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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부수고 갑질논란 터졌던 옥주현, 인맥캐스팅 논란까지 재조명

by J(제이) 2023.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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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이 유희열 들어올리는 사진과 옥장판 합성사진

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 '인맥 캐스팅 논란'과 '갑질 논란'으로 구설수에 휩싸였던 걸그룹 출신 뮤지컬 배우가 큰 화제입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해당 배우의 과거 프로필과 기물 파손 논란, 인맥 및 갑질 논란에 대해 재조명했습니다.

이번 이야기의 주인공은 바로 걸그룹 핑클 출신의 뮤지컬 배우 '옥주현'입니다.

옥주현_인스타 sns 사진

1980년 3월 20일생으로 올헤 42세를 맞는 그녀는, 어린시절 초등학교 선생님의 권유로 성악의 재능을 알게 됐고, 집이 어려워서 레슨비를 내지 못해 포기했었지만, 좋은 선생님을 만나 성악을 배우면서 이탈리아의 유학기회까지 생겼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후 점쟁이가 "네가 유학을 가면 평생 한 번 뿐인 기회를 놓친다"면서 유학을 만류했고, 그 덕에 1998년 4월 걸그룹 핑클의 메인보컬로 스카우트되면서 연예계에 첫 발을 내딛을 수 있게 됐다고.

힐링캠프에서 소속사 사장을 처음 만났을때 자신의 몸무게를 말하는 옥주현 사진

옥주현은 스카우트를 받은 당시 상황에 대해, 2011년 9월 5일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밝힌 바 있습니다.

당시 소속사 사장의 "왜 이렇게 뚱뚱하냐. 살 많이 빼야 겠다"는 말에, "나는 성악하는 사람이니까 상관없다"고 받아쳤다는 옥주현.

이후 "걸그룹으로 데뷔하겠다고 하면 쌍커풀 수술을 시켜주겠다"는 소속사 사장의 말에 설득당해 핑클로 데뷔하게 됐다고 합니다.

뮤지컬 위키드에서 연기하는 옥주현 모습


그 후 옥주연은, 핑클의 엄청난 성공에 힘 입어 많은 인기를 손에 넣게 되었고, 2002년 이후엔 솔로가수로 데뷔하거나 라디오 DJ로 활약하는 등 여러 활동을 병행합니다.

그러다가 2005년에 뮤지컬 배우로 전향하게 된 그녀는, '위키드', '엘리자벳', '레베카', 마타하리'등의 뮤지컬에 출연을 통해 인기를 끌면서 최고의 티켓 파워를 가진 뮤지컬 배우로 성장합니다. 

유희열 스케치북에서 기물파손 관련 내용을 해명하고있는 옥주현 모습

뮤지컬에 출연만 했다 하면 매진을 불러오는 여배우로 성장한 옥주현.

하지만 그녀에겐 '기물파손 배우'라는 괴상한 별명이 달려있기도 하다

2016년 1월 8일, KBS '유희열에 스케치북'에 출연한 옥주현은 이에 대해 털어놓은 바 있습니다.

해당 방송에서 옥주현은 "뮤지컬계에서 기물파손 배우로 불립니다. 무대에서 사고를 쳤다"며 입을 떼었습니다.

뮤지컬 시카고에서 연극하는 옥주현 모습

이어 "순간적인 힘이 좋습니다. 뮤지컬 '위키드' 당시, 공중에서 빗자루를 들고 노래를 부르다 부러트린 적이 있다"고 덧붙인 옥주현.

그녀는 또한 "'시카고'에서는 총을, '엘리자벳'때는 무대 바닥까지 무너뜨렸다"고 덧붙이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그러면서 옥주현은, "80kg까지는 들 수 있다"며 MC 유희열을 가뿐히 안아 올리는 괴력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녀의 괴력(?)과 관련된 '뮤지컬 기물 파손 역사'는 이 뿐 만이 아닙니다.

유희열을 번쩍 들어올리는 옥주현 사진

그녀는 '스위니토드'  공연 당시 너무 오븐 문을 쎄게 두드리는 바람에 오븐 문을 열어버리는 NG를 내거나, '아이다'에서 노예 쇠사슬 끊기, '레베카'에서 장롱 문을 파손시키기 등의 사건을 일으킨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러한 사실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옥주현 키 만 큰 줄 알았는데, 힘도 쎄구나", "뮤지컬 공연하다 기물 파손하면 진짜 당황하겠다"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녀에게 이런 괴력(?)의 역사만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뮤지컬 스위니토드에서 연기하는 옥주현 사진


옥주현은 2022년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기념 공연'의 캐스팅에 관한 인맥 논란에도 휩싸인 바 있습니다.

당시 "뮤지컬 '엘리자벳'의 10주년을 기념해 공연을 준비했다"고 밝힌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

이에 당시 누리꾼들은 그동안 '엘리자벳'에 개근했던 배우들 중 누가 10주년 기념 공연에 오를까에 대해 연신 갑론을박을 이뤘입니다.

그런데 EMK뮤지컬 컴퍼니가 발표한 명단에는, 주연 엘리자벳 역할을 포함한 모든 배역에 처음 참여하는 배우들이 그 이름을 올리면서 논란이 시작됐습니다.

특히 누리꾼들 사이에선, 엘리자벳 역의 이지혜와 황제 프란츠 요제프 역의 길병민이 옥주현과 친분이 있다는 것을 두고, '옥주현 인맥 캐스팅 의혹'이 제기되기 시작했습니다.

엘리자벳 10주년 공연 홍보 배너 사진

게다가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본인의 SNS에 "아사리 판은 옛말입니다. 이젠 옥장판이다"라는 말과 함께 무대 이미지를 올린 사실이 알려지자, 의혹은 점차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옥주현은 본인의 SNS에 "해당 프로젝트의 총괄 권한은 제작사에게만 있습니다. 난 해명할 이유가 없습니다. 원인 제공자들에게는 고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실 관계 없이 주둥이와 손가락을 놀렸으면 혼나야 합니다. 이제 와서 댓글지워도 소용 없다"며 강한 의사를 남겼습니다.

실제로 옥주현이 2022년 6월 20일, 김호영에게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하기도 했던 상황.

하지만 6월 25일 김호영 측이 "김호영이 옥주현의 입장문을 보고 직접 연락해 서로 오해를 풀고 화해했다"고 밝히면서 논란은 그대로 일단락 되는 듯 했습니다.

그런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논란이 되고 있는 갑질 여배우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면서 논란이 다시 재점화 됐습니다.

길병민_sns_인스타_사진

해당 게시글엔 "주연배우(옥주현으로 추정)가 자주 지각했다", "한 겨울에, 본인의 목이 건조해지면 안된다면서 히터를 틀지 못하게 했습니다. 이로인해 댄서들은 패딩을 입고 춤을 추라는 무리한 요구를 받게 됐다", "물청소를 하라며 큰 소리로 나무랬다" 등의 내용이 담겨있었습니다.

심지어 이에 동조한 몇몇 스태프들은 "옥주현이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 샤워기를 틀었다"고 증언하기도 했는데, 이로인해 과거 예술의 전당 유튜브서 "어느 배우가 샤워기를 틀어놓은 덕에 노후된 배관이 터져 극장 천장에서 물이 샜다"는 과거 영상이 재조명받기도 했습니다.

결국 옥주현은, '인맥 캐스팅 논란'에 이은 '갑질 논란'으로 연이은 곤욕을 치르게 됐지만, 별다른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옥주현은, 올해 1월 12일부터 3월 26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베토벤'에 출연할 예정입니다.

주인공 베토벤 역은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박효신과 박은태, 카이가 맡으며, 베토벤의 삶을 바꿔주는 여인 안토니 브렌타노 역에는 옥주현, 조정은, 윤공주가 맡는입니다.

'베토벤'은 '엘리자벳', '모차르트!', '레베카'를 탄생시킨 세계적인 극작가 미하엘 쿤체와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가 한국의 뮤지컬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와 손을 잡고 7년의 작품 개발 기간을 거쳐 만들었다는 사실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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