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데뷔 25년 차를 맞이한 그룹 god가 첫 숙소 생활을 했던 건물 근황이 전해졌습니다. 앞서 MBC '호적메이트'에서 god 데니안은 "형이(박준형) 고추장찌개를 끓여줬던" 곳이라고 언급했었는데요. 당시엔 건물이 철거될 수 있다는 소식도 전했습니다.
26일 방송된 MBC '구해주세요! 홈즈'에서는 해당 건물이 god의 생가로서 관광지로 됐다고 전해졌습니다.
사흘 동안 개최됐던 '2022 god ON' 공연은 데뷔 23주년을 맞이해 열린 단독콘서트에서 앙코르를 앞둔 손호영이 울먹이며 했던 말입니다. 당시 공연은 그야말로 피켓팅(피가 튈 정도로 치열한 티켓팅)의 향연이었다고 하죠.
"안녕하세요, god입니다" 짤막한 인사안에 담긴 그들의 정체성은 상당히 오랜 기간 지켜져 왔습니다. 물론 멤버들 모두가 각기 다른 소속사를 두고 있지만, 5명 모두 재결합을 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죠.
3년간 4명의 멤버가 활동했었던 적도 있었습니다만, 윤계상은 지난해 12월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 "멤버들이 먼저 손을 내밀어 줘서 (합류를) 할 수 있었다"라고 했던 바 있는데요. 무엇보다 '쭈니형' 박준형과 god 멤버들을 다시 찾을 수밖에 없는 다른 이유가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2018년 god 데뷔 20주년을 앞두고 JTBC '같이 걸을까' 방송에서 공개된 '눈물 젖은 고추장찌개' 일화는 god가 지켜온 정체성에 대해 생각해볼만한 여운을 남겨주기도 했었죠.
god 박준형은 막내 김태우와 나이 차이만 12살이 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른 것보다도 이들은 연습생 시절에 IMF가 오는 바람에 회사가 어려워져 2년간 방치된 적이 있습니다. 소속사는 god의 해산을 통보하지 않고 그냥 내버려 두면 알아서 나가겠거니 생각했던 것이죠.
영문도 몰랐던 멤버들은 돈도 없이 2년을 버텼다고 합니다. 적게는 며칠, 길게는 일주일 굶다가도 뭘 먹은 날이면 배가 꺼질까 봐 하루 종일 누워만 있었다고도 하죠. 문제는 그 시절 유일한 성인은 박준형이었습니다.
그래서 박준형은 광고, 시트콤 엑스트라 아르바이트 등 가릴 것 없이 일을 하며 동생들을 먹여살렸다고 합니다. 그러다 하루는 집에 고추장밖에 없어 고추장찌개를 끓여 동생들을 먹였다고도 하는데요.
JTBC '같이걸을까' 방송 촬영 중 멤버들이 '고추장찌개 일화'를 언급하며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던 '쭈니형' 박준형의 눈물샘이 마르지 않아 방송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었답니다.
최근 유독 god의 과거 일화가 소환되는 모양입니다. 하루 전인 26일, MBC 예능 '구해주세요! 홈즈' 196회에 god의 데니안, 손호영이 출연했습니다. 해당 방송에선 god가 첫 숙소 생활을 했던 집이 공개됐는데요. 고추장찌개가 끓여졌던 그 집이죠.
붐은 "god는 '홈즈'와 떼려야 뗄 수 없는게 처음 합숙한 게 주택이지 않냐, 재민이 키웠을 때"라고 말했고, 데니안은 "산속에 있어서 그렇지 마당도 있었다"고 회상했습니다.
패널들과 출연진들은 "해물탕집으로 바뀌었다" "해물탕집도 망했다" 등 대화를 이어가다 손호영이 "거긴 인적이 드물어서"라는 말에 붐과 박영진은 "지금은 관광지로 바뀌었단다"며 "god의 생가가 됐다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습니다.
숙소와 관련해선 지난해 12월 27일 방송된 MBC '호적메이트'에서 자세하게 다뤄진 바 있는데요.
god 팬들의 성지순례 코스로도 알려져 있는 첫 숙소 건물을 본 박준형과 데니안이 소회를 풀기도 했습니다. 건물을 둘러보던 박준형은 데뷔 전 멤버들과 생활했던 반지하 창문을 보며 "우리가 자던 곳"이라며 "여기서 우리가 자면 사람들 옆으로 오는 게 다 보였다"고 반가워했습니다.
데니안은 이에 "형이 고추장찌개를 끓여준 것도 여기 살 때였다"고 추억에 보탰죠. 그러나 갑자기 나타난 건물주의 발언에 둘은 아쉬움을 표할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그는 "god가 여기서 연습하고, 땅이 좋다 해서 god 이름만 보고 그냥 산 것"이라며 "보시다시피 집이 지금 너무 낡아서 3층 건물로 다시 지으려 합니다. 내년에 건축 설계가 들어간다"고 새로운 사실을 알렸습니다.
데니안은 건물 주인의 말에 "성지순례의 시작을 잃는 거입니다. 숙소가 철거된다면 그때 우리 추억이 철거되는 기분이 들 것 같아서 너무 슬프더라"라며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죠.
god의 데뷔 25주년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각 멤버들은 이렇게 말하곤 합니다. "god는 타임머신이다" "하늘이 맺어준 형제들이다" "휴식처다" "방송을 보면 내 강아지들 같고 가서 도와주고 싶다"
전국의 '꼬맹쓰'들을 찾으며 열렬한 사랑을 표현해왔던 god가, 적지 않은 연차에도 요령 따윈 모른다는 듯 목놓아 부르며 고난도 동작들을 선보이던 데뷔 23주년 콘서트. 어쩌면 그런 사소하면서도 진심인 모습에서 팬들이 god를 찾는 이유일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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