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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삼일절), 일장기 건 세종시 한솔동 아파트 목사 (+주민 반응)

by J(제이) 2023.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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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 세종시 한솔동 아파트 목사가 내건 일장기 사진

태극기가 게양됐던 삼일절, 아파트 베란다에 일장기를 내걸고 자신이 일본인이라고 주장했던 사람은 한국인 목사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세종시 한솔동 모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들 부부는 유관순 열사에게 절도범이라는 발언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일장기를 내리라는 주민들에게 조센징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대꾸한 사실도 재조명됐습니다. 

전 국민이 기념하는 국경일인 삼일절 당일, 일장기를 내걸고 자신이 일본인이라고 주장했던 사람이 한국인 목사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해당 목사는 하루 전인 5일 설교에서 대일본제국이라는 표현을 서가면서 일본 덕에 근대화가 됐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3.1절 일장기 게양자 목사 사진 보도 자료

JTBC 뉴스는 6일 세종시 한솔동 아파트에 일장기를 게양했던 남성이 한국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게다가 일장기 남성이 온라인에서 설교까지 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 파문이 일었습니다. 

그러면서 5일 공개된 영상 속 교회 목사가 '누군가 한·일 우호 관계에 표식을 하기 위해 일장기를 게양했다'라고 한 말을 전했습니다. A 교회 목사는 자신이 한 일이 아닌 척 말을 꺼내더니 일장기 게양은 문제가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다른 일장기 게양자 여성 사진

영상에서 목사는 "태극기가 걸린 집이 1%가 안 됩니다. 태극기가 있는 와중에 일장기가 있었으면 어우러졌을 텐데"라며 "이완용 선생과 데라우치 총독 사이에서 합병 조약이 이뤄졌습니다. 대일본제국의 시대가 됐다"라고 발언했다고 전해집니다. 

영상에 나온 교회 이름은 소속 교단도 확인되지 않았을뿐더러 위치도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장기를 게양한 두 부부 사진

같은 날인 6일 오전, SBS 모닝와이드에선 일장기 게양 부부와의 인터뷰를 공개했습니다. 취재진은 "유관순이 실존 인물이냐고 물었던 게 사실이냐"고 물었고 여성은 "실제로 유관순 사진 속 그 인물이 절도범이었다고 하더라"라고 추측성 답을 내놨습니다. 

이어지는 취재진의 "그 얘기를 믿냐"라는 물음에는 "근데 그렇게 주장하시는 분들은 그 자료가 있기 때문에 그렇게 말씀하시는 거입니다. 일제 치하 때 근대화가 된 건 사실"이라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세종시 아파트 일장기 실제 사진

여성의 남편은 더했습니다. 해당 남성은 "제가 일장기 건 사람"이라면서 "일본인이란 얘기가 사실이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저희 외가 쪽이 일본인"이라고 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남성은 "저는 한국과 일본의 역사에 대해 과거에 대한 인식을 좀 접어두고 미래지향적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다는 의미에서 일장기를 걸었습니다. 한국을 폄훼, 비하하거나 혐한을 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의견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분노에 찬 아파트 주민이 고함지르는 모습

일장기가 내걸렸던 삼일절 온라인 커뮤니티는 그야말로 분노에 찬 상황이었습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미친X이 산다"라는 글과 함께 한솔동 한 아파트 베란다에 일장기가 걸린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는 "일부러 저런 것 같습니다. 욕도 아깝다"고 전했습니다. 게시글이 인터넷상에서 빠르게 퍼지자 일부 네티즌은 아파트 동호수까지 거론하면서 "신상 공개 요청한다" "어떤 정신 나간 XX냐" 등 격한 반응으로 일관했습니다.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인터뷰하는 장면

한 세종 시민은 "(남편이) 밖에서 고래고래 소리 지르자 그 집 베란다로 한 사람이 나오더라. 순식간에 기자, 경찰, 주민들이 몰려들었다"라고 현장 상황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다짜고짜 조센징(한국인 비하 단어), 대깨들(맹목적 추종), 우리가 돈 더 잘 벌고 재산세도 많이 냅니다. 우리 세금으로 너희가 먹고산다는 둥, 완전 XX부부"라며 "다른 날도 아닌 삼일절에 이런 짓 소름 끼쳤다"라고 전하며 격분에 찬 심정을 여과 없이 내비쳤습니다. 

1585차 수요집회 장면

같은 날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인근에선 일본군성노예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 주최로 열린 제1585차 수요시위가 함께 진행됐습니다. 

당일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95)는 윤 대통령에게 위안부 문제 해결 약속을 지켜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인접 장소에서 일부 '매국단체'가 일장기를 흔들며 집회를 벌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한일역사정의평화협정 단체가 욱일기를 들어올리는 보도 자료

다른 시간대엔 한 진보 성향 단체가 일본의 군국주의와 침략적 제국주의 상징을 담고 있는 욱일기를 찢으며 일본 정부의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611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은 이날 오후 4시쯤 옛 일본 대사관 앞에서 일본 정부의 사과를 요구하는 함성을 지르며 정부의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안을 규탄했습니다. 일부 참가자는 욱일기 문양이 있는 대형 현수막을 들어 올린 뒤 욱일기를 힘껏 찢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민족대표 33인 기미독립선언서 사진

일본제국주의에 항거해 한국의 독립을 선언한 독립선언일인 삼일절. 주장과 성격이 판이한 단체와 한 개인이 보여준 안타까운 모습은, 현재 한국 사회 안에 자리 잡은 간극이 여실히 드러나는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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