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 수 억 원대의 세금을 추징받게 된 김태희가 큰 화제입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그녀와 그녀의 남편 비가 소유하고 있는 재산에 대해 재조명하는 한편, 그들의 부동산 전선에 찾아오게 된 비극에 대해서도 재조명했습니다.
2023년 3월 1일, 배우 이병헌, 권상우에 이어, 이번엔 김태희가 과세당국으로부터 강도 높은 세무조사 끝에 수억 원의 세금을 추징받았다는 보도가 전해졌습니다.
김태희와 그녀의 가족이 설립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루아 엔터테인먼트(현 루아 에셋)는, 지난 2021년부터 서울지방국세청 조사국 요원들에게 세무조사를 받아왔습니다.
앞서 김태희는, 루아 엔터테인먼트에서 2009년부터 2019년까지 몸 담은 바 있었을 뿐만 아니라, 그녀가 소유한 서울 용산구 소재 42억 원 가치의 아파트를 루아 엔터테인먼트의 주소지로 등록했을 정도로 인연이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현 김태희의 소속사인 스토리제이컴퍼니는 "김태희는 과거 세금 문제를 잘 챙겨 왔고, 성실히 세금을 납부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김태희의 전 소속사 루아엔터테인먼트와의 매니지먼트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에 클라이언트 쪽에서 지급해야 할 광고 모델료 입금이 다소 늦어지며 발생한 사항"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누리꾼들은 김태희와 그녀의 남편인 가수 비(정지훈)의 부동산 보유 현황과 재산에 대해서도 재조명했습니다.
2020년 10월 30일 방송된 KBS '연중 라이브'의 코너 '차트를 달리는 여자'에서는, '부동산&땅부자 스타 2탄'이라는 주제로 60억 원대 부동산 보유자 30명 중 Top10을 공개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스타는 바로, 814억 원의 재산을 소유한 비-김태희 부부.
미국 어바인에 24억 가량의 주택을 구입하면서, 해외 진출을 예고했던 두 사람은 보유한 부동산 자산만 약 420억 원일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게다가 신혼집은 한남동을 선택할 정도로 투자 지역과 투자 상품을 잘 따지는 두 사람에, 전문가들조차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고.
또한 해당 방송이 송출된지 약 1년 만인 2021년 6월, 두 사람은 무려 920억 원에 달하는 강남역 부근 빌딩을 매입하면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해당 건물의 임차보증금 총액은 총 33억 5000만 원이며, 월 임대료만 2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더해 김태희는 132억원에 매입한 서울 역삼동 빌딩을 203억 원에 매각해 70억 원에 이르는 차익을 남겼고, 비 또한 168억 원에 매입한 청담동 건물을 459억 원에 매각해 약 300억 원에 이르는 차익을 남긴 바 있기도 합니다.
한편 비-김태희 부부의 부동산 전선은, 2022년엔 살짝 먹구름이 드리운 듯합니다.
920억 원에 강남역 부근 빌딩을 매입한 지 1년 만인 2022년, 해당 건물을 매각 주관사 렉스에셋을 통해 1400억 원에 매각하기로 밝힌 비-김태희 부부.
이 사실이 알려지자, 전문가들은 "대출 450억 원을 받아 건물을 샀지만, 최근 금리가 2% 이상 오르는 등의 상황과 공실이 자주 발생하는 상황이 맞물려 대출 이자 감당이 어려워져, 건물을 내놨던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거래가 이뤄지지 않은 탓일까, 결국 렉스 에셋 측은 2022년 10월 26일에 "삼영빌딩 매각을 철회한다"라고 발표하면서, 사실상 비가 해당 건물의 매각을 포기했음을 알렸습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비가 빌딩 매각 이후 발생할 양도세 등 세 부담으로 건물 매입이 어렵다고 판단해, 매각을 철회한 것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했습니다.
이러한 연이은 부동산 악재 속에 김태희의 탈세 의혹까지 알려지자, 일부 누리꾼들은 "부정한 방법이 아니면 돈 벌 방법이 없는 건가?", "제일 쓸데없는 게 연예인 걱정 아니냐" 등의 반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tvN '프리한 닥터M' 에서 남다른 교육열을 가진 부부로 소개되면서, 다시금 화제가 되기도 한 비-김태희 부부.
해당 방송에선 두 사람이 자녀 교육을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에 24억 원의 타운하우스를 구입한 사실을 재조명하면서, "어바인은 미국에서 가장 아이비리그 진학률이 높은 곳이며, FBI로부터 8년 연속 가장 안전한 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어차피 아무리 이 사람들 걱정해도 문제 생기는 일 없을 것", "괜한 걱정입니다. 어차피 잘 먹고살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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