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던 여배우 '오현경'이 큰 화제입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오현경이 겪었던 시련들을 재조명하는 한편, 그녀의 근황과 전성기 시절에 대해서도 재조명했습니다.
오현경은 1970년 3월 25일생으로, 올해 52세를 맞았습니다.
1988년에 방영된 KBS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나무'로 데뷔한 그녀는, 1989년 제 33회 미스코리아 대회의 '진'으로 선발되면서 인지도를 높였습니다.
해당 대회에서 '선'으로 선발된 인물이 훗날 MBC '선덕여왕'등으로 연기대상을 수상한 고현정임을 생각하면, 당시 오현경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
이에 대해 오현경은, 2022년 11월에 방영한 KBS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 출연해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방송에서 오현경은 "당시 경쟁 상대는 그 유명한 고현정이었습니다. 그때도 뛰어났고 이미 소문으로 독보적으로 예쁘다고 유명했다"라며 입을 뗐입니다.
하지만 이어 "그때 제가 눈에 띄게 예뻤다더라. 그 시대쯤 느낌이 아니었다더라. 이목구비가 큼직하고"라며 "그해 미스코리아 대회가 역사상 시청률이 제일 높았다"며 자랑하기도 했습니다.
미스코리아 대회 이후 젝스키스와 핑클의 소속사로 유명한 대성기획과 계약한 그녀는, '야망의 세월', '분노의 왕국', '들국화' 등의 각종 드라마와 예능, CF 등에 출연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갑니다.
하지만 1998년, 충격적인 'O양 비디오 유출 사건'이 여러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오현경의 인생은 송두리째 뒤바뀌게 됩니다.
이러한 오현경의 사연은, 2015년 2월 24일에 방송된 TV조선 '대찬인생'에서 집중적으로 재조명됐습니다.
1988년, 고등학교 3학년이던 오현경을 처음 만나 교제를 시작한 함 씨는, 패션공부를 위해 미국에 유학갔다 잠시 귀국한 1990년에 해당 비디오를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1992년 가을, 한국으로 귀국한 함 씨는 오현경과 함께 해당 비디오테이프를 진열장에 보관했습니다.
그러나 훗날 비디오테이프를 분실한 것을 알게 되었고, 1997년 10월엔 오현경에게 “테이프를 보관하고 있으니 1억원을 달라”는 내용의 협박편지가 전달됐습니다.
이에, 오현경은 함 씨에게 전화를 걸어 "어떻게 된 일이냐"고 따졌지만, 함성욱씨는 "모르는 일"이라고 부인했습니다.
이후 오현경이 턱수술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 1998년, ′O양 비디오′가 언론을 통해 대중들에게 퍼지게 됐습니다.
해당 사건은 '미성년자 연관설', '마약 복용설'등의 루머를 야기시켰는데, 이로인해 오현경은 엄청난 논란에 휩싸이게 됩니다.
결국 그녀는 1999년,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O양이라는 익명 때문에 오히려 사회적으로 의혹이 더 증폭되고 갈수록 많은 루머가 번지고 있다고 들었다"며 스스로가 'O양'이라고 밝혔고, 이어 "수치심 때문에 이 일이 일반인들에게 잊혀질 때까지는 귀국하지 않겠습니다. 평범한 인간으로 돌아가 밑바닥 생활부터 새로 시작하겠습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나보다 더 힘든 사람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며 속죄하고 싶다"고 언급하면서 장기간 자숙에 들어갑니다.
한편 해당 비디오의 제작자 함 씨는, 2000년에 일부 언론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일부 승소했을 뿐만 아니라, 해당 사건의 유명세를 통해 에세이 책을 내거나 성인방송에 출연하는 등의 활동을 이어갑니다.
그렇게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점차 대중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져 가던 오현경은 2002년, 한 언론을 통해 재미교포 출신의 사업가 홍 씨와의 결혼을 알리면서 근황을 전했습니다.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후, 친구와 백화점 납품 사업을 준비했던 오현경.
그녀는 그 과정에서 홍 씨와 처음 만나 인연을 이어갔고, 이후 200일간의 가슴졸인 연애 끝에 결혼을 약속했다고 합니다.
친구와 백화점 납품 관련 사업을 준비하던 오현경은 도중, 처음 인연을 맺은 홍 씨와 가슴졸인 200일 연애 끝에 결혼하게 됐다는 두 사람.
게다가 당시 홍 씨는 사업가들 사이에서 '엘리트의 엘리트'라는 소리를 들었을 정도로 대단했던 인물이었기에, 주변인들의 부러움이 잇따랐습니다.
이에 당시 누리꾼들 또한 "아픈 과거가 있었지만, 잊어버리고 잘 살았으면", "남편이 진짜 애처가인 것 같던데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결혼 2년 만인 2004년, "홍 씨가 횡령혐의로 구속되었습니다"는 기사가 여러 언론을 통해 일제히 보도되면서 많은 논란을 야기했습니다.
당시 홍 씨는 자신이 대표로 있던 업체를 통해 40억원 상당의 회삿돈을 빼돌리거나, 오현경의 친정 이름을 담보로 돈을 빌려 쓰는 등의 행보를 보여왔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로인해 징역 2년을 선고 받았습니다.
게다가, 홍 씨가 자신과 결혼하기 전에 이미 두 번이나 이혼한 상태였으며, 아이도 두 명이나 있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된 오현경.
결국 2006년 7월, 오현경은 당시 구속수감중이던 남편과 협의 이혼을 하면서, 파란만장한 결혼 생활을 마칩니다.
당시 오현경은 한 언론을 통해 "뒤늦게 제가 남편의 세 번째 아내였다는 사실을, 그리고 그에겐 이미 두 아이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최근에야 알게 됐다"며 "부부간의 신뢰에 금이 갔고 더이상 결혼 생활을 유지할 자신이 없어 이혼을 결심하게 됐다"며 구체적인 이혼사유를 밝힌 바 있습니다.
이후, 연예계를 떠난지 무려 10년만인 2007년에, SBS 드라마 '조강지처 클럽'으로 성공적인 복귀를 알린 오현경.
그녀는 이후 '미세스 타운', '지붕뚫고 하이킥', '글로리아', '왕가네 식구들', '전설의 마녀' 등의 드라마에 출연해 엄청난 존재감을 뽐냈으며, 최근 종영된 JTBC 드라마 '디엠파이어 : 법의제국'에도 출연하는 등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선 사건들의 영향 탓일까, 그녀의 재혼 소식은 아직까지도 전해지고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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