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퐁퐁설, 아내 소유진...82년생 김지영 공감& 페미니즘 발언 논란

백족원과 소유진 사진

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 황당한 사망설에 이어 '폭행에 따른 이혼설'에도 휘말리게 된 백종원 - 소유진 부부가 큰 화제입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과거 두 사람의 결혼 과정에 대해 재조명하는 한편, 두 사람 사이에서 이러한 루머가 떠돌게 된 이유에 대해 재조명했습니다.

2022년 9월 16일, 연극 '82년생 김지영'에서 주인공 김지영 역을 맡게 된 배우 소유진이 기자 간담회를 통해 소감을 밝혔습니다.

82년생 김지영에 대해 공감이 된다는 페미니즘 관련된 내용을 올린 소유진의 SNS 게시글

이날 "무엇을 할 때 진짜 나인지에 대한 질문의 답을 이 작품을 통해 찾을 수 있을 것 같았다"며 입을 뗀 소유진.

그녀는 이어 "작품에서 공감할 수 있는 장면이 많았다"며 "악역이 없는 상황에서도 누군가는 상처를 받을 수 있다는 게 공감됐습니다. 아이들이 정말 사랑스럽지만 셋을 온종일 혼자 보는 건 정말 힘듭니다. 김지영의 감정에 공감되더라"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그녀의 발언은, 이후 누리꾼들 사이에서 재조명되면서 논란의 불씨로 작용했습니다.

영화 82년생 김지영이 육아를 하고 있는 모습

소유진이 공감된다고 언급했던 '82년생 김지영'은, 김지영이라는 이름의 한 여성이 어릴 적부터 당한 여성 차별 등에 대한 일화를 통해, 과거 대한민국 여성들이 겪었던 사회적 문제를 비판하는 조남주 작가의 소설입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이러한 소유진의 발언을 두고 "아무리 그대로 그렇게 말하면 안된다", "백종원 재력인데 힘들다고 하면 안 되는 거 아니냐", "페미코인 탑승한 거냐"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소유진의 페미니즘 발언에 대한 네티즌들의 부정적인 반응

심지어 몇몇 누리꾼들은 "백종원이 알고보니 진짜 퐁퐁남(아내에게 이용만 당하는 남편을 일컫는 신조어) 아니냐"며, '백종원 설거지설'을 제기하기도 한 상황.

이에 몇몇 누리꾼들은 백종원과 소유진의 결혼 과정과 과거에 대해 재조명했습니다.

1966년 9월 4일 생으로 올해 56세를 맞은 백종원은, 아내 소유진과 무려 15살의 나이 차이를 가진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예능 미운우리새끼에서 소유진과 결혼을 위해 15KG 감량했다고 밝히는 소유진

이러한 사실로 인해, 과거 소유진과의 결혼 당시 그녀의 부모님에게 심한 반대를 당했었다는 백종원.

당시 그녀의 부모님은 "딸이 돈을 보고 백종원과 결혼했다는 소리를 듣게 하고 싶지 않다"는 이유까지 들며 반대했지만, 백종원은 이를 특유의 유쾌한 성격과 한 달에 15kg를 감량하는 의지를 통해 극복하면서 간신히 결혼 승낙을 받게 됐다고.

이후 2013년 1월 19일, 우여곡절 끝에 결혼식을 올리게 된 두 사람.

백종원과 소유진 결혼식 사진

이에 대해 당시 극소수의 누리꾼들은, 소유진 부모님들의 염려대로 "돈을 보고 유망한 사업가와 결혼한 것 아니냐"며 비난을 하기에 이르렀입니다.

하지만 결혼 당시 백종원이 소유진보다 유명세가 약했다는 점(이후 백종원은 2015년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출연으로 유명세를 얻게됨), 이후 두 사람 사이에서 무려 3명의 자녀를 출산했다는 점 등이 재조명되면서, 이러한 비난은 조용히 사그라들었습니다.

한편 소유진은, 과거 여러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던 탓에 구설수에 오른 바 있기도 합니다.

마이리틀텔레비전에 출연하여 요리를 가르치고 있는 백종원 모습

소유진의 공식적인 첫 남자친구는 바로 배우 권상우입니다.

MBC 드라마 '맛있는 청혼'와 뮤직비디오에 함께 출연한 것을 계기로 인연을 이어간 두 사람은, 이후 연인 사이까지 발전했지만 2년의 만남 끝에 결별했습니다.

이는 한 팬클럽 행사에서 권상우가 "소유진과 사귄 적 있다"라고 직접 인정하면서, 알려진 바 있습니다.

권상우와 소유진 열애설 당시의 뮤직비디오 사진

이 외에 가수 MC몽 · 래퍼 라이머 · 배우 김민기 · 김민종 등의 연예인들과도 열애설이 터졌었던 소유진.

이러한 그녀의 행보에 분노한 것 일까, 전 남자친구였던 래퍼 '라이머'는 본인의 곡 '그녀를 조심해'의 가사 "미니홈피 속엔 가식뿐이네 이 노래는 추한 그녀 진실을 말해주네", "욕망을 채우기 위해 남몰래 몸까지 파네" 등을 통해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라이머가 소유진과 공개열애를 할 당시에 찍은 SNS 인스타 인증 사진

한편, 상술했던 '백종원 설거지설' 이 제기된 지 한 달 만인 2022년 10월 25일, MBC 예능 '오은영 리포트 시즌2 : 결혼지옥'에 출연한 소유진은 "(백종원과) 자주 부딪힌 입니다. 너무 많아서..."라고 발언하면서, 백종원과의 불화설에 휩싸이게 됐습니다.

게다가 그로부터 4개월이 지난 2023년 2월 14일과 17일엔, "백종원이 아내 소유진을 상습적으로 폭행했고, 이로인해 두 사람은 결혼 8년 만에 이혼하게 됐습니다. 폭행의 이유는 아내 소유진이 바람을 폈기 때문"이라는 내용의 황당한 영상이 유튜브 등지를 떠돌기도.

백종원과 소유진의 불륜과 폭행 이혼 관련된 루머 유튜브 영상

이러한 불화설 및 이혼설에 대해, 백종원-소유진 부부는 어떠한 대처를 보였을까요.

두 사람은 이러한 루머에 대해 직접적인 법적 조치를 하는 대신, 10년이 넘도록 여전한 '잉꼬 부부 금슬' 자랑을 통해 극복하려는 모양새입니다.

2023년 1월 19일 결혼 기념일을 맞아, 백종원에게 입맞춤받고 있는 사진을 SNS에 게재하거나, 다음날인 20일엔 남편 백종원을 위해 전복죽을 끓인 사진을 공개한 소유진.

백종원과 소유진의 결혼 기념일 당시에 올라온 SNS 인스타 사진

또한 그녀는, 2023년 3월 14일에 게재된 유튜브 '오은영의 버킷리스트'에 출연해, 남편 백종원과의 러브스토리를 털어놓기도 하는 등, 여전한 애정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식에 몇몇 누리꾼들은 "잘 살고 있는 사람들 과거를 왜 굳이 건드리냐", "아이 3명 낳은 거면 진정한 애국자 아니냐. 이제 그만 내버려두어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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