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가 유랑단 이효리, sm 연습생 시절부터 핑클까지 (+ s.e.s 바다)

핑클 이효리와 ses 바다의 사진

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여가수로 평가받는 이효리가 큰 화제입니다.

과거 매우 불우했던 어린 시절을 겪었던 이효리는, 이후 걸그룹 '핑클'에서의 활동으로 큰 성공을 거두면서,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하지만, 과거 SM 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S.E.S'의 연습생으로서 활동한 적도 있었다는 이효리.

이에 몇몇 누리꾼들은, 과거 이효리의 힘들었던 시절과, 그녀와 SM 엔터테인먼트 사이에 있었던 사연에 대해 재조명했습니다.

2006년 3월 27일 방송된 SBS '야심만만'에 출연한 이효리.

방송에서 과거를 회상하는 이효리의 모습

이날 그녀는 "1남 3녀 중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 단칸방에 4남매가 같이 살았었습니다. 이사를 갈 때 남매가 3명 밖에 없는 것처럼 보이려고 이삿짐 속에 숨어야 했다"며,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회상했습니다.

이어 "집주인 아줌마가 모질게 굴었었습니다. 주인집 자식들과 어울리지도 못하게 하고, 500원인가 없어졌는데 내게 뒤집어 씌우더라"고 덧붙이기도 한 이효리.

이러한 가난한 시절을 잊지 않기 위해 솔로 3집 앨범에 '이발소 집 딸'이라는 곡을 수록하기도 한 그녀는, 큰 성공을 거둔 이후에도 힘들 때면 사당동 이발소를 찾는다고.

짜장면을 흡입하여 먹는 이효리의 모습

게다가, 가난했던 집안 형편으로 어린 시절부터 가족들과 반찬 경쟁을 해온 탓에, 훗날 이상순이 "(이효리는) 가끔 눈이 뒤집혀 젓가락질을 멈추지 않는다"고 증언했을 정도로 강한 식탐(?)을 소유하게 된 이효리.

이러한 강한 식탐과 특유의 털털한 성격으로 인해, 한 때 그녀에겐 "아이돌이 아니라 날라리(?) 같다"는 세간의 평이 돌았다는 후문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그녀의 자유로운 이미지는, 훗날 연예계의 판도를 바꾸는 요소로 작용한 모양세입니다.

기획사가 놓친 아이돌 2위에 등극한 이효리 방송 자

2019년 10월 23일 방송된 Mnet 'TMI NEWS'에선, '기획사가 놓친 여자 아이돌 2위'로 이효리가 소개됐습니다.

1999년 당시, 'H.O.T'의 매니저를 통해 SM 엔터테인먼트에 입사하면서, 훗날 핑클의 라이벌이 될 걸그룹 'S.E.S'의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는 이효리.

하지만 모종의 이유로 SM 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 생활을 그만두게 된 그녀는, 이후 소속사 월드뮤직의 힙합그룹 '업타운'으로 들어가, 윤미래와 함께 연습생 생활을 이어갑니다.

그러던 중 이효리의 가능성을 알아본 DSP엔터테인먼트의 대표가 거액의 위약금을 물어주고 그녀와의 계약을 체결하면서, '핑클'의 이효리가 탄생할 수 있었다고.

sm 연습생 생활이 힘들었다고 방송에서 이야기하는 이효리 모습

그렇다면, 이효리가 SM 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 생활을 그만두게 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2010년 12월 1일 방송된 SBS 'Legend of 아이돌 - 요정들의 전쟁 그리고 호위무사 S.E.S VS 핑클 편' 에 출연한 캐스팅매니저 김수현은, 그 이유에 대해 "SM 연습생으로서 빡빡한 스케줄에 지친 이효리가 너무 힘들어 도망(?)쳤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바다가 아는형님에 출연한 모습

게다가, 훗날 JTBC 예능 '아는형님'에 출연한 S.E.S 바다가 "S.E.S 의 초기 컨셉은 '부잣집 딸들의 취미 생활'이었다"고 밝힌 것을 재조명한 누리꾼들은, "S.E.S와 본인의 이미지부터가 맞지 않아, SM 연습생 생활에서 도망친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핑클이 유명한 시절에 무대위 이효리의 모습

우여곡절 끝에 1998년 5월 12일, 데뷔곡 'Blue Rain'으로 처음 활동을 시작한 핑클과 이효리는, 1999년에 발매한 '영원한 사랑'이 큰 히트를 치면서 전성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10 miniutes을 무대위에서 부르는 이효리 모습

이후, 2003년부터 솔로활동을 시작하게 된 이효리는, 1집 앨범의 타이틀곡 '10 Minutes'으로 큰 성공을 거두면서, 대한민국 최고의 인기 가수로 발돋움합니다.

그 후, '오프 더 레코드 효리', '패밀리가 떳다', '유&아이' 등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특유의 털털한 매력을 가감없이 선보이면서 '예능계의 샛별'로 떠오른 이효리였지만, 2013년 이상순과의 결혼 소식을 알리면서 방송 출연이 점차 뜸해집니다.

효리네 민박 박송에서 공개된 이효리의 자택 사진

그러던 중, 2017년에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을 통해 방송계에 복귀하면서, 다시금 활발한 활동을 시작한 이효리.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과거 가난했던 어린시절과는 상반된 여유로운 제주도 생활을 보여준 그녀는, 이후 "돈 떨어지면 집 팔아 쓴다"는 속설이 존재할 정도의 '부동산 갑부'로 등극했다는 후문입니다.

댄스가스유랑단 단체사진 공식 포스터

한편, 5월 25일 방송되는 tvN '댄스가수 유랑단'을 통해, 다시금 대중들을 찾아오는 이효리.

과거 최고의 아티스트였던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가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진 '댄스가수 유랑단'은, 팬들을 직접 대면하고 함께 즐기는 전국 투어 콘서트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이번 이효리의 이야기도 재밌을 듯", "너무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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