 김영철은 궁예의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 여러 드라마를 통해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고, 2003년 SBS 드라마 '야인시대'의 김두한 역을 맡으면서 가까스로 궁예의 이미지를 벗게 됩니다.
그러나 그로부터 무려 10여 년의 세월이 지난 후, 그가 궁예의 이미지를 지우기 위해 했던 '야인시대'의 김두한 역이 다시금 재조명되면서, 기묘한(?) 인기를 얻게 된 김영철.
이로인해 그는 2019년 1월, 김두한의 명대사(?) '사딸라'로 광고를 촬영하거나, 2020년 2월 5일 방영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결국엔 사딸라로 나만 살아남았잖아"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상술했던 궁예와 김두한의 기묘한 인기로 인해, '국민 호감 배우'의 위치까지 오르게 된 김영철.
하지만 그에게는 이러한 연기 인생을 전부 버려서라도 부정하고 싶었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앞선 2009년, 아내 이문희로부터 이혼 소송을 제기받은 끝에 가까스로 재결합을 성공했던 것.
해당 사건에 대해선, 2011년 7월 18일에 방영한 SBS '힐링캠프'에서 자세히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김영철은, "처음으로 좋아한 여자는 바로 아내 이문희입니다. 당시 오빠 동생으로 지냈지만 함께 촬영하다 보니 점점 마음이 부풀었고, 이후 결혼까지 하게 됐다"며 입을 뗐입니다.
그러면서 "아시겠지만 얼마 전 아내가 이혼소송을 했습니다. 제가 잘못했다고 하고 다시 합쳤지만 앙금이 쉽게 풀어지지 않고 있다"고 덧붙힌 김영철.
그는 이어 "아내의 이혼 요구는 내 생활에 대한 불만 때문이었습니다. 제가 집을 자주 비우고 술자리가 많다보니, 아내는 내 생활을 올바르게 보지 못했습니다. 아내가 나에 대한 믿음을 잃게 된 것"이라며, 이혼 소송에 대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김영철은 "내가 앞으로 연기생활을 더 이상 안해도 좋습니다. 아내와 행복하게만 살 수 있다면 더 이상 바라는 게 없습니다. 나에게 가장 귀한 사람은 당신이니까"라며 굳은 다짐을 하는 것으로 말을 마쳤습니다.
해당 방송이 전파를 타자, 몇몇 누리꾼들은 과거 김영철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주변에 젊고 예쁜 여배우가 많지만, 다들 아끼는 후배일 뿐 사심은 없습니다. 후배들의 볼에 뽀뽀를 하는 것도 후배 사랑과 팀워크의 한 표현일 뿐이다"라고 밝힌 사실을 재조명하며, "김영철의 지나친 후배들에 대한 사랑으로, 아내가 김영철이 불륜을 한다는 오해를 하게 된 거구나", "연기생활을 안해도 된단 말이 이 뜻 이었구나" 등의 추측을 내놨입니다.
김영철의 간절한 마음으로 오해가 풀린 것일까, 이후 12년이 지난 현재까지 두 사람의 불화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2022년 6월 27일, "김영철이 4년간 진행해온 KBS 예능 프로그램 '동네 한 바퀴'를 하차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번엔 KBS 제작진과의 불화설에 휩싸인 김영철.
이러한 소식에 누리꾼들은 "KBS의 윗선에서 김영철을 자른 것 아니냐"는 주장을 제기하기도 했지만, 이에 대해 김영철은 "본업을 위해 하차를 결정했습니다. 체력적으로 한계가 왔다"라고 해명하며, 제작진과의 불화설을 부인했습니다.
이후 이러한 해명을 증명이라도 하듯, 2021년 12월부터 방영한 KBS 드라마 '이방원'의 이성계 역으로 출연해 건재한 연기력을 뽐낸 김영철은, 해당 드라마가 종영한 2022년 5월 이후 휴식기에 들어가면서 현재까지 근황을 전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차기작으로 다시 김영철을 봤으면 좋겠다", "언제나 좋은 연기 기대하고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https://www.newscribe.kr/news/articleView.html?idxno=478
https://www.newscribe.kr/news/articleView.html?idxno=480
https://www.newscribe.kr/news/articleView.html?idxno=435
https://www.newscribe.kr/news/articleView.html?idxno=432
https://www.newscribe.kr/news/articleView.html?idxno=469
'News'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배우 박은빈, 수다맨 아역 배우부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까지 (+근황) (0) | 2023.04.10 |
---|---|
타이젬 바둑 55연승, 외톨이 정체는 박정환 9단 (+이세돌 알파고 대결) (0) | 2023.04.10 |
클릭비 김상혁, 음주 운전으로 연예계 뜸해졌으나..사업 실패로 생활고 (+ 근황) (1) | 2023.04.10 |
러블리즈 이미주, 데뷔 9년만에 솔로 앨범 lonelynight 음원 (+유튜브 1위) (0) | 2023.04.10 |
박미선과 결혼한 남편 이봉원, 7번의 사업 실패와 이혼 당하지 않은 이유 (0) | 2023.04.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