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엄홍식 배우 유아인에게서 총 네 종류의 마약이 검출됐단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TV조선 뉴스 9는 유아인이 대마, 프로포폴에 이어 코카인과 케타민까지 투약한 사실이 밝혀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유아인 팬덤 층은 그간 소신 발언을 통해 사회에 쓴소리를 날리며 대중의 지지를 받았던 유아인을 언급하며, 공식 입장을 내달라는 성명문을 게재하기도 했습니다. 최근엔 싸이월드 미니홈피 및 트위터 등 곳곳에서 발언했던 유아인의 인터뷰가 재조명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배우 유아인(엄홍식 · 37세)에게서 마약 4종류가 검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지난 1일 TV 조선 뉴스 9는 유아인이 대마, 프로포폴에 이어 코카인과 케타민까지 투약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때문에 유아인이 경찰에 소환될 것이라는 소식도 함께 전했습니다.
코카인은 코카나무 잎에서 추출되는 중추신경 흥분제로 알려져 있습니다. 게다가 중독성이 강해 헤로인, 필로폰 외 3대 마약으로 취급되고 있습니다. 케타민은 보통 전신 마취제로 사용되고 있는데, 오남용 우려 차원에서 2006년 마약류로 분류된 바 있습니다.
TV조선 뉴스 9는 해당 사실을 두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유아인의 모발 정밀 감정 결과를 통보하면서 밝혀진 내용이라고 전했습니다.
최근 불거진 유아인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은 지난달 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유아인의 신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해 간이 소변검사를 진행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일차적으로 대마 양성 반응이 나온 것에 이어 프로포폴 성분도 양성 반응을 일으켰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광고계는 물론 영화 업계 역시 유아인 지우기에 나서 논란이 됐습니다.
심지어 대마 주성분인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 양성 반응이 나온 이후, 지난 28일 마약범죄수사대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회신받은 내용에 따라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총 100회 이상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앞서 마약범죄수사대는 유아인이 2021년 1월부터 12월까지 4400㎖, 곧 73회 분을 투약했다고 밝힌 바 있는데 식약처가 발표한 '의료용 마약류 프로포폴의 적정 사용 및 처방을 위한 안전사용 기준'보다 초과했다고 전했습니다.
SBS뉴스는 케타민 성분에 대해선 일부 병·의원 관계자의 말을 빌려 '프로포폴을 투약할 때 부작용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섞어서 투약하는 수면마취제의 일종'이라고 알려진 사실도 전했습니다. 현재 경찰은 유아인에게 반복적으로 프로포폴을 처방해 준 것으로 의심되는 병원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아인의 약물 투약 의혹이 불거지면서 팬들 또한 대응에 나섰습니다. 지난 11일 한 커뮤니티에는 "유아인에 대한 수사 과정이 언론을 통해 일거수일투족 공개되는 등 심각한 인권침해 행태가 자행되고 있다"며 현 상황에 대해 입장을 밝히는 성명문을 게재했습니다.
이들은 "그간 각종 소신 발언을 통해 사회에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으며, 그로 인해 많은 대중의 지지를 받았음에도 왜 본인의 의혹에 대해서는 이다지도 침묵하는가"라면서 "자신의 직업과 삶에 대한 남다른 소신과 철학을 보여주었던 '인간 엄홍식'은 어디로 자취를 감추었는가"라는 일침을 날리기도 했습니다.
또한 병역의혹이 불거졌던 당시 "더 많은 권리와 더 나은 대우를 요구하면서도 국민으로서 가지는 의무를 저버리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한다"라는 유아인의 발언을 언급하는 동시, 지금 스스로의 말을 지키고 있다고 자부할 수 있느냐며 반문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유아인은 지금이라도 즉시 공식 입장을 내고 이를 소상히 해명하고 논란을 종식시켜 주길 바랍니다. 그것이 본인이 주장했던 '유명인으로서의 의무'일 것이다"라고 덧붙여 많은 네티즌들의 공감을 이끌어냈습니다.
다른 한편, 유아인은 2003년 방영한 드라마 KBS2 '반올림'을 통해 유명해졌는데 당시 그는 한 인터뷰를 통해 "갑작스럽게 찾아온 많은 기회와 유혹이 있었습니다. 제 마음대로 선택하지 못하고, 옳다는 것을 거스르고 옳지 않은 것을 해야 한다는 것이 견디지 못할 만큼 힘들었다"라며 연예계 시스템에 대한 고민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지난해엔 싸이월드 시절, 미니홈피 게시판에 유아인이 게시한 글이 공개돼 화제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공개된 글을 보면 수필 같은 산문을 담백하게 녹여내기도 했으며, 젊은 시인 느낌이 나기도 했습니다. 글만 보더라도 자기 주관이 뚜렷하고 소신 있는 사람으로 보이는 바, 많은 기자들 사이에선 유아인을 두고 인터뷰하기 어려운 상대라 칭하기도 했다고.
이를 증명하듯, 2012년 12월 유아인은 자신의 트위터에 "나의 위치를 이해하고 나의 업과 제가 가지게 된 영향력이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짧은 시간에 많이 배웠고 조금은 변했습니다. 저는 어떻게든 긍정을 잃지 않을 것입니다. 모든 부정은 궁극의 긍정을 위해 발현해야 합니다. 어지간한 긍정 아니면 살기 엿 같은 세상 아니었던가"라는 소신 발언을 게재하기도 했습니다.
다른 무엇보다도 현재는 수많은 영화 및 드라마 인터뷰를 통해서 그가 했던 발언들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인간 엄홍식'의 모습을 그리워하거나 '앞뒤가 다른 배우'라며 유아인 지우기에 동참하는 모양새가 함께 그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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