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 한화 그룹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한다는 소식이 큰 화제입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한화 김승연 회장의 화끈한 성격과 야구단 '한화 이글스'에 대한 의리, 일직선적인 행보에 대해 재조명했습니다.
앞서 한화는 2022년 12월 16일, 2조 원 규모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하면서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준비를 마친 바 있습니다.
국내외 인허가 절차가 잘 마무리되면, 한화는 대우조선해양의 경원권 지분을 약 49.3%로 확보합니다.
이에 2023년 1월 2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2023년 신년사를 통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포함해 지속적인 신사업 확장과 사업 재편 같은 미래 지향적 경영 활동을 지원할 새로운 조직문화가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승연 회장은 이어 "위기가 더 큰 기업을 만든다는 것을 한화는 지난 역사를 통해 증명해 왔다"며 "한 발자국도 내딛기 어려운 극한의 상황에서도 멈추거나 움츠러들기보다는 내일을 꿈꾸며 '백 년 한화'를 향한 새로운 도전에 나서야 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김승연 회장은, "어려운 때일수록 내실을 다지면서도 미래 성장동력과 핵심 역량 확보에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아야 한다"며 "동시에 그늘이 깊어지는 시기인 만큼 우리 사회의 온도를 높이기 위한 기업 책임에도 적극적으로 임하자"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한화 김승연 회장의 직선적인 행보에 대해 재조명했습니다.
1952년 2월 7일 생으로 올해 70세를 맞는 한화 김승연 회장은, 한화그룹의 창업주인 김종희 회장의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1981년, 김종희 회장이 지병인 당뇨병 합병증과 신부전증으로 타계한 후 29세의 나이로 한화 그룹의 총수가 된 김승연 회장은, 이후 한화그룹을 재계서열 6위의 초거대 기업으로 키워내는 업적을 이룩합니다.
김승연 회장은 '의리있는 남자'라는 별명으로도 유명합니다.
화끈한 성격과 신의 · 의리를 중시하는 그의 경영철학은 '의리경영'이라는 새로운 리더십 유형을 만들어낸 것으로 유명한데, 그의 의리에 대한 일화 또한 매우 많습니다.
김승연 회장은 1998년 IMF 당시, 기업매각과 희망퇴직으로 부득이하게 한화를 떠나는 임직원에게 일일이 자필 편지를 보내기도 했으며, 2014년엔 "회를 먹고 싶다"는 중동 근로자들의 요청에 광어회 600인분을 비행기에 싣고 직접 현장을 찾기도 했습니다.
또한, 서울프라자호텔이 3개월간 영업을 하지 않을 때엔 모든 직원에게 '유급휴가'를 준 사례나, 하반신 척수마비로 일을 못하게 된 직원을 임원으로 승진시키고 미국 지사로 보내준 사례도 존재합니다.
이러한 김승연 회장의 화끈한 성격과 의리는, 그룹이 운영하고 있는 야구단 '한화 이글스'로도 이어집니다.
여러 스포츠단의 스폰서로 참여하면서, 스포츠에 대단한 관심을 보이는 한화 김승연 회장.
그는 야구단 '한화 이글스'의 구단주답게 야구를 매우 좋아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10대 그룹 총수 중 유일하게 야구단 지분(약 10%)을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특히, 한화 이글스가 1999년 한국시리즈에서 첫 우승을 했을 당시, 직접 일반석에서 직관을 하는 모습이 포착되거나 선수들에게 헹가래를 받으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던 건 매우 유명한 사례.
또한 김승연 회장은, 야구 팬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도 유명합니다.
2011년 5월, 한화 이글스의 프런트가 당시 FA의 대어로 손꼽혔던 이범호를 놓친 일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비서진을 통해 구단 경영에 참여한 김승연 회장.
이후 김태균 선수를 데려와 달라는 관중의 외침에 "김태균이 데려올게"라는 육성으로 화답한 그는, 실제로 김태균을 한화로 데려오는 화끈한 행보를 보였습니다.
2014년, 한화가 최하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면서 "김성근 감독을 데려와달라"는 팬들의 영상 릴레이에 결국, 김성근 감독을 데려오기도.
그럼에도 한화 이글스가 부진을 면치 못하자, 김성근 감독을 사실상 퇴출시키고 한용덕 감독을 임명하면서, 팀을 시즌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키기도 했습니다.
이후 한화 이글스가 다시 하위권으로 추락하자, 팬들은 "근본적인 문제점 해결을 위해선, 김승연 회장이 운영에서 손을 떼야한다"라고 지적했는데, 이를 받아들인 김승연 회장은 결국 구단 대표이사에게 전적으로 구단주 대행을 맡기면서 야구단 운영에서 손을 떼입니다.
한편 김승연 회장의 이러한 일직선 행보는, 큰 사회적 파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
김 회장은 2007년 3월 8일, 술을 마시던 둘째 아들이 클럽 종업원 8명과 시비가 붙어 집단 폭행을 당한 사실에 격분해, 아랫 사람들을 시켜 보복 폭행을 가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김 회장은 해당 클럽 종업원 8명을 청계산으로 끌고간끌고 간 후, "내 아들이 눈을 다쳤으니 네놈들도 눈을 좀 맞아야겠다"며 수 차례 가격했으며, 아들을 폭행한 인물을 룸으로 끌고 간 후 아들을 불러서 "네가 맞은 만큼 때려라"라고 이르기도 했다고 전해집니다.
이 사건은 "대기업 회장이 자기 회사 직원을 동원해 보복 폭행을 저지른 사건"으로 인식되면서 사회적으로 매우 큰 파장을 일으켰고, 정치권에서까지 논의가 됐습니다.
결국 김승연 회장은, 해당 사건으로 2심에서 징역 1년 6개월과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200시간을 선고받았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승연 회장이 진짜 화났었나보다", "아들을 폭행한 사람들에게 상남자스러운 복수를 하셨었네", "그래도 법을 어기는 건 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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