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 원로 개그우먼 이성미가 털어놓은 KBS 1기 공채 개그맨 심형래의 사연이 큰 화제입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심형래가 휩싸였던 '유재석·지석진 폭행설'에 대해 재조명하는 한편, 전성기 시절 그가 벌어들였던 엄청난 수입 수준에 대해서도 재조명했습니다.
2022년 10월 23일, 유튜브 채널 '호걸언니 이경실'에는 '이성미, 조혜련과 과거 폭로전! / 이성미, 심형래 피해 다닌 이유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습니다.
해당 영상엔 KBS 특채(1기 이전) 개그우먼 이성미가 출연해 심형래에 대한 폭로를 이어갔습니다.
이날 "심형래와 같이 방송했던 시기엔 진짜 죽고 싶었다"라며 입을 뗀 이성미.
그녀는 이어 "심형래가 짠 개그 코너 '펭귄'에서 펭귄 여자친구를 연기하기 위해, 펭귄 옷에 코를 빨갛게 칠해야 했다"면서 "심형래를 피해서 SBS로 회사를 옮겼는데, 그곳까지 (심형래가) 따라왔습니다. 이번에도 '동물의 왕국' 같은 코너를 짰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이성미는 "어느날은 내 앞으로 개탈이 와있었습니다. 심형래는 '꼬리를 더 흔들어라', '혀를 내밀고 소리를 내라'고 했습니다. '이렇게까지 먹고 살아야 하나'는 생각이 들어, 죽고 싶었다"고 토로하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후 이성미는 조혜련과 최근 개그 경향에 대한 담화를 나누면서, 화제를 이어갔습니다.
해당 방송이 송출되자 누리꾼들은, 이성미를 죽고 싶게 만들었던 원로 개그맨 심형래에 대해 재조명했습니다.
심형래는 1958년 2월 21일 생으로, 올해 64세를 맞았습니다.
1982년 KBS 제 1회 개그 콘테스트에서 동상을 수상하며, KBS 1기 공채 개그맨으로 코미디계에 첫 발을 내딛은 심형래.
그는 데뷔한지 1년이 지난 1983년, KBS '유머 극장'의 코너 중 하나인 '하룡 서당'에 바보 제자로 출연하면서 "난 잘 몰르겠는데요"라는 유행어를 통해 큰 인기를 끈입니다.
이후 심형래는 1980년대 중후반 시청자들의 주말을 책임졌던 KBS '유머 1번지'와 '쇼 비디오 쟈키'에서, 특유의 바보연기와 몸개그를 통해 '영구', '변방의 북소리', 내일은 챔피언', '펭귄' 등의 코너를 대성공시키면서 전성기를 맞이합니다.
그 후, 상술했던 이성미의 사연대로 1991년 SBS로 이적하면서 많은 화제를 끌어모은 심형래.
하지만 당시 SBS의 인지도가 많이 낮았던 탓에 1992년 2월에 다시 KBS로 이적한 심형래는, 1990년대 중반 KBS의 코미디 프로그램인 '코미디 일번지'에 출연하면서 다시금 입지를 다집니다.
그는 이후 2000년에 방영했던 KBS '개그 콘서트'나 '쇼 행운열차' 등에 잠시 출연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해당 프로그램들을 마지막으로 개그계에서 종적을 감춘입니다.
연예계 군기 문화 중에서도 가장 악명이 높다는 개그계의 군기 문화.
KBS 1기 공채 개그맨으로서 수많은 후배를 둔 심형래 또한, 이러한 악습과도 같은 개그계 군기 문화를 이어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과거 심형래가 군기를 잡기 위해 유재석과 김수용, 지석진을 폭행했다는 일화에 대해 재조명했습니다.
KBS 10기 공채 개그맨으로 입사한 지석진은, 7기 선배 개그맨들과 친하게 지냈던 탓에 선배 개그맨들 사이에서 눈엣가시 같은 존재로 여겨졌다고 합니다.
이에 심형래는 KBS 7기 공개 개그맨으로 입사한 유재석과 김수용에게 "지석진의 군기를 잡아라"고 명령을 내렸다고.
그러나 차마 군기를 잡을 수 없었던 유재석과 김수용은 지석진을 밀실로 불러내 군기를 잡는 척 하기로 연기를 짰는데, 이를 심형래에게 들키면서 3명 모두 병원에 입원할 정도로 심각하게 구타를 당했다고 전해집니다.
이러한 '심형래 군기 폭행설'이 퍼지자, 누리꾼들은 SBS '런닝맨'에 심형래가 출연했던 당시를 재조명하면서 "이때 지석진이 심형래를 불편해 한 이유가 이거 때문이구나"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석진은 2020년 4월 1일 본인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지편한 세상'에 영상을 게재하면서 "해당 루머는 100% 사실이 아니다"라며 극구 부인한 바 있습니다.
당시 사건은 심형래와 유재석, 김수용이 몰카를 한 것이라는 것.
실제로 심형래는 "후배들의 아이디어를 강탈하거나 갑질을 많이 부렸다", "후배들을 일로 혹사시켰다" 등의 일화는 다수 존재하지만, 폭력을 휘두르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녹화 중 특유의 애드립으로 후배들의 뺨을 때리는 몸개그를 하는게 다였다고.
이런 내막이 밝혀지자 누리꾼들은, "그래도 엄청 나쁜 사람은 또 아니었나보네", "저 정도면 개그계 군기에서 양반이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일부 누리꾼들은, 심형래의 전성기 시절 수입에 대해서도 재조명했습니다.
2022년 2월 27일 방송된 MBN '신과 한판'에 출연한 심형래는, 본인의 전성기 시절 수입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당시에 산 압구정에 있는 아파트 한 채가 7800만원인데, (전성기 당시) CF 한 편 출연료가 8000만원이었다"라고 밝히면서 청중들의 놀라움을 자아낸 심형래.
그는 이어 "당시 전속 모델만 8년에, 찍은 CF는 100편이 넘었다" 면서 "그때 매입했던 압구정동의 아파트가 현재는 40억 정도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영화 '영구와 땡칠이'의 출연료를 러닝 개런티로 받았는데, 일반적인 경우의 7배 수준이었다" 라며 "다른 배우들이 3천만원을 받을때, 2억원을 받았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전성기 시절 엄청난 수입을 벌어들인 심형래.
하지만 그의 이러한 성공은 이후, 처참한 비극을 초래하는 사건의 불씨로서 작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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