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 '슈퍼주니어' 출신의 방송인 김희철이 큰 화제입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김희철과 '트와이스' 모모의 열애 당시를 재조명하는 한편, 그동안 열애설이 없었던 김희철이 모모와는 무려 두 차례나 열애설이 나게 된 이유에 대해 재조명했습니다.
2005년 3월 6일, KBS 드라마 '반올림2' 출연을 통해 처음 연예계에 데뷔한 김희철.
"얼굴로 'SM 엔터테인먼트'에 입사했다"는 낭설이 있었을 정도의 '여자보다도 아름다운' 미소년 비주얼을 자랑하는 그는, 이후 2005년 11월 6일에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로 데뷔하면서 엄청난 인기를 끌게 됩니다.
이러한 김희철의 인기는, 멤버 성민의 결혼 발표의 영향으로 '슈퍼주니어'의 활동이 뜸해진 이후에도 계속됐습니다.
'아는 형님', '신 서유기'등의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남자 연예인들은 물론이고, 여자 연예인들에게도 거침없이 막말(?)을 하는 신선한 이미지를 굳히면서, 예능계의 샛별로 떠올랐던 것.
하지만 이러한 인기와 외모, 그리고 수많은 여자 연예인들과의 친분에도, 그 흔한 열애설조차 전무했던 탓에 '동성애자 의혹'까지 제기되었던 김희철.
그는 이러한 의혹으로 인해 '에픽하이' 미쓰라진과의 열애설(?)까지 생기는 황당함을 겪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김희철의 이러한 '동성애자 의혹'은, 2018년부터 불거졌던 열애설로 인해 사라지게 됩니다.
2016년 7월, 김희철이 진행하는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 출연하게 된 모모.
이날 김희철의 심장박동수를 높이는 게임을 진행하게된 모모는, "니코니코니. 제가 너를 좋아해"라며 그의 취향을 저격하는 장난을 쳤습니다.
이에 김희철의 심장 박동수가 136까지 올라갔다는 후문.
이후 두 사람은, 2016년 11월에 방송된 JTBC 예능 '아는형님'에서 다시 한 번 마주쳤습니다.
이날 방송에선 민경훈의 '나비잠' 뮤직 비디오 출연으로 '아는 형님' 대기실을 방문한 모모를 위해, 그녀의 눈 밑에 묻은 먼지를 떼주는 등의 다정한 모습을 보인 김희철의 모습이 전파를 탔입니다.
게다가 그로부터 6개월 뒤인 2017년 5월엔, 또다시 '아는 형님'에 출연한 모모가 "예전에 방송에서 희철이가 진세연 선배님이랑 모모 중에 어느 쪽을 좋아하냐고 묻자 진세연 선배님을 선택했습니다. 모모 버리고 갈아탔어"라며 질투(?)를 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장면들이 전파를 타자, 당시 누리꾼들은 "두 사람이 진짜 뭐 있는 거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만간 트와이스 멤버가 10살 이상 차이(김희철과 13살 차이) 저는 연예인과 열애설 터진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되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한 언론이 "김희철과 모모가 2년 째 열애를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까지 이어간 상황.
이에 대해 두 사람은 "사실무근입니다. 두 사람은 그저 친한 선후배 사이"라며 일축했지만, 이후 2020년 1월 2일에 열애설이 다시금 제기되자, 결국 열애 사실을 인정하고 만입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여태까지 수 많은 연예인들을 상대하면서도 열애설 하나 없었던 김희철이, 모모와의 연애를 하게 된 이유가 뭘까"라며 궁금해했습니다.
이에 몇몇 누리꾼들은, 과거 김희철이 휩싸였던 '어떤 루머'에 대해 재조명했습니다.
2017년 12월 8일 발매된 SM스테이션의 신곡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에 참여한 김희철은, "호불호가 확 갈리고 비호감 호감 여혐 남혐", "x같은 트집으로 지들만 불편한 벌레 여시들의 안주인 몸", "(나이트에서 튀었대), (철조망 전투를 벌였대)" 등의 가사들로 인해 구설수에 오른 바 있습니다.
그가 언급한 '벌레'와 '여시'는, 특정 온라인 커뮤니티를 비하하는 단어이기 때문.
게다가 김희철은, 2023년 2월 9일 방영된 개그맨 최군의 인터넷 방송에 출연해서도 "예전에 조용히 기부를 했는데 아무도 모르더라. 아무도 모르는 것은 괜찮지만 여성시대 이 XXX들이"라며, 특정 커뮤니티에 대한 적개심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에 등장하는 '철조망 전투'에 대해서도 재조명했습니다.
2009년, 한 여초 커뮤니티에서는 "음악방송을 보러갔다가 김희철과 철조망을 마주보고 서있었는데, 김희철이 자신에게 욕설을 했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게재됐습니다.
해당 글은 이후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 상으로 퍼지게 됐고, 이로인해 김희철은 누리꾼들의 엄청난 비난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해당 게시글이 이후 자작극이었다는 사실로 드러나면서, 김희철은 이러한 누명을 벗을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해당 사건으로 큰 마음의 상처를 받은 것일까, 그로부터 7년이 지난 2016년 6월 25일에도, 김희철은 본인의 SNS를 통해 "악의적인 개소리들은 다 신고하고 싶었습니다. 수 년 전 ‘철조망 사건’ 때 이후로 이런 류의 루머라면 치를 떠는 사람"이라며 여전한 혐오감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이 재조명되자, 몇몇 누리꾼들은 "이 사건을 기점으로 (김희철이) 여초 커뮤니티에 대해 안 좋은 감정을 가지게 됐고, 이로인해 한국 여성과의 연애를 지양하게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본 출신의 모모에게만 연애감정이 있었던 것"이라고 추측했습니다.
또한 누리꾼들은, 김희철의 특이한 취향(?)에 대해서도 재조명했습니다.
연예인 대표 '오덕후(서브컬쳐에 심취한 사람)'로 정평이 난 김희철.
그의 이러한 '오덕후' 기질은, 평소 여러 방송에서 본인이 좋아하는 게임 캐릭터의 모습으로 분장하거나, 일본의 가상 유튜버를 좋아한다고 발언하는 등의 행보로 유명합니다.
게다가 모모와의 열애 사실이 드러나게 된 계기가 일본 교토에서 촬영한 사진이라는 점, 상술했던 최군의 인터넷 방송에서 "일본 불매운동 하는 것이 이해가 안간다"라고 발언을 한 사건, '주간아이돌 모모 니코니코니' 사건 등 여러 일본 관련 이슈에 휘말렸던 김희철.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김희철이 일본의 서브컬쳐 문화를 좋아하는 탓에, 일본 출신인 모모에게 호감을 느낀 것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열애 인정 후 공개 연애를 이어갔던 김희철과 모모는 결국, 그로부터 1년 6개월만인 2021년 7월 8일에 결별소식을 전합니다.
이후 두 사람의 결별 이유에 대해선 "두 사람 모두 활동이 워낙 바쁘다보니 관계가 멀어지면서 연인 관계를 정리하고 동료 선후배 사이로 돌아간 것으로 안다"라고 전해졌습니다.
이러한 소식에 누리꾼들은 "모모 이미지만 안 좋아진 것 아니냐", "안타깝지만 서로를 위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던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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