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이찬원, 아버지 막창집 진상 논란... 그리고 콘서트 폭언 총정리

이찬원이 우는 모습

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 엄청난 성공 신화를 써가고 있는 '진또배기' 이찬원이 큰 화제입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찬원의 성공이 불러온 가슴아픈 사연과, 과거 이태원 참사 당시의 논란에 대해 재조명했습니다.

1996년 11월 1일 생으로 올해 27세를 맞은 이찬원은, 2020년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하면서 이름을 알리게 됩니다.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진또배기를 부르는 이찬원의 모습

예선전에서부터 노래 '진또배기' 를 통해 큰 임팩트를 준 덕에 '찬또배기' · '갓또배기' 등의 별명이 붙게 된 그는, 해당 방송에서 최종 3위를 차지하면서 최고의 전성기를 맞게 됩니다.

이후 2020년 4월에 소속사 블리스엔터테인먼트(이후 초록뱀이앤엠에 합병)와 계약을 맺으면서 활동을 이어간 이찬원은, 2021년 8월에 첫 싱글 앨범 '편의점'을 발매해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합니다.

이찬원이 명예의전당에 오르면서 보도된 신문 자료

이어 2023년 2월 20일엔, 첫 정규앨범 'ONE'을 통해 다시금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면서 끝없는 인기를 이어간 이찬원.

하지만 이러한 인기에도, 이찬원이 마냥 미소만 지을 수 없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편스토랑에서 이찬원의 아버지 사연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장면

2022년 8월 12일에 방송된 KBS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한 이찬원은, 아버지가 보내준 '대구 막창'을 받으며 잠시 회상에 잠겼습니다.

"(아버지는) 15년 넘게 막창집을 하셨입니다. 설, 추석 때도 쉬지 않고 연중무휴였는데, 매일 도와드렸었다" 며 입을 뗀 이찬원.

이후, 특별한 양파절임을 만들기 위해 양파를 썰기 시작한 이찬원은, "옛날 생각 많이 났습니다. 예전 막창집 도와드릴땐 양파를 많이 썰었었습니다. 이로인해 칼에 손을 베인 적도 있었는데, 아직도 그때 베인 손가락에 감각이 없다"고 밝히며,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찬원이 아버지에게 건강상의 이유로 막창집을 그만 두라고 인터뷰하는 장면

하지만 이어 "15년 간 운영한 막창집은 문을 닫게 됐습니다. 아버지가 17 ~ 18kg 빠질 정도로 몸 상태가 안 좋아지셔서, 제가 (막창집을) 그만두시라고 했다"며, 충격적인 사연을 밝힌 이찬원.

하지만 이러한 사연에는 가슴아픈 이유가 숨겨져 있었다고.

이찬원이 전지적참견시점에 출연하여 라디오 방송에서 자신의 아버지 가게의 매출이 10배 이상 상승했다고 이야기하는 모습

이에 대해 이찬원은, 지난 2022년 5월 MBC '굿모닝 FM 장성규입니다'에 출연해 밝힌 바 있습니다.

이날 "엄청난 인기를 실감하고 있느냐"는 DJ 장성규의 질문에, "나보다는 부모님이 훨씬 더 인기를 실감하고 계십니다. 가게 매출이 10배 이상 올랐다고 하더라"고 답한 이찬원.

그는 그러면서 "테이블 여섯 개 밖에 없는 작은 가게였지만, 네 식구가 먹고 살기엔 충분했었습니다. 그런데 '미스터 트롯' 출연 이후, 손님이 너무 많아졌다"며 스스로를 자책(?)하기도 했습니다.

성공에도 아픔이 함께 찾아와 많은 눈물을 보인다는 이찬원 아버지 인터뷰 장면

게다가 알려진 바에 따르면, 해당 식당은 개인 방송을 진행하면서 이찬원의 아버지에게 노래를 부르라고 시키는 등의 추태를 부린 몰지각한 팬들과 이찬원을 자신들의 소속사로 데려가려는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이 혼란을 빚은 통에, 결국 임시휴업을 한 적도 있었다고 전해집니다.

결국, 이러한 일들로 인해 이찬원 아버지의 건강 상태가 눈에 띌 정도로 악화되었고, 이를 차마 볼 수 없었던 이찬원이 아버지에게 막창집을 그만두라고 했다는 것.

이러한 사실이 재조명되자, 누리꾼들은 "성공했어도 본인은 마음 아팠겠다", "좋아하는 건 좋지만 민폐는 끼치지 말아야지", "이찬원 진짜 너무 착한 것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이러한 이찬원의 착한 마음은, 이후에도 한 차례 고난을 불러온 모양세입니다.

테마파크 소풍 가을 대축제에 이찬원이 초청된다는 공식 포스터

2022년 10월 31일, 전남 화순군에서 열린 '제 1회 테마파크 소풍 가을 대축제'의 무대에 올랐던 이찬원.

그러나 이날 그는, "지난 밤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습니다. 좋은 공연을 선사하기로 약속을 드렸으나 시기가 시기인지라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고 발언하며, 공연을 거부하고 무대를 내려왔습니다.

이는 많은 희생자를 불러왔던 10월 29일 '이태원 참사 사건'을 애도하기 위한, 이찬원의 소신이었던 셈.

이태원 참사에 노래를 부르지 않겠다는 이찬원에게 폭언을 가하는 관객들의 모습

하지만 이러한 이찬원의 결정에 불만을 가진 한 남성 관객이, 무대를 내려온 이찬원에게 폭언을 하거나 매니저의 멱살을 잡고 밀치는 등의 몸싸움을 벌이며 소동을 일으켰고, 심지어 몇몇 관객들은 야유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이후 해당 사건이 온라인 상으로 퍼지자, 결국 이찬원의 소속사 측은 "행사 주최 측과 이미 노래를 하지 않는다고 조율을 끝냈습니다. 행사장에서 노래를 하지 않는다고 관객의 항의가 있었고 경미한 어필이 있었지만 큰 문제는 없었다"며 해명하기에 이르렀입니다.

논란이 되었음에도 다시 무대위에서 노래를 부르겠다고 약속을 하는 이찬원 모습

그로부터 10일이 지난 2022년 11월 9일, 연예계 유튜버 이진호가 "이찬원이 논란이 됐던 무대에 다시 서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찬원은 '과정이 어떻든 노래를 못 불렀습니다. 팬들을 위해서라도 다시 한 번 가는 게 도의적으로 맞다'고 했다"며, 이찬원의 놀라운 결정에 대해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놀라운 점은, 이찬원은 행사비를 받지 않고 오직 팬들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한 이진호.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역시 이찬원", "잘 되는덴 이유가 있구나", "많이 속 상했을텐데 진짜 너무 착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찬원의 전국투어 콘서트 원데이 공식 포스터 사진

한편 이찬원은, 최근까지 이어지고 있는 전국투어 콘서트 'ONE DAY'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지난 2023년 4월 8일에 열린 춘천 공연에서 환상적인 퍼포먼스와 노래를 선보인 덕에, 6월 24일에 열리는 것으로 예정된 고양 콘서트까지 전부 매진됐다는 후문.

이에 누리꾼들은, "이찬원 앞으로도 응원한다", "착하게 살면 전부 복 받는다", "황영웅 사례 보면 이찬원이 잘 될 수 밖에 없겠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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