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 '싼티 컨셉'으로 유명한 개그우먼 김나영의 근황이 큰 화제입니다.
그녀는 2015년경, 일반인 남편과 결혼했으나, 남편이 부정적인 행위로 부를 축적한 것이 밝혀지면서 큰 논란에 휩싸인 바 있었습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김나영의 성격과 전 남편과의 사이에 대해 재조명하는 한편, 그녀의 근황에 대해서도 재조명했습니다.
김나영은 1981년 10월 8일 생으로, 올해 41세를 맞았습니다.
2005년 MBC GAME 공개 오디션을 통해 방송에 데뷔한 그녀는, 이후 케이블 방송 리포터나 국군 방송 등을 전전하다 지상파로 진출합니다.
그후 MBC '놀러와' 등의 예능에 출연해 희한한 골반 댄스를 추거나 남자 연예인들에게 거침없는 대쉬를 하는 이른바 '싼티 행보'를 보이면서 인지도를 쌓은 그녀는, 방송인 이휘재를 좋아하는 컨셉으로 활동하거나 여자 노홍철이라는 별명으로 활동하면서 많은 인기를 쌓는입니다.
하지만 그녀의 본래 성격은 방송에서의 모습과는 매우 상반된, 극도로 내성적인 성격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4년 3월 15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선 이러한 김나영의 성격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해당 방송에 출연한 양희은은 김나영에 대해 "리딩할 땐 굉장히 머리가 좋지만, 조용하고 내성적이며 자신을 잘 알리지 않는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날 김나영은 본인의 감수성이 표현된 일상을 적는 노트를 공개하기도 했는데, 실제로 그녀는 이를 바탕으로 '마음에 들어'라는 책을 발간한 바 있기도 합니다.
이러한 내성적인 성격때문일까, 김나영은 우울증을 진단 받았던 적도 있습니다.
2010년 MBC 에브리원 '무한걸스 시즌2'에 출연한 김나영은, 무한걸스 멤버들과 함께 찾은 정신과에서 '가면성 우울증'을 진단받았습니다.
가면성 우울증은 겉으로는 밝고 명랑하지만 마음에는 슬픔을 담고 있어 우울감을 느끼는 정신과 질환입니다.
김나영은 평소에도 감정기복이 심하다고 밝혔었는데, '가면성 우울증'이 그 원인 이었던 것.
이러한 성격 탓일까, 그녀는 마음을 잘 열지 못하는 대신, 한 번 마음을 연 상대와는 오랜 인연을 유지하는 스타일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때문인지, 결혼을 하고 싶다는 의견을 자주 피력해 왔던 김나영.
그녀는 이후 2015년에 10살 연상의 사업가 최 씨와 결혼 한다는 소식을 밝히면서 대중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많은 이들의 축복속에 결혼한 김나영은, 슬하에 아들 2명까지 둔 채 최 씨와의 행복한 결혼 생활을 보낼 듯 했습니다.
하지만 2018년 11월, "최 씨가 금융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은 업체를 운영하면서 200억대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구속됐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여러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최악의 사태로 치달았습니다.
심지어 "김나영이 남편의 부정적인 사업을 다 알고도 눈 감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누리꾼들의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던 상황.
결국 김나영은 출연 프로그램을 모두 하차함과 동시에,"배우자의 일은 알지 못하며, 본인의 수익이 넉넉했기에 굳이 사업에 관심을 가질 이유도 없었다" 면서 "배우자는 철저한 조사를 받고 죗값을 다 치르게 할 것"이라고 밝히며 논란을 일축했습니다.
그러자 누리꾼들은, 과거 라디오 스타에 출연했던 김나영의 발언에 대해 재조명했습니다.
당시 김구라의 "남편이 직업이 뭐냐"는 질문에, 김나영이"남편에 대해 아는게 없어서, 정확하게 말할 수 없다"고 대답하면서도 답답해 했던 것.
이러한 사실에 누리꾼들은 "김나영이 멋도 모르고 사기 결혼 한 것 아니냐", "아무리 그래도 배우자가 뭘 하는지도 모르고 결혼하는 건 좀 그렇다" 등의 반응을 보였고, 일부 누리꾼들은 "경제 사범의 가족으로 부를 누리며 살려는 것 아니냐"며 '위장 이혼설'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김나영은, 2019년 1월 29일 본인의 유튜브를 통해 "온전히 믿었던 남편과 신뢰가 깨져서 이혼하기로 했으며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기에 두 아들과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고 한다"며 "두 아들을 혼자 키우는 게 겁도 나고 두렵기도 하지만 엄마니까 용기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어려운 일을 겪는 동안 저에게 용기를 주었던 고마운 분들의 도움 덕분에 작은 보금자리로 이사도 가게 됐습니다. 그곳에서 두 아이아와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나가려고합니다. 제가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노필터TV를 다시 엽니다. 응원해달라"며 전하기도 한 김나영.
그녀는 2021년 12월 16일, 가수 겸 화가인 마이큐와의 열애를 인정하면서 모든 부정적인 의혹을 해소시켰습니다.
현재까지도 공개열애를 이어가는 두 사람은, 제주 여행을 함께 가거나 두 아들과의 일상을 가감 없이 공개하면서 사실상 가족과 다름 없는 관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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