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 불우한 어린시절에 대해 언급한 그룹 '코요테'의 멤버 '빽가'가 큰 화제입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빽가가 불우한 어린시절을 극복하기 위해 시도한 사업과, 어머니와의 화해에 대해 재조명했습니다.
2022년 7월 1일에 방송된 SBS 파워 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그룹 코요테의 멤버 빽가가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털어놨니다.
이날, DJ 김태균의 "최근 스태프들과 빽가의 제주도 카페에 들른 적이 있는데, 이번에 SNS를 보니까 대박이 났더라" 는 질문에, "그 일로 얼마 전에 매니저에게 혼났다"고 대답한 빽가.
그는 이어 "만석이 됐을 때 감사하다며 SNS에 올렸는데, 매니저가 '가뜩이나 손님 많이 와서 직원들이 힘들어하는데, 손님들이 더 오면 어떻게 할거냐. 많이 사랑해주시고 찾아주셔서 감사하기는 한데 직원들이 감당을 못한다'고 혼냈다"며, 행복한 고민을 털어놨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빽가의 제주도 카페는 무려 5000평이라는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하기 때문.
이에 한 청취자가 "그럼 직원들 금융 치료 해주셔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하자, 빽가는 "후재기로 했습니다. 이렇게까지 힘들지 몰랐는데, 이에 대한 보상을 해주려고 한다"며 말을 마쳤습니다.
하지만 놀라운 점은, 빽가가 운영하는 사업체는 해당 카페 뿐만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그는 앞선 2015년 3월,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스튜디오 · 선인장 카페 · 홍대 고깃집 · 핑퐁펍 등의 5개 가게를 운영하면서, 월 2억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빽가가 이러한 사업 전선에 뛰어들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빽가는, 2022년 8월 23일에 방송한 KBS '아침 마당'에 출연해 밝힌 바 있습니다.
이날 "나는 제가 너무 건강하다고 믿었고, 중간중간 정신을 살짝 잃어도 별 게 아니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교통사고가 나서 CT를 찍었는데, 뇌종양 판정을 받게 됐다"며 입을 뗀 빽가.
그는 이어 "두개골을 잘라내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게 됐습니다. 사망 확률 30%에, 반신 불수 확률 60%였고, 성공해도 기억장애와 언어장애를 겪을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그러나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당시 수술비로 인해 경제적으로 힘들었는데, 김종민이 자신이 받아야 할 돈을 내게 양보했습니다. 그 이후로 수익구조가 4:3:3이 됐다"며 고마움을 표한 빽가는, "당시 수술비가 없어 여기저기 돈을 빌려야 했던 상황과, 과거 어려웠던 가정환경에 대한 악순환을 끊기위해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인해 초등학생 시절부터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게되면서, 신문배달이나 일용직 등 무려 10가지 넘는 아르바이트를 해야 했다는 빽가.
이 때문에 그는, 50가구가 모여 사는 판자촌에서 살거나, 2평 남짓한 방안에 도둑고양이 9마리가 들어오는 경험을 하는 등 힘든 어린 시절을 보내야 했다고.
하지만 어린 빽가를 힘들게 했던 것은 이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훗날 여러 방송에 출연한 빽가가 "집에 늦게 귀가해서 어머니에게 건축용 자로 맞거나, 좋아하는 옷이 가스레인지에 불태워 졌다", "어머니의 과도한 관심으로 학교 생활이 힘들었다", "어머니가 욕을 너무 많이 하신다" 등의 폭로를 했을 정도로, 과도한 어머니의 관심과 폭언 아래 성장해야 했기 때문.
심지어 "말 안 드는 아들을 겁주기 위해, 어머니가 방 안에 불 붙은 휴지를 던지고 나갔다"는, '더 글로리'에서나 볼법한 상황을 폭로하기도 한 빽가에, 누리꾼들은 "가난한 거도 힘들었을텐데, 어머니까지...", "너무 불쌍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후 화해를 위해 2015년 5월 5일에 방송된 EBS '리얼극장'에 출연해 함께 태국 여행을 떠나거나, 2023년 4월 7일에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서로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은 빽가와 어머니.
이러한 두 사람의 진심이 통했던 것일까,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한 빽가의 어머니는 "아들에게도 인격체로서 자존심이 있는데 모든 화풀이를 했습니다. 부모를 떠나 인간으로서 그렇게 하면 안 되는 거였다"며, 30년 만에 눈물의 사과를 전했습니다.
어머니의 진심이 전해지자, 빽가 또한 "그때의 엄마는 지금의 나보다 어린 나이였습니다. 엄마를 이해할 수 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는 후문입니다.
해당 장면이 전파를 타자, 누리꾼들은 "빽가가 이제서야 불우했던 과거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게 됐구나", "앞으로도 좋은 사이 유지하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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