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은빈, 수다맨 아역 배우부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까지 (+근황)

배우 박은빈이 방송에 출연한 모습

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로 큰 인기를 얻게 된 '어떤 배우'가 차기작을 정했다는 소식이 큰 화제입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우영우' 출연 당시 해당 배우가 보여줬던 신들린 연기와, 이에 관련된 그녀의 재능에 대해 재조명했습니다.

이번 이야기의 주인공은 바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전성기를 맞이한 데뷔 26년차의 중견(?)배우 '박은빈'입니다.

서울 1945에 아역배우로 출연한 박은빈 모습

1992년 9월 4일 생으로 올해 30세를 맞는 그녀는, 1996년 아동복 '삐삐'의 카탈로그 모델로 처음 연예계에 데뷔했고, 같은 해 '사랑과 이별', '남자이야기' 등의 영화 및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연기계에도 데뷔합니다.

청춘시대에 출연한 단발머리의 은빈 모습

이후 아역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 그녀는, 2016년 JTBC 드라마 '청춘시대'의 출연으로 큰 인기를 얻게 되면서, '성인 연기자 김은빈'으로 활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 후 '이판사판', '스토브리그',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등의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극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인 그녀는, 2022년 6월에 출연한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전국 기준 최고 시청률 17.5%의 진기록을 달성하면서 전성기를 맞게 됩니다.

넷플릭스 시리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연출로 자폐 연기를 한 박은빈 모습

"제 이름은 똑바로 읽어도 거꾸로 읽어도 우영우입니다. 기러기, 토마토, 스위스, 인도인, 별똥별, 우영우, 역삼역"과 같이 특이한데다 양도 많고 속도까지 빠른 대사를 순식간에 쏟아내는 박은빈의 '우영우'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감탄을 금치 못하게 했는데, 이에 몇몇 누리꾼들은 그녀의 특이했던 과거 경력에 대해 재조명하기도 했습니다.

2018년 8월 30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 시즌3'에는, 배우 박은빈이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습니다.

박은빈이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모습

이날, "별로 긴장을 안 하는 스타일이라 생각했는데, KBS에 오자마자 출근 사진을 찍더라. 사람을 쥐어 짜는 느낌이었다"며, 스튜디오에 웃음을 선사하는 것으로 입을 뗀 박은빈.

그녀는"2002년(당시 11살) 당시, 개그콘서트에 출연한 적 있다"고 밝히며,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아역배우당시 개그콘서트에 출연해 수다맨의 보조 연기를 한 박은빈 모습

바로 그녀가, 과거 '개그콘서트'의 코너 '수다맨'에서 강성범을 애타게 부르는 수다걸이었던 것.

이어 "4학년 때, 어린이날 특집으로 추천 받아 출연했던 것 같습니다. 반응이 좋아서 한 번만 더 출연하라고 하시더라. 그러다보니 3개월이나 하게 됐다"며, 수다맨의 출연이유에 대해 밝히기도 한 김은빈.

그녀는 그러면서 "대본을 외워 연기하는 게 습관이 됐는데, 강성범이 순발력이 좋아 대사를 항상 고쳐야했습니다. 내게는 너무 어려웠다"고 당시 힘들었던 점(?)을 밝히며, 말을 마쳤습니다.

이러한 장면이 전파를 타자, 누리꾼들은 "똘망똘망하던 애가 커서 우영우가 되다니", "그때그때마다 고쳐진 대사를 다 외웠다니 대단하다", "어쩐지 우영우 대사를 완벽하게 외울 수 있었던 이유가 있었네"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박은빈의 놀라운 재능은 이 뿐만이 아닌 듯합니다.

그것이알고싶다에 출연한 고등학생 시절의 박은빈 인터뷰 모습

그녀는 2008년 9월, SBS '그것이 알고싶다'의 '아역배우, 누구를 위한 꿈인가?' 편에 출연해, 공부와 연기활동을 병행하는 학생으로 출연한 바 있기도 합니다.

서강대학교에서 동기들과 함께 사진을 찍은 박은빈 모습

하지만 놀라운 점은, 데뷔 이후 매년 빼곡한 필모그래피를 자랑할 정도로 연기활동에 매진한 그녀였음에도, 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한 끝에 서강대학교를 입학하는 등 '연기와 공부',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

이에 대해 박은빈 또한, "공부 때문에 좋아하는 거를 못하게된다면 아무래도 한쪽은 좀 소홀히 해야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그렇게 포기하고 싶진 않고, 둘 다 하고 싶다"는 의욕을 드러낸 바 있기도 합니다.

영화 출연을 위해 한달만에 수영을 완벽히 터득했다는 박은빈이 수중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게다가 박은빈의 전설(?)은 또 있었습니다.

2010년에 개봉한 영화 '고死 두번째 이야기 : 교생실습' 출연 당시, 수영 선수 나래 역을 맡았던 박은빈이었지만, 당시 그녀는 수영을 전혀 할 줄 모르는 상태였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불과 한 달만에 수영을 터득하게 된 그녀는, 이후 5m 깊이의 물 속에서의 수중신을 연기하는 경지까지 이르렀다고.

이러한 사실이 재조명되자, 누리꾼들은 "박은빈 정도 머리면, 공부만 했으면 진짜 변호사도 했을 듯", "연기도 잘하고 공부도 잘하고 대단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sns 인스타에 게재된 박은빈 소속사에서 찍은 화보 프로필 사진

한편 박은빈은, 카카오 엔터테인먼트의 새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의 주인공 '서목하' 역으로 출연한다는 소식을 전하며, 많은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차기작이기도 한 만큼, 해당 드라마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은 점차 커지는 바.

게다가 '무인도의 디바'는, 오디션을 보기 위해 상경하던 중 15년 간 무인도에 좌초된 소녀 '서목하'가 다시금 사회에 적응하는 과정을 그린다는, 다소 황당하면서도 따뜻한 줄거리를 가지고 있어, "박은빈과 딱 맞는 내용일 것 같다"는 누리꾼들의 호평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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