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피지컬:100' 결승전 조작 의혹에 대한 기자 간담회 결과가 공개되고 있는 상황 속, 논란을 대하는 방송사와 연예인 및 출연진의 태도에 대중들의 시선이 날카로워지고 있습니다.
최근 학폭 및 상해 전과 논란으로 MBN '불타는 트롯맨' 결승무대에서 하차한 황영웅, 음주운전 적발로 자숙 기간을 가지고 있던 중 생활고 발언과 대형 로펌 변호인단 6인 구성 소식을 전한 김새론에게 날 선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6일 방송된 유튜브 채널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한 평론가 김갑수의 발언이었습니다. 물론 그는 "황영웅의 행실이 '이만하면 괜찮다'라고 할 순 없다"라며 황영웅의 과거 행실에 대해 꼬집기도 했지만, 사방에서 쏟아지는 비난의 화살 때문에 대응을 못한 것이라고 옹호하기도 했습니다.
극단적인 예시일 순 있었으나, 최근 연예인 혹은 유명세를 떨치기 시작하며 사회적 논란을 낳은 이들은 꽤나 많아 보입니다. 때로는 프로그램 공정성 문제로, 학교폭력 의혹, 음주 운전에 탈세 논란, 그리고 마약 투약 논란도 있었죠.
다른 무엇보다 사람들의 시선이 그들에게 가는 이유는 단순히 인지도 때문만은 아니었습니다. 불거진 의혹과 논란에 대처하는 자세였습니다. 그래서 몇몇 혹자는 자숙을, 용서를, 정확한 해명을 요구했지만 그에 준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거나 맹목적인 두둔 아래 숨는 유명인들의 태도에 싸늘한 시선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먼저, 지난 9일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있었던 넷플릭스 '피지컬:100' 결승전 조작 의혹에 대한 기자 간담회에선 제작진의 전면 대응이 있었습니다.
일부 언론사를 초청한 간담회 자리에 있던 한국일보 기자는 "결승전 원본 영상에서 우진용은 경기 중단을 요청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결승전이 시작된 후 쇠타래에서 굉음이 시작됐고 10분 여가 지난 후 경기를 중단한 것에 대해 장호기 PD는 "촬영본을 쓸 수 없다는 판단이 들 정도로 심각한 소음이 발생하는 돌발 상황이었습니다. 거대한 마찰음이 지속됐고 타래의 축이 파괴된다면 출연자들의 부상이 발생할 것이라고 생각해 공식적으로 경기를 중단했다"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또한 두 번째 중단과 관련해선 "제작진과 '피지컬:100' 관계자는 선수들의 정신력과 회복이 완전히 이뤄진 며칠 뒤에 재경기를 하는 게 어떻겠냐는 제안을 드렸다"며 "(정해민 선수가) 당일 경기 재개를 오히려 본인이 원하셨다"라고 설명한 사실도 전해졌습니다.
논란의 대응이 상당히 늦었다는 지적에 대해선 "저희는 결코 정해민 선수가 거짓을 말하거나 저희에게 해를 끼치기 위해 허위사실을 유포한다고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기억하는 최대치를 말씀하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꼭 만나서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 싶다"라며 해명했다고 전해집니다.
그러나, 넷플릭스 '피지컬:100'을 시청한 여러 분들은 제작진의 이 같은 조치에 비판의 목소리를 내면서도 우진용 개인에게도 책임이 있다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우승자의 명예도, 준우승자의 분투도 사람들에게서 잊혀간 상황입니다.
10일에는 황영웅의 전국투어 팬미팅이 협의 중에 있고 모든 수익이 취약 계층을 위한 후원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엑스포츠뉴스는 황영웅 공식 팬카페 파라다이스 회장 A씨와 전화 인터뷰를 진행해 황영웅의 근황 소식과 추후 활동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습니다.
팬카페 회장 A씨는 "현재 황영웅이 근심과 걱정 속에서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면서 그가 황영웅에게 직접 만든 메신저 내용을 공유했다고 전해집니다.
엑스포츠뉴스가 확인한 메신저는 황영웅이 "팬분들께 걱정만 드리는 게 아닌가 싶어 마음이 한없이 무겁습니다. 팬분들과 빨리 소통하며 지내도록 마음 다잡겠다"라고 전한 내용이 담겨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현재 전국투어 팬미팅을 기획 및 팬들과 소통을 이어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A 씨는 "자선 팬미팅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버는 수익 모두 취약 계층을 위해 기부하고 사회 환원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싶다"라고 전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도 "저희 마음은 황영웅을 살려내고 싶습니다. 조심스럽게 진행 중"이라고 덧붙인 사실도 알려졌습니다. 또한 팬이라 밝히고 MBN 사옥 앞에 모여 시위를 진행한 사실을 두고 A 씨가 "유사 팬카페 회원들과 일부 유튜버들이 황영웅을 이용해 화제몰이를 하려고 합니다. 파라다이스와 전혀 관계없다"라며 완강히 부정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졌습니다.
배우 김새론의 새 소식도 알려졌습니다.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가드레일과 가로수, 변압기와도 충돌해 주변 상점 등에 피해를 입혔던 김새론은 최근 두 곳의 법무법인을 선임했다고 전해집니다. 이중 한 곳이 '국내 10대 로펌'으로 꼽히는 곳이라고 밝혀져 누리꾼들의 따가운 눈총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8일엔 김새론의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열린 첫 공판에서 김새론 측 법률대리인은 "소녀가장으로 가족들을 부양해 온 김새론은 피해배상금 지급 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사건으로 김새론뿐 아니라 가족도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라고 설명한 사실이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과거 방송에서 김새론이 공개한 고가의 집과 외제차 등이 재조명 되자, 법률대리인이 변론한 내용에 많은 여론이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기도 했습니다. 어린 나이에 서민들은 꿈도 꾸기 어려운 호화를 누려놓고 이제 와 '소녀가장, 생활고'를 호소한다는 점은 납득하지 못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게다가 변호인 6명을 선임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10일, 많은 누리꾼들은 "변호사 6명이면 카페 알바 몇 년인 거냐. 눈에 보이기식으로 동정심 유발한다" "진짜 생활고는 변호사 선임할 돈도 없는 게 생활고다" "사고도 사고지만 해결 과정이 더 비호감이다" 등의 날 선 비판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논란이 불거진 이후에도 출연을 강행하려는 출연자를 향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요즘입니다. 때론 방송사 및 제작사, 플랫폼 등의 후속 대처 방식이 평가 대상이 되기도 한다는 점에서 대중들의 시선을 간과해선 안된다는 주장들이 제기되고 있음을 신경 써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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