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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야구 kt wiz와 개막식 종료, 정성훈 만루홈런 다음 경기는 SSG

by J(제이) 2023.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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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야구에서 해설위원을 하고있는 김선우와 김성근 감독의 사

최강야구 '최강 몬스터즈'가 퓨처스리그 kt wiz팀을 상대한 결과로 6:2 승리를 거머쥐었다. 스퀴즈로 득점에 성공하는 모습과 정성훈의 만루 홈런, 그리고 이대은의 혈투는 인상 깊었죠. 

특히 이날 아마추어 정현수 선수가 처음으로 '몬스터즈'에서 등판해 주목을 끌기도 했다.  

현역 은퇴 선수들의 보여주는 '스포츠 드라마' 최강야구의 다음 상대 팀은 랜더스라고 하네요.

지난 24일엔 JTBC '최강야구'가 방송됐다. 함께 공개된 유튜브 영상들은 벌써 총 조회 수만 100만 회를 향해가고 있죠. 그야말로 엄청난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해당 경기는 지난 3월 19일 치러진 kt wiz와의 개막전 경기였는데. 이번 방송에 담긴 '몬스터즈' 선수들의 활약은 엄청났다. 은퇴 선수가 아닌, 프로 선수의 면모들을 여러 곳에서 보여줬기 때문이다. 

최강야구에서 김성근 감독의 스퀴드 작전을 이행하고 있는 선수들의 경기 모습

우선, 3회 말부터 게임은 기세가 기울기 시작했다. 몬스터즈 선수들과 김성근 감독의 합작품으로 탄생한 '스퀴즈(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기 위한 번트)'의 장면은 전율을 돋게 했죠.

김성근 감독의 화려한 사인과 이택근 선수의 번트, 최수현의 슬라이딩으로 챙긴 1점. 삼위일체로 이어진 득점은 직관을 갔던 팬들과 해설진에게도 대단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진 장면에선 캡틴 박용택이 몸에 공을 맞아 출루를 해 만루의 상황이 됐다. 물론, 박용택 선수는 상대 후배 선수에게 '괜찮다'라는 사인으로 인사를 해 젠틀한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최강야구에 출연한 박용택 모습

그리고, 김성근 감독의 지시로 이대호 선수 대신 대타로 나온 정성훈. 여기서 '개막전'의 퍼포먼스 중 굉장한 인상을 남긴 서사가 펼쳐지게 된다. 

최강야구에서 정성훈이 김태오 투수를 상대로 만루 홈런을 친 모습

상대 투수 김태오의 초구를 그대로 받아친 정성훈은 공을 치자마자 '배트플립'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유유히 그라운드를 뛰었다. 해설진도, 1만 6천 명의 관중들도 함성을 지르며 환호했죠. 김선우 해설위원의 "갔어, 갔어!, 갔어!!"라는 표현은 아직도 가슴속에 긴 여운을 남긴다.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의 등장도 엄청난 환호를 이끌어 냈다. 5회 말 이대호 선수의 이름이 전광판에 찍히자, 경기장을 꽉 채운 관중들과 서포터즈의 응원은 대단했다.

"대~호!" 이 한마디에 담긴 의미 하나만으로 시청자들도, 선수들도, 관중들도, 해설진도 감격에 차는데 문제 되지 않았으니까요. 멋진 타구는 선보이지 못했으나, 선구안으로 공을 골라내고 볼넷으로 출루하는 모습도 인상 깊었다. 

4번 타자 이대호가 출연할 당시 최강야구 팬들이 함성을 지르는 모습

특히, 어제 공개된 방송까지만 해도 박용택 선수는 선구안으로 3볼넷 출루를 달성하기도 했죠.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 더 큰 감동을 줬던 선수는 따로 있었다. 

바로, 트루디의 남편 이대은이었다. 선발 투수로 등판해 6회 초 마운드를 내려올 때까지 그가 기록한 7탈삼진 무실점은 역대급 퍼포먼스였다. 

최강야구 방송중에 이대은 선수가 던진 공의 구속 사진

상대 kt wiz 선수들을 요리(?) 해버린 그의 주 무기는 타이밍을 뺐는 스플릿이었다. 방망이까지 부러뜨리기까지 한 그의 구속은 최고 143㎞를 달성하기도 했죠. kt 시절 최고 구속 154㎞까지 찍었다가 지난해 1월 은퇴 소식을 전했던 이대은의 '새로운' 모습이기도 했다. 

그러다 5회 초, 손가락 굳은살이 조금씩 밀리며 통증이 느끼는 이대은의 모습을 포착한 김성근 감독은 이대은에게 "쉬어"라는 한마디를 날리게 된다. 

반면 이대은은 "하나 더 갈 수 있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열의에 타오르는 강렬한 눈빛으로 김성근 감독의 마음을 움직였고, "한 개만 더 하고 내려오라"는 감독의 말에 6회에 오릅니다. 

이대은이 감독에게 한번 더 뛸 수 있다고 의지있게 이야기하는 모습

그러나, 심적인 부담감이 있었던 것일까요. 이대은은 삼진을 앞두고 연이어 3개의 볼을 내주고 말았다. 아내 트루디 역시 이대은의 마음을 안 것인지, 눈물을 보이며 그를 응원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대은은 풀카운트 상황에서 마지막 스트라이크로 삼진을 잡아내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남편 이대은을 바라보며 울상을 짓고 있는 아내 트루디의 모

결과적으론 최강 몬스터즈의 6:2 승리였다. 이대은의 혈투와 정성훈의 만루홈런, 실시간으로 충격을 줬던 김성근 감독의 스퀴즈 지시에 따른 득점. 최초 아마추어 투수인 정현수와 신인왕 출신 신재영의 등장도 눈여겨볼만했다. 

심지어 정현수는 대학교를 졸업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팀 내 삼촌(?) 선수들의 응원을 받아 프로 선수들을 상대로 '체인지업'과 '슬라이더' 등 빠른 구속으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6회 초 결정구로 '커브'를 선택하며 상대 선수를 아웃시킨 장면 역시 신선했죠. 

최강 몬스터즈에 등판하게 된 현수에게 격려를 하는 은퇴 선수들과 투수 정현수의 모습

아울러, 개막전 이후의 경기는 퓨처스 리그(2군) '랜더스'와의 승부가 이어진다고 한다. 

랜더스의 경우는 김성근 감독이 과거 왕조를 이끌었던 팀이기도 하죠. 미리 선공개된 영상에서는 랜더스의 투수진들이 149㎞의 빠른 공들로 '몬스터즈'의 타자들을 꽁꽁 묶어두기도 했었는데. 

최강야구 ssg랜더스와의 경기 예고편

정성훈과 박용택, 그리고 이대호의 타선이 살아나 선수들의 환호가 담긴 영상을 끝으로 다음 주 방송을 예고하기도 했다. 

"폼은 일시적이지만, 클래스는 영원하다."

어쩌면 24일 공개된 방송에서 '최강 몬스터즈' 선수들이 보여준 경기력에 어울리는 말일지도 모르겠다. 6회까지의 경기 상황을 공개한 JTBC 유튜브 채널 영상 댓글에는, 많은 팬들과 시청자들이 감격에 찬 목소리로 그들을 응원했기 때문이다. 

최강몬스터와 kt wiz의 개막전 경기 당시 jtbc 방송 장면

실제로, 선수들이 그려가고 있는 경기는 '드라마' 자체이기도 한다. 예능으로 시작한 '최강야구' 프로그램이지만, 매 순간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노력의 결실'을 선수들이 직접 보여주고 있으니까요. 

주인공이 되고 싶은 상황에서도 만루 분위기를 지키기 위해 대타로 나간 이대호의 볼넷 출루. 프로 통산 2000안타를 넘긴 후 은퇴하고 44살이 된 정성훈이 '만루 홈런'을 치기까지의 뼈를 깎는 훈련 과정. 

비단 이들뿐만 아니라 현역 은퇴 선수들이 만들어내는 감동적이고 드라마틱한 과정 모두가 잔잔한 여운을 남기는 이유이지 않을까 싶다.  

이 때문에라도, 현재 JTBC '최강야구' 예능 프로그램은 '스포츠 드라마'로서의 한 획을 그어버린 결과로까지 오게 됐다. 대한민국 역사상 유례없던 방식으로 '은퇴 선수'들의 또 다른 성장 과정을 그려낸 이야기. 다음 방송은 다음 주 월요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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