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린 스테프 담요 갑질사건, 인성논란으로 추락(+중국 논란)

아이린_가수_여자아이돌_사진

최고의 인기를 끌며 여러 음악 차트에서 상위권을 석권한 인기 걸그룹이 최근 컴백한다는 소식을 전하며 화제입니다.

해당 걸그룹은 한 멤버의 갑질 사건으로 인해 활동에 큰 지장을 받았으며, 이후엔 유닛으로 활동하며 완전체의 모습을 보기 어려워졌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해당 갑질 사건을 벌였던 멤버의 과거 갑질 논란에 대해서도 재조명했습니다.

레드벨벳_SM엔터테이먼트_자켓사진

대한민국 최고의 인기 걸그룹 중 하나인 레드벨벳. 

레드벨벳의 그룹명은 "강렬하고 매혹적인 컨셉의 레드와, 부드러운 느낌의 컨셉의 벨벳의 색깔 있는 음악을 통해 전세계를 매료시키겠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며, 실제로도 그녀들의 활동도 세 가지 컨셉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레드벨벳은 특유의 몽환적이거나 수수께끼를 던져주는 듯한 느낌의 컨셉으로 매 활동마다 큰 화제를 모았고, 여러 음악차트의 상위권에 항상 랭킹되는 등 음악성에도 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Happyiness_데뷔_레드벨벳_앨범_사진

2014년 8월 1일, 데뷔곡 'Happiness'로 활동을 시작한 이후 늘 성공가도를 달려왔던 그녀들.

하지만 2020년에 발생했던 한 사건으로 인해 그동안 쌓아왔던 상승세가 일순간에 무너지게 됩니다.

2020년 10월 20일, 15년차 스타일리스트 겸 에디터 A씨가 본인의 SNS에 레드벨벳의 한 멤버를 저격하는 글을 게시했습니다.

레드벨벳_갑질_폭로한_스타일리스트_sns글_사진

A씨는  “오늘 제가 '을'의 위치에서 한 사람에게 철저하게 밟히고 당하는 경험을 했다”라며 입을 떼었습니다.

그러면서 “가까운 이들에게서 검증된 인간실격+하하호호 웃음가면을 쓰고 사는 꼭두각시 인형+비사회화 된 ‘어른아이’의 오래된 인성 부재+최측근을 향한 자격지심과 콤플렉스+그 모든 결핍을 투명하게 드러내는 멍청함+처음 본 사람에게 바닥을 그대로 노출하는 안하무인”이라며 “이미 그녀를 만나기도 전에 전해들은 이야기만으로도 마음의 준비를 해야 했는데 오늘 그 주인공이 쏜 전기침에 쏘여 말을 잃었다”라며 충격적인 사실을 폭로했습니다.

Monster_레드벨벳_유닛_활동_아이린_슬기_앨범사진

특히, “완벽히 인사는 생략, 의자에 앉아 서있는 내 면전에 대해 핸드폰을 손에 끼고 삿대질하며 말을 쏟아냈습니다. 나한테 그러는 건지 그 방에 있던 모두에게 그러는 건지 모를 정도로 흥분 상태였습니다. 어땠든 오늘의 대상은 나였다” 며 갑질당한 정황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왜 이런 굴욕을 당하고 있는 걸까요. 그녀의 행동은 한참을 생각해도 이해하지 못할 이야기였습니다. 마음을 가라앉히고 인간 대 인간, 사람 대 사람으로 이야기를 제대로 하고 사과를 받고 싶었습니다. 근데 그냥 사라졌습니다. 혹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몰라 녹취를 했습니다. 그녀를 향해 행동을 취해야겠다”라고 덧붙이며 ‘#psycho’, ‘#monster’ 의 태그를 첨부했습니다.

아이린_갑질_논란당시_방송_사진

해당 게시글의 '#monster'태그를 본 누리꾼들은, 레드벨벳의 첫 번째 유닛 '아이린&슬기'의 첫 곡인 'Monster'를 떠올렸고, 이윽고 아이린과 슬기 중 한 사람이 갑질을 행한 멤버라는 추측을 내놓기에 이르렀습니다.

이후, SM엔터테인먼트와 해당 멤버가 곧바로 사과문을 게시하면서 '갑질을 행한 레드벨벳 멤버'의 정체가 밝혀지게 됐습니다.

'갑질을 행한 레드벨벳 멤버'의 정체는 바로 레드벨벳의 리더인 아이린.

그녀는 SNS에 "아이린입니다. 저의 어리석은 태도와 경솔한 언행으로 스타일리스트 분께 마음의 상처를 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며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아이린_화장품_광고_촬영모습

이어 "저의 어리석은 태도와 경솔한 언행으로 스타일리스트 분께 마음의 상처를 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더욱 신중히 생각하고 행동하겠습니다. 부족한 저를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과 이번 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라고 덧붙였습니다.

당시 그녀의 사과문은 누리꾼들로부터 "너무 성의 없다", "사과할 마음이 있긴하냐" 등의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이후 A씨가 SNS에 "그녀(아이린)의 사과를 직접 받았고, 금전적 합의는 없었습니다. 여러 루머는 허위 사실이며, 추측성 글과 기사를 멈춰 주길 바란다"며 갈등이 해결된 듯한 게시글을 올렸고, 사건은 그대로 일단락됐습니다.

레드벨벳_아이린_방송모습

레드벨벳_스태프_갑질논란_당시_사진

그러나 해당 사건으로 레드벨벳 내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던 아이린은 엄청난 이미지의 타격을 입었고, 여러 광고나 방송에서 하차했습니다.

레드벨벳 또한 완전체 활동이 아닌 유닛 위주로 활동을 이어갔으며, 해당 사건으로부터 무려 1년이 지나고 나서야 완전체로 컴백할 수 있었습니다.

중국_스태프_아이린_갑질_폭로_sns_게시글

한편, '아이린 갑질 사건' 파동 이후, 누리꾼들은 과거 아이린의 갑질 행태를 재조명하기도 했습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이린이 스태프들에게 인상을 쓰거나 눈을 감고 답답해 하는 모습, 스태프에게 담요를 가져오라며 삿대질을 하는 모습, 스태프가 지나가다 의자를 건드리자 흘겨보는 모습 등의 사진들이 게재됐습니다.

심지어 과거 레드벨벳과 같이 방송을 진행했던 한 중국 스태프는 SNS를 통해 ”아이패드가 소파 위에 있어서 잠시 탁자 위에 올려놨더니, 아이린이 불같이 화를 내고 정색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아이린 옛날부터 갑질의 전조가 있었네", "어떻게 보면 한 명이 총대 맨거지 언젠간 터질일이었구만"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남겼습니다.

결국, 이러한 아이린의 스태프 갑질 논란을 의식해서였을까, SM엔터테인먼트는 친한 스태프들과 휴가를 떠난다는 내용의 리얼리티 예능에 아이린을 출연시킨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2022년 8월 4일부터 방영된 '아이린의 워크 & 홀리데이'. 그러나, 해당 예능 촬영 과정에서 아이린은 또다시 구설수에 휩싸였습니다.

아이린_예능_촬영_포스트_사진

논란은 해당 촬영 과정을 목격한 한 누리꾼이 아이린과 스태프들의 사진을 게시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사진에서 아이린은 어깨에 가방만 맨 채 공항을 걷고 있고, 옆에는 스태프로 보이는 여성이 가방이 잔뜩 실린 카트를 밀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선 "친한 스태프라더니 그냥 하인 아니냐", "친구한테 누가 짐 다들라고 시키냐"는 의견과 "모든 아이돌은 다 저러지 않느냐", "돈 받고 하는 일 아니냐" 의견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습니다.

'아이린 갑질 사건' 당시, SNS 상에선 맹목적으로 아이린을 옹호하는 극성팬과 이를 비판하는 팬들이 대립하는 장면을 다수 목격 할 수 있었습니다.

레드벨벳_멤버_티저_사진

심지어, 혐의가 인정되어 실형을 선고 받은 과거 아이돌 그룹, '빅뱅' 멤버 승리의 '버닝썬 게이트 연루 사건' 당시에도 승리를 옹호하는 팬들과 비판하는 팬들이 서로 대립하는 등, 이러한 여론전은 대부분의 이슈마다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서인영 갑질사건이나 이번 사건처럼 계속해서 터지는 연예인 사건 사고의 원인은 무분별하게 옹호하는 극성 팬덤 때문 아니냐"면서 "잘못한건 잘못했다 해야하는데, 이를 어떻게든 옹호하려고 하니까 아이린이 손가락으로 담요 움직이는 마술 부린거 아니겠느냐"라며 불만을 제기했습니다.

한편, 2022년 11월 17일 아이린, 슬기, 예리의 티저 사진을 공개한 레드벨벳은, 2022년 11월 28일 새 미니앨범 '더 리브 페스티벌 2022 - 벌스데이'를 통해 컴백할 예정입니다.

SM엔터테이먼트는 “이번 타이틀곡 ‘벌스데이(Birthday)’는 조지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Rhapsody In Blue)’를 샘플링, 리드미컬한 드럼과 시원한 신스 사운드가 어우러진 트랩 리듬 기반의 팝 댄스 곡”이며 “가사에는 좋아하는 상대의 생일로 돌아가 상상하던 모든 소원을 이뤄주며 잊지 못할 하루를 선물하는 내용을 담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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