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 여러 재능들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화제가 된 '어떤' 가수가 큰 화제입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그가 가지고 있는 역대급 재능들을 재조명하는 한편, 그와 관련된 미담들도 재조명했습니다.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은 바로 가수 '김창완'입니다.
1954년 2월 22일생으로 올해 69세를 맞은 그는, 1977년 친동생 김장훈 · 김창익과 함께 '무이'라는 이름의 밴드로 '제1회 MBC 대학가요제'에 참가하면서 처음 음악계에 발을 내디뎠습니다.
해당 대회 예선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당시 김창완이 이미 대학을 졸업하여 재학생이 아니라는 이유로 탈락하게 된 '무이'.
이후 이들은 "김창완의 사회생활 시작을 기념해서 마지막으로 음악을 녹음하자"는 이유로 소속사 '서라벌 레코드'에 방문하게 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전설적인 밴드 '산울림'과 1집 앨범 '산울림 새노래 모음'이 탄생하게 됐습니다.
40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엄청난 성공 신화를 써낸 '산울림 새노래 모음'은, 이후 전문가들로부터 "아마추어 수준의 연주력이지만 작곡 능력(당시 김창완이 작곡)이 압도적이다", "당시 암흑기였던 대한민국 록 음악 계를 살린 앨범이다"등의 평을 받으면서, 현재까지도 대한민국 최고의 명반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기도 합니다.
이후 '회상', '너의 의미', '내 마음', '내게 사랑은 너무 써' 등의 명곡을 발매하면서 대한민국 음악사에 전설로 남은 산울림은, '장기하와 얼굴들' · '아이유' 등의 후배가수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친입니다.
하지만 김창완의 천재성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1987년 MBC 어린이날 특집 노래극 '바다의 노래'에 인기가수 역으로 출연하면서 연기계에도 발을 들인 김창완은, 이후 '야채식빵 굽는 남자' · '연애의 기초' · '테마 게임' · '요정 컴미' 등의 영화 및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어수룩하고 순박한 아저씨의 이미지를 굳혔습니다.
그러나 2007년에 방영된 '하얀거탑'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악역으로의 연기 변신을 시도한 김창완은, 이후 '일지매' · '마의' 등의 드라마에 출연해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치면서 '명품 악역'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특히, 2013년 영화 '닥터'의 주연으로 출연해 소름끼치는 사이코패스 의사 연기를 선보인 그는, 누리꾼들로부터 "배우보다 더 배우 같은 연기력이다", "눈빛 진짜 무섭다" 등의 호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영화 자체는 누리꾼들의 엄청난 혹평 속에서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게 됐고, 이는 김창완의 연기 일생에서 오점으로 남게 됐습니다.
훗날, 2015년 2월 17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한 김창완 또한, 이에 대해 "이 영화에 출연한 것은 '실수'입니다. 관객들로부터 돈을 뺏어오려고 만든 영화" 라며 스스로의 작품 선정 능력을 혹평한 바 있기도 합니다.
이러한 웃지못할 사연 탓이었을까, 매년 2~3편의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연기 경력을 이어오고 있는 김창완은,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그 어떤 영화에도 출연하지 않는 행보를 보이고 있기도 합니다.
한편, 상술했던 음악과 연기 외에도, 김창완의 천재적 재능은 또 있었습니다.
2022년 10월 5일, 서울 강남구 연세갤러리에서 본인의 첫 개인전을 연 김창완.
"'노래는 누구나 할 수 있지'라는 록의 명언이 있습니다. 그림도 마찬가집니다. 잘 그리고 못 그리고를 떠나 누구나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말로 소감을 전한 그는,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앞서 김창완은, '산울림' 앨범 재킷을 통해 직접 그린 그림들을 선보이면서, 남다른 미술에 대한 재능을 선보인 바 있기도 합니다.
게다가 '산울림' 활동 당시 남다른 작사 능력으로 찬사를 받았을 만큼, 시 짓기에도 탁월한 재능을 보인 김창완.
그는 2019년 4월 29일, 제 3회 동시마중 작품상을 수상한 동시 '칸 만들기'로 첫 동시집 '무지개가 뀐 방이 봉방방'을 출간하기도 했을 정도입니다.
이러한 사실이 재조명되자, 누리꾼들은 "저 사람 진짜 천재였네", "학교도 서울대학교 출신이라던데, 진짜 무시무시한 재능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김창완은, 2020년부터 현재까지 SBS 파워 FM 라디오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 의 진행을 맡으면서, 청취자들의 마음을 치유해주고 있기도 합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과거 김창완에게 마음이 치유되는 답장 엽서를 받은 적이 있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게재됐습니다.
해당 게시글에는, 직장생활이 힘들다고 토로한 작성자에게 "세상살이라는게 자로 잰 듯 떨어지지 않습니다. 여유롭게 생각해야 됩니다. 동그라미를 여백이 되는대로 그려봤습니다. 이 중에 두 개의 동그라미만 그럴듯하지 않느냐. 다 찌그러진 동그라미지만, 그렇다고 이걸 세모라고도 네모라고도 부르지는 않습니다. 우리의 일상도 그렇다" 며 위로하는 김창완의 위로가 담겨 있었습니다.
이러한 사실이 재조명되자, 누리꾼들은 "재능도 좋은데 마음까지 착하시네", "진짜 참 예술인의 모습이 아닐까" 등의 반응을 보였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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