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초, SBS '궁금한이야기 Y'와 MBC '실화탐사대'가 황영웅을 둘러싼 상해 및 학폭 의혹, 전 여자친구 폭행 의혹에 대해 제보를 받기 시작한 이래로 마침내 3월 30일 MBC를 통해 '황영웅 사태'가 방송된다.
해당 상황 속 황영웅의 일부 팬들로 여겨지는 이들이 MBC '실화탐사대' 시청자 게시판에 실명까지 거론해가며 인신공격 및 비난 등이 담긴 도배글을 작성하고 있어 도마에 올랐다.
3월 초, SBS와 MBC가 나란히 '황영웅 상해 논란, 학교 폭력'과 관련해 손을 걷고 나선 지 대략 한 달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MBC '실화탐사대'와 SBS '궁금한이야기Y'가 황영웅 상해 및 학폭 의혹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본격적으로 취재에 나서기 시작한 때는 MBN '미스터트롯맨' 결승 1차전이 끝난 이후였죠.
사실, '불트' 결승 1차전이 진행되던 순간에도 황영웅을 향한 하차 요구는 빗발쳤다. 그래도 2월 28일 황영웅은 결승 1차전에서 엄청난 성적으로 1위를 거두었죠. 당시 2위였던 손태진(1282.72)보다도 약 246점이나 앞선 1528점을 받았기 때문이다.
황영웅의 상해전과 및 학교폭력, 군 복무 태도 논란, 폭행 의혹 등 무수히 많은 보도가 따랐던 각종 논란들은 '연예뒤통령 이진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유튜버 이진호가 연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었는데.
다른 것을 떠나서 지상파 방송사에서도 '황영웅 사건'을 다루는 점은 특이했다. SBS와 MBC에서 모두 발 벗고 나섰기 때문이죠. 특히 공식 SNS와 공식 카페 등을 통해 취재의 시작을 공개적으로 알려 눈길을 모았다.
먼저 MBC '실화탐사대'는 "트롯 가수 황영웅 씨의 학폭/폭행 의혹에 대해 취재 중에 있습니다"라며 "진위 여부 파악하고자 학창 시절 황영웅 씨에 대해 아시는 분들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습니다"고 글을 게재했다.
SBS '궁금한이야기 Y'는 "천상중학교 2010년도 졸업생, 울산자연과학고등학교 2013년도 졸업생분들을 찾고 있다. 졸업생분들의 많은 연락 부탁드립니다"라며 연락처도 함께 공개했다. 천상중, 울산자연과학고(현재 언양고)는 황영웅이 졸업한 학교라고 하죠.
물론, 황영웅 관련 잡음이 계속되던 1차 결승 전후 기간엔 팬덤의 응원 열기는 식을 줄 몰랐다. 최근까지도 말이다. 심지어 황영웅이 하차를 결정한 이후에도 일부 극성팬들은 '동정 여론'을 위시해 암묵적으로 그를 지지하기도 했다.
그들의 입장은 '정확한 사실 확인이 되지도 않았으면서 왜 마녀사냥하듯이 여론몰이를 하느냐' '어린 시절 잘못일뿐더러 문신하나 했다고 이렇게 비난해도 되는 것이냐' 등 일방적인 두둔이었다.
황영웅 본인도 따로 '자숙하겠다'는 표현은 하지 않았죠. 하차를 결정한 사과문에서도 말이다. 문제는 황영웅이 그 어떤 명확한 해명을 하지도 않았다는 것이다. 피해자의 주장은 제보를 통해서도, 증언을 통해서도 SNS 및 커뮤니티 사이에서 꾸준히 올라왔는데도 말이죠.
그리고 최근, MBC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황영웅 학폭 논란을 다룬 [210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황영웅 학폭 논란'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을 통해 MBC '실화탐사대' 제작진 측은 황영웅의 동창의 제보라며 "황영웅은 소위 일진 무리와 어울리며 왜소하거나 약한 친구만 괴롭혔다. 다른 동창들도 황 씨 무리가 특정 친구에게 이상한 동작을 시키고 비웃는 등의 학폭을 일삼았다"고 전했다.
또한 "황영웅의 전 여자친구였다는 박지은 씨(가명)는 배를 걷어차거나 머리를 잡아당기는 등 수차례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라며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 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황영웅의 의혹을 밝힌다고 예고했다.
이와 관련해 황영웅 논란을 최초 폭로했던 '연예뒤통령 이진호' 채널의 운영자 유튜버 이진호는 "내가 얼마나 정제된 내용을 전달했는지 시청자들이 '실화탐사대'를 보시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훨씬 더 많은 내용이 다뤄질 것이다. 공중파 방송에서 훨씬 더 꼼꼼하게 취재했을 것"이라고 입장을 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MBC '실화탐사대' 시청자 게시판은 그야말로 폭탄을 맞은 듯 보이다. 황영웅의 팬으로 보이는 이들이 항의글로 게시판을 도배했기 때문이죠.
대부분 "국민들이 꼭 황영웅님의 사생활을 알아야 하냐" "힘도 없는 젊은 청년을 왜 벼랑 끝으로 내몰려고 하느냐" "흙수저 죽이기" "공정하게 다루지 않을 거면 당장 방송 중지 하라" "작가 전화 안 받더라. 작가 수준 봐라. 유튜버 돈벌이 수준" 등 그 이상의 표현도 써가며 비난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https://www.newscribe.kr/news/articleView.html?idxno=396
https://www.newscribe.kr/news/articleView.html?idxno=393
https://www.newscribe.kr/news/articleView.html?idxno=395
https://www.newscribe.kr/news/articleView.html?idxno=389
https://www.newscribe.kr/news/articleView.html?idxno=391
'New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월세 2억 호텔 거주, 래퍼 도끼.. 귀금속 업체&건보료 체납 총정리 (0) | 2023.03.30 |
---|---|
듀스 김성재, 타살 의혹... 여자친구, 방송금지 가처분 인용(+ OTT 방영) (1) | 2023.03.29 |
캐롯 점퍼스 구단주 허재, 과거 음주운전 이력과 기자 욕설 사건 총정리 (0) | 2023.03.29 |
홍상수 불륜 공개 연애, 김민희 광고 업계 블랙리스트... (+과거 열애설) (0) | 2023.03.29 |
유아인 프로포폴 경찰조사 끝났다. 집행유예 나올수도?... (+ 사건 총정리) (1) | 2023.03.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