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민, 아침방송에서 코피... 비보이 취미와 드라마&영화 출연까지

박재민이 방송 및 영화에 출연한 모습

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 다재다능한 면모로 유명한 '10잡스' 박재민이 큰 화제입니다.

지난 KBS '해볼만한 아침' 생방송 도중, 코피를 흘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많은 이들의 걱정을 샀던 박재민. 그가 이렇게 코피를 흘리게 된 이유엔, 여러 방면에서 진심인 그의 면모도 한 몫 한 듯 합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박재민의 여러가지 재능과, 그의 숨겨진 정체에 대해 재조명했습니다.

2023년 3월 30일, KBS '해볼만한 아침 M&W'의 생방송 도중, 기묘한 장면이 전파를 탔습니다.

아침 방송에서 박재민이 mc 역을 연출하다 코피가 나는 모습

해당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던 박재민이 갑작스럽게 코피를 흘리는 모습을 보였던 것.

이에,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아나운서 이지연이 "괜찮으시냐. 일단 광고 보고 돌아오겠다"며 상황을 수습했습니다.

광고가 끝난 뒤 다시 방송이 진행됐지만, 또 다시 코피가 터지는 바람에, 결국 솜으로 코를 막고 방송을 진행하게 된 박재민.

코에 솜을 낀 그의 모습은, 이후 이어진 '이대호의 취재해보라' 코너까지 보이게 됐다는 후문입니다.

코피의 이유를 육아 피로라고 sns 인스타에 이야기하는 박재민 게시글

다음 날인 3월 31일, 박재민은 본인의 SNS를 통해 "(전날 코피는) 육아 피로 때문입니다. 건강 이상 없습니다. 아빠의 삶"이라며 '코피 사건'의 이유에 대해 밝히기도 했는데, 실제로 그는 2022년 4월에 방송된 SBS '써클하우스'에서 "아이와 하루 8시간 놀아줍니다. 밥 먹고 기저귀 갈고, 노래도 불러준다"고 했을 정도로 육아에 진심임을 드러낸 바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박재민이 진심이었던 것은, 육아 뿐만이 아닌 듯 합니다.

그가, '10잡스' · '헤르미온느' · '만능 캐릭터'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다양한 경력을 소유한 인물이기 때문.

박재민이 농구공을 잡고 슛을 쏘고 있는 모습

스포츠 해설을 하고 있는 박재민의 모습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과에 입학해 농구대잔치에서 준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뛰어난 농구 실력을 가진 그는, 스노보드 서울시 대표선수로도 활동하는 이색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덕분에, KBS에서 진행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전 종목의 해설위원을 맡거나, '마녀체력 농구부', '진짜 농구, 핸섬타이거즈' 등의 농구 프로그램에서 해설을 맡기도 한 박재민.

비보이 취미를 가지고 있는 박재민의 유튜브 영상

또한, 비보이 크루 'T.I.P. Crew'의 멤버로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덕에 정화예술대학교의 실용댄스 전임교수를 맡게 된 그는,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정책학 석사 학위를 받았을 정도의 고학력을 지닌 덕에, (코피 사건으로 유명한) KBS 시사교양 프로그램 '해 볼만한 아침 M&W' 의 진행을 맡고 있기도 합니다.

박재민이 드라마에 상의를 탈의하고 출연한 모습

게다가, '공주의 남자' · '조선총잡이' · '왕의 얼굴' · '내 사위의 여자' 등의 드라마에 간간히 출연하며 14년 차의 연기 경력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 박재민'.

그는, 지난 2022년 7월 개봉한 영화 '한산 : 용의 출현' 에서 일본군 와타나베 시치에몬 역을 맡아 인상깊은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는데, 이 과정에서 그의 또 다른 일면이 알려지게 됐습니다.

증조부가 독립운동가인 독립유공자였기때문에, 일본어만큼은 한 번도 배워 본 적이 없었다는 박재민은, 훗날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처음 일본군 배역으로 캐스팅 됐을 땐 많이 두려웠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영화 한산에서 일본군 역을 연출하는 박재민의 모

하지만 작품과 배역에 몰입하기 위해 조선군 역할의 다른 배우들과 완전 분리해 촬영하거나, 조선 쪽 시나리오를 아예 보지 않는 등의 노력을 보인 끝에, 인상 깊은 일본군 연기를 선보이는데 성공한 박재민.

이 때문에 그는, 인터뷰에서 "완성된 영화의 거북선 등장 장면을 보고 나서 '이래서 지는구나'라는 생각을 2년 만에 깨닫게 됐다"고 밝힌 바 있기도 합니다.

이처럼, 일본군 연기에 지장을 줬을 정도로 독립운동가 후손임을 자랑스러워한 박재민은,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해 장학금을 기부하거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한 의료비를 지원 하는 등, 다양한 기부와 선행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게다가, 대한적십자사 헌혈 홍보대사를 맡으며 "고등학생때부터 헌혈했습니다. 120번 정도 한 것 같다"고 밝혔을 정도로 유명한 헌혈자이기도 한 박재민.

수혜복구 관련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박재민의 모습

그는 최근까지도, 태풍 피해지역에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다니거나, 튀크리예-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2000만원을 기부하는 등의 행보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퍼트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이 재조명되자, 누리꾼들은 "앞으로의 활동도 기대된다", "재능도 재능인데 마음이 너무 착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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