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호스트 정윤정, 기적의 크림 부작용 사기 논란 이후.. 김밥 먹방 (+ 퇴출)

쇼호스트 정윤정이 생방송 도중 김밥 먹방을하여 논란이 되었던 당시 방송 보도 자

생방송 욕설녀로 등극한 정윤정이 현대 홈쇼핑으로부터 퇴출당했다는 소식이 관련 업계를 통해 4월 3일 밝혀졌다. 해당 결정은 내부 방송 심의 결과에 따른 현대홈쇼핑의 결정이라고 한다. 

정윤정은 과거 주부들을 사로잡는 독특한 방식의 상품 설명으로 업계 최고 자리까지 오른 인물이다. 그럼에도 정윤정이 홍보한 GS홈쇼핑의 기적의크림 논란은 여전히 회자되는 사건이다.

지난 1월 말 생방송 중 욕설을 내뱉어 물의를 일으켰던 정윤정 쇼핑호스트가 현대홈쇼핑으로부터 영구 퇴출됐다. 앞서 정윤정은 2016년 GS홈쇼핑과 함께했던 15년여의 시간을 뒤로하고 프리랜서로 활동해왔던 바 있다. 

장윤정이 빨간색 드레스를 입고 홈쇼핑에서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모습

현대홈쇼핑의 이 같은 결정은 3일 관련 업계를 통해 알려졌는데. 내부 방송 심의 결과에 따라 나온 현대홈쇼핑의 결정이라고 하죠.

최근 정윤정은 롯데홈쇼핑 생방송 중 김밥 취식, 남편과의 통화 등 논란이 될 수 있는 행동들을 서슴없이 해왔는데. 방심위는 정윤정의 위와 같은 돌발 행동들을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라고 판단해 문제없다"고 결론 내리기도 했다.

물론, 정윤정은 롯데·CJ·현대 홈쇼핑 3사로부터 2주간 편성표에서 제외된 상황이다. 정윤정이 그간 쌓아온 홈쇼핑 완판녀의 이미지는 이제 '홈쇼핑 욕설녀'로 탈바꿈하게 돼버렸다. 

사실 정윤정이 홈쇼핑 방송 중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를 넣기 시작한 것은 그의 성공 이유이기도 했죠. 쇼핑호스트로 활동하기 전 정윤정은 KBS '농어촌 지금', EBS '지금은 정보시대', SBS '출발모닝와이드' 등 리포터로 방송 활동을 해왔다.

정윤정이 2시간만에 23억의 매출을 발생시켰다며 방송중에 찬양하는 모습

독특한 방식의 상품 설명으로 업계 최고 자리까지 오르면서 그는 '수면팩 론칭 140억 판매' 'GS홈쇼핑 2009년 한 해 1550억 매출' '1분 1억 원 판매' 등의 엄청난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죠. 그중에서도 두 시간 방송에 23억 매출은 전설로 남아있는 기록 중 하나이다.

어쨌든 정윤정의 성공 비결 자체는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화려한 말기술'이었다. 연예인 피부 이야기나, 자신의 남편과의 일화를 수다로 떨며 친근감을 갖게 했던 것이죠. 

그렇지만, 현재 욕설 논란으로 홈쇼핑계와 관련 업계 및 여론의 비난을 받고 있는 정윤정에겐 치명적인 사건 하나가 더 있었다. 

정윤정이 판매했던 기적의 크림 화장품 논란 당시 부작용에 대한 방송 보도 자료들

2013년 구설에 오른 기적의크림 화장품 논란이었죠. 모 화장품이 스테로이드 덩어리로 드러나며 사회적 공분이 일며 해당 제품을 홍보했던 정윤정에게 비난의 화살이 돌아갔던 사건이다. 

더군다나 "직접 체험해 봤으니 믿고 쓰라"고 했던 정윤정의 발언은 도의적 책임이라도 져야 한다는 여론이 생겨나게 된 이유 중 하나였다. 2013년 9월쯤 보도가 나며 논란이 일었던 사건이지만, 사실은 그보다 두 달도 전에 정윤정이 먼저 사과문을 올리기도 했다.

기적의 크림 사기 논란 관련으로 쇼호스트 정윤정이 자신의 sns 인스타에 게재한 입장문 및 사과문 게시글

하지만 문제는 거기에 있지 않았다. 일부 소비자가 '정윤정이 (기적의크림) 제품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도 팔았다'라는 식의 의혹을 제기했기 때문이죠. 

그 근거로 피해자들 측의 입장은 '정윤정은 본인이 운영했던 인터넷카페(정쇼카페)에서 힐링크림의 부작용 사례를 접했다'였다. 이들은 정윤정이 '방송에서 문제의 제품에 유해한 성분이 들어있지 않음을 강조했다'라는 사실도 함께 조명했다.

그러면서 정윤정이 '부작용 피해' 사례를 일부 개인의 '체질 문제'로 치부했다는 것이라며 비판을 이어가기도 했죠. 

정윤정이 생방송 도중 상품을 매진 시킨 모습

이와 관련해 '기적의 크림' 제품을 직접적으로 판매했던 GS홈쇼핑은 "스테로이드가 들어 있었다는 점은 수입사도, 홈쇼핑도, 심지어 식약처도 알 수 없었던 사항"이라며 "쇼핑호스트 개인이 알았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에 나섰다고 한다.

또한 GS홈쇼핑은 식약처에 의해 판매금지가 내려진 이후 7개월이 지나도록 소비자에게 알리지도 않았고 문제가 불거진 이후 판매 수량 전체에 대해 리콜 조치를 취했다고 하죠. 물론, 부작용을 겪은 소비자 120여 명에게는 피해보상을 진행했다.

그럼에도 '말을 하는 사람'의 이미지와 신뢰도가 광고 제품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정윤정을 향한 비난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당시 법조계는 "쇼호스트는 단순히 상품 판매에 대행 업무를 한 것뿐이며 인체에 유해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정도의 과실이지 고의성이 없다면 적극적인 기망으로 보기 어렵다"고 전하기도 했다.

정윤정에 대한 인성 논란이 있었던 인스타에서 네티즌과 다툰 댓글 내역

10년 전의 정윤정과 현재의 정윤정에게 있었던 문제는 '말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았다는 점에 있다. 애당초 사과문을 통해 해결될 문제라면, 피해자들과 시청자들이 정윤정 본인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리지도 않았을 테니까요.

설령, 정윤정이 그동안 홈쇼핑 생방송 중 보여준 '돌발 행동'과 '예능감이 가미된 발언'이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로 받아들여진다 하더라도 한번 내뱉은 말은 주워 담을 수 없다.

게다가 홈쇼핑에서 물건 팔아 돈을 받는 입장에서 '보기 싫으면 보지 말라'라는 식의 발언을 한 점은 '기업의 제품을 광고하는 생방송'을 개인 방송으로 착각한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들 뿐이다

---

https://www.newscribe.kr/news/articleView.html?idxno=440 

"유재석은 운빨로 뜬거다" 애매~한 개그맨이 방송에서 종적을 감춘 이유(+근황)

https://www.newscribe.kr/news/articleView.html?idxno=446 

"버닝썬 어쩌라고?" 불법 영상 돌려본... 용준형 충격적인 복귀

https://www.newscribe.kr/news/articleView.html?idxno=438 

"이혼에 사별까지" '가왕' 조용필이 아직까지도 혼자 사는 이유

https://www.newscribe.kr/news/articleView.html?idxno=439 

'예산 시장은 살고..' 백종원 솔루션 받은 국밥거리 손절 당한 사연

https://www.newscribe.kr/news/articleView.html?idxno=430 

"장례식장도 안 찾아가" 성동일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결혼을 잘한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